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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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조 교육전문가, 친필 사인이 담긴 책 선물 감동Monologue 2010. 5. 31.
어린이집에서 창의성 교육 강의가 있어 엄마 대신 아빠가 직접 참가하였는데 디자인 교육의 에반겔리온 구동조 교수님을 만날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구동조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블로그에 교육을 받은 내용과 소감을 블로그에 기록했는데 구동조 교수님께서 직접 제 블로그 글을 보시고 메일을 보내주셨다. 메일 내용 중 "변변치 못한 저의 강의를 100배의 감동으로 받아주시니 지난날 해묵은 피로가 한꺼번에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땅의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 교육에 묵묵히 정진하겠습니다...etc" 그리고 선물로 직접 출판하신 책 두권을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몇 일전 '엄마가 미안해, 다섯살 두뇌력이 평생학습을 결정한다'라는 책을 받았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감동의 글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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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Life/family 2010. 5. 2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바로 새록 새록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아이들과 한 방에서 잠을 잘 때와 출장으로 집 밖에서 잘 때의 피로 회복에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과 함께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고 어느 때보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 생기가 넘치는 아이들에게서 기운을 받는 것일까? 인간의 감지할 수 없는 어떤 기운이 핏줄 사이에 흐르는 것일까? 자식도 부모가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것 처럼 부모도 아이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막내 도훈이가 문틈 사이로 잠자고 있는 모습 속에서 행복을느낄 수 있는 것처럼 바라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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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신곡, '널 붙잡을 노래'에 취한 아들Life/family 2010. 5. 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음감에 민감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막내 아들이 뽀로로에 흠뻑 빠져 있어 뽀로로 배경 음악을 금방 따라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뽀로로 방송을 보여주면 약 20분 정도 가만히 앉아 티비를 보게 된다. '널 붙잡을 노래' 신곡을 발표한 월드스타 비의 노래를 잠깐 보고 있는데 아들이 티비 앞으로 다가와 노래와 멋진 율동을 선보이는 비의 모습에 취한듯 가만히 보고 있었다. 조용히 아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니 정말로 비의 모습을 뚤어지게 보고 있었다. 순간 아들이 훗날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어린 시절 영감이 아이들에게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교육학에서 증명된 바가 있으며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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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쥬에 세 자녀 가족 이야기가 소개되었다.Life/family 2010. 4. 2.
엄마, 아빠는 욕심쟁이 우우~~후 운이 좋았는지 유아 전문 잡지 앙쥬 4월호에 '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코너에 예전에 썼던 세 자녀를 둔 아빠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글이 소개가 되었다. 당시 이글을 쓰게 된 결정적 이유는 저출산 문제가 이슈였을 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저출산으로 국가 기반이 흔들릴 정도라고 보도되고 있는데 정작 사회는 출산 환경이 최악이고, 그런 환경 속에서도 세 자녀를 얻었으니 다른 분들이 저희 가족을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다. 첫째 은화(10세), 둘째 동현(6세), 셋째 도훈(3세)이 세 자녀를 구성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세팍타크로를 통해 알게 된 태국, 말레이시이아 지인들의 가정 대부분이 대가족으로 구성된 점을 보면 현재 가족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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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동현이가 찍은 사진 속 이야기Life/family 2010. 3. 24.
사랑의 순도, 자신 > 엄마 > 누나 > 동생 > 아빠 똑딱이 카메라로 찍히는 사진이 신기해 보이는 동현이는 호시탐탐 아빠의 카메라를 노리고 있었다. 카메라 초기에는 애물단지처럼 아끼고 아이들 손에 닿지 않기 위해 잘 보관해둔다. 시간이 흐르면서 카메라에 무관심해지며 누가 만져도 고장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동현이 손에 드디어 똑딱이 카메라가 쥐어졌다. 6살 동현이가 뷰파이더 속에 비치는 사진들은 매우 흥미로웠고 사진을 통해서 녀석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카메라로 가장 먼저 촬영한 것은 바로 셀프 사진이었다.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초점이 맞지 않아도 사진이 짤려도 흔들려도 자신의 얼굴이 찍혀 나오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했다. 한마디로 셔터를 누르면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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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과 같이 흘러가는 연말과 새해Monologue 2010. 1. 2.
209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광속으로 흘러간 것 같다. 제3회 영남기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가 12월 26일-27일 치루었고 다음날 28일 태국 세팍타크로 국제 교류로 태국으로 떠나 어제 들어왔다. 그리고 내일 다시 태국으로 다시 전지훈련을 떠난다. 모든 행사를 준비하느라 정신 없이 뛰어다녔으며 2009년 연말과 2010년을 새해를 여유롭게 가족과 함께 맞이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행히 지금까지 모든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으며 그 바쁜 와중에도 세팍타크로 논문을 발간하게 되어 부듯하게 생각한다. 제3회 영남기 세팍타크로대회 영남기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는 남쪽 지방 즉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지역 내의 세팍타크로팀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력과 친선도모를 위해 마련한 대회이다.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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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처럼 성장하는 딸의 모습Life/family 2009. 12. 24.
첫째딸 은화를 보았을 때 솔직히 남자 아기인 줄 알았다. 행동하는 모습과 외모가 남자와 비슷했기 때문에 과연 예쁜 딸의 모습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엄마의 관심은 오로지 첫째딸 은화에게 있다. 가정에서 첫째 아기에게 관심이 많이 가게 된다. 어릴적 은화는 서기 시작하면서 걷질 않고 뛰어 다녔으며 엄청난 활동량과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은화는 한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 기억에 남을 만한 베스트 사진을 살짝쿵 열어보았다. 끼가 다분한 녀석, 너 남자야 여자야 ? 어떠한 자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즐겁게 소화시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핸드폰을 무척 좋아했던 시절 은화는 핸드폰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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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 최고 '빵야' 놀이Life/family 2009. 8. 17.
말을 시작하기전 아이와 친해지는 놀이가 "빵야" 놀이가 아닌가 싶다. 빵야 놀이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아이와 함께 빵야를 주고 받으며 서로 웃을 수 있는 놀이로써 최고라고 생각한다. 조카 '우주'가 큰 이모부와 빵야 놀이 하는 모습에 온 식구들이 크게 웃었다. 우주가 빵야를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어찌나 앙증맞게 잘하는지 이날 하일라이트를 장식했다.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았으며 온 가족이 모여 있을 때 조카 '우주'는 더욱 주목받고 싶어하는 모습이어서 빵야 놀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사랑 받고 있다는 존재감을 알게 되는 우주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