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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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에 달라 붙어서 촬영한 잠자는 풍경Life/family 2009. 6. 19.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부터 카메라는 울었나보다." 선선한 공기가 아침 잠 맛에 빠져들게 한다. 한 방에서 아이들과 잠을 잔다는 것은 작은 행복 중 하나이다. 언제까지 녀석들과 자게 될지 모르겠지만 잠자는 가족의 풍경을 내 마음 속에 넣어 두었다. 잠자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과 책임이란 두 단어가 떠올랐으며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을 질 수 있는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련글] ▶ 기특하고 앙증맞은 아기 목욕샷 ▶ 제주 한라봉 따기 체험, 설명절 최고의 추억만들기 ▶ 힘들고 외로울 때 힘이 되는 글과 사진 ▶ 여름 사진 '그랑블루의 꿈' ▶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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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포즈 왕의 자리에 등극한 고동현Life/family 2009. 6. 1.
엽기 포즈 왕의 자리에 등극한 고동현 더 이상 카메라 앞에서 엽기 포즈를 취하지 않는 은화는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자기의 갈 길을 걸어간다. 어느새 둘째 동현이가 자신만의 엽기 포즈를 선보이더니 드디어 엽기 포즈 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어릴적부터 아이들 앞에서 카메라를 잡는 모습이 익숙해서인지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는 사진들이 더욱 재미가 있고 추억이 남는다. 오늘 동현이는 도훈이의 왕관 배게를 머리에 올려 자신이 확실한 왕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귀여운 왕 와~~왕 엽기 포즈왕 레이져 발사... 엽기 포즈 작렬... 고동현, 엽기포즈 왕으로 인정한다. 덧) 은화는 앞으로 섹쉬 포즈 여왕으로 발돋음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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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카메라로 보석 같은 시간을 즐겼다.Life/family 2009. 5. 5.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은 보석 같은 시간이다라는 말이 있다. 모두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전 가장 기분이 좋은 시간대이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사진을 잘 찍어보려는 행동이 너무 재미있다. 온 가족 모두들 사진을 찍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동영상을 찍었다. 촬영하는 내내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아 몰래 카메라에 성공했다. 5월은 가정이 달이고 마침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좋은 곳을 찾아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가족과 함께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보석과 같은 시간임에 틀림 없으며 조금 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가정의 달에서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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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동안 가장 큰 일은 가족의 발견이다.Life/family 2009. 4. 23.
결혼 생활 10년 동안 살면서 가족이란 어떤 것이지 그리고 행복이 어떤 맛인지 알게 되었다. 최선의 노력으로 엄마, 아빠의 역할을 다할때 가족의 행복은 싹이 트는 것을 경험하였다. 물론 지금까지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도 많았다. 이제는 두렵지 않다. 남들의 시선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가족의 가장으로써 흐림없는 눈과 소신있는 마음로 생활하면서 금(도훈), 은(은화), 동(동현)을 잘 클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나의 의무이자 책임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동안 고실이(아내)의 뒷바라지 역할은 최고였으며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실아... 그 동안 고생 많았지... 10년 동안 살아줘도 고마워. 요새 부쩍 커가는 아이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좀더 어른스럽게 대처하길 바래요... 자기도 알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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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천방지축 원숭이 한마리Life/family 2009. 1. 5.
아이의 울음 소리와 부모가 자식에게 훈육을 하는 시끄러운 소리는 집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증거이다. 가정집이 조용하다는 것은 무미건조하고 훈훈한 정이 오가지 않는다고 옛 어르신의 말씀이다. 그래서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집 일수록 사람 구실을 잘 하고 사는 집이라고 말한다. 똥기저기 갈아 줄때는 어찌나 귀엽고 착하고 이뻤는지 걷기 시작하면부터 아니... 이녀석은 뛰어다녔다.^^* 첫째 고은화... 일명 우리집 원숭이... 너무나 요란해서 탈이다. 롱다리에다 달리기하면 일등, 남자들도 무서워하는 학교 정글집을 자유자재로 올라타서 자칭 원숭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집에 녀석과 함께 있으면 나의 몸은 녀석의 놀이터로 생각하며 나를 큰 나무로 생각하는지 자꾸만 올라타고 메달리고 이놈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