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속과 같이 흘러가는 연말과 새해
    Monologue 2010. 1. 2.

    209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광속으로 흘러간 것 같다. 제3회 영남기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가 12월 26일-27일 치루었고 다음날 28일 태국 세팍타크로 국제 교류로 태국으로 떠나 어제 들어왔다. 그리고 내일 다시 태국으로 다시 전지훈련을 떠난다.

    모든 행사를 준비하느라 정신 없이 뛰어다녔으며 2009년 연말과 2010년을 새해를 여유롭게 가족과 함께 맞이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행히 지금까지 모든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으며 그 바쁜 와중에도 세팍타크로 논문을 발간하게 되어 부듯하게 생각한다.

     

    제3회 영남기 세팍타크로대회



    영남기 세팍타크로대회

    영남기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는 남쪽 지방 즉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지역 내의 세팍타크로팀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력과 친선도모를 위해 마련한 대회이다.

    벌써 3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주최하는 지역에서 식사와 숙식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참가 할 수 있으며 내년 시즌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생각한다. 

    남자 일반부는 고성군청A, 남자 고등부는 부산기계공고, 여자는 마산시체육회가 우승을 하였으며 종합 순위는 경남이 1위를 차지하였다. 대회 계회식에 많은 고위급 관계자가 찾아 주셔서 대회를 더욱 빛내주었다.


    국제 세팍타크로친선교류

    3박 5일 동안 태국에서 세팍타크로 국제교류 행사를 갖기 위해 영남기대회를 마치고 다음날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대회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와 임원분들이 단합된 모습과 밝은 미소로 귀국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주어서 성공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한국보다 2시간 늦은 태국에서 새해를 맞는 기분이 남달랐다. 한국은 벌써 새해를 맞이 했는데 태국에서는 아직 오후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태국친구들에게 새해 안부 전화를 했는데 모두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있었으며 몇 몇 친구들은 파티에 참석하고 있었다. 세팍타크로 국제 교류를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도청 관계지분 그리고 자식과 같이 사랑해주시고 진심 어린 관심을 갖어주신 교수님 너무나 고마웠다. 세상에 좋은 분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세팍타크로 논문

    그 동안 대회를 통해 많은 자료들이 모았으며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면서 실제 게임에 활용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세팍타크로 경기 분석표를 이용하여 야구와 축구등과 같은 인기 스포츠처럼 개인별 득점, 성공율, 득점 요인등 실제 경기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경기 논문을 작성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 최고의 공격수인지 혹은 최악의 공격수인지등 구체적으로 숫자화 된 통계를 보여줄 수 있어 경기력 분석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태국 전지훈련

    어제 귀국하자마자 내일 다시 태국으로 떠난다. 한 달 동안 태국에서 고등부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혹독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창단한지 1년만에 전국체전 3위를 이루어내어 기적같은 일을 만들었다. 3위가 확정되었을 때 그 동안 고생했던 나날들이 스쳐가면서 눈물을 흘렸던 2009년 전국체전이었다.

    다시 신발끈을 단단히 메고 2010년도에 우승을 향해 날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학부모, 선수, 지도자 전원 태국 전지훈련을 감행하기로 결심했다. '죽어야 산다' 이것이 이번 전지훈련의 모토이다. 혹독한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 2010년 대회에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초석을 다질려고 한다.


    가족과 이별

    연말, 연시 나의 세팍타크로 라이프는 광속으로 흘러간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이쁜 녀석들과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떠나는 마음은 누가 알아줄까... 해외 출장을 떠나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치만도 않다. 

    교통비 지원 없이 하루에 100km를 출퇴근 했던 2009년를 보냈는데 2010년도 새해부터 한달동안 해외에서 보내게 되어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 코치라는 직업이 참 서글플 때가 많다. 출장비는 커녕... 말을 아끼자...  어째거나 내가 선택한 2010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나서 행보를 결정하기로 하자.

    세팍타크로 라이프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이웃 블로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작성하면 됩니다.

ⓒ 2024. 세팍타크로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