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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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명절 사진 일기, 이렇게 놀았어요Life/family 2011. 2. 7.
아이들에게 1년 중 제일 좋은 날은 선물을 받는 크리스마스와 세배돈을 받는 설날 명절이라 생각한다. 설날 명절은 깨끗한 새옷을 입고 고향집으로 떠나는 설레임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집 아이들과 형님 조카들로 제주 고향집은 모처럼 생기 넘치고 분위기가 위태로울 정도로 시끌벅적하였다. 그 동안 손주를 보고 싶어서 오매불방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과 손주들과 뜨거운 만남이 이루어졌다. ▼ 설날 명절 전에 제주 고향집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을 은화가 표현한 그림이다. ▼ 어떻게 하면 조용히 집 안에서 아이들을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차례상에 올릴 떡을 만드는데 아이들도 열심히 주물럭 거리면서 놀고 있다. ▼ 음식을 준비하는 설날 명절 전날 아이들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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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인향만리SepakTakraw/Information 2011. 1. 31.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술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꽃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라는 좋은 말을 최근에 배우게 되었는데 필자의 향기를 맡아 일본에서 직접 찾아 온 손님이 있었다. 이름은 사토 타카히로, 와세다대학교(Waseda University)에서 스포츠 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었다.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늦게 심취하게 되어 전세계 세팍타크로 탐색을 한 끝에 필자를 찾아 오게 되었다고 한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세계 최강 태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을 찾게 된 이유는 '짧은 시간에 급성장으로 한국팀이 놀랍고 핵심적인 노하우가 분명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똑똑한 친구였으며 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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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사랑이 담긴 시선Life/family 2010. 12. 31.
자식을 키우기 위해 한 평생 살아온 부모님께 손주를 안겨드리는 일은 최고의 선물이다.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서 아들이 자식을 낳아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인생사에서 최고의 축복이라 생각한다. 고향 제주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품에 손주를 안고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해 보인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델로 촬영한 사진 속에는 자연스럽게 포근함이 묻어 나온다. 부모의 마음은 할아버지, 할머니가가 되어도 똑같으며 손주를 품에 안았을 때의 느낌은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아 보인다. 손주의 사랑이 담긴 부모님의 사진을 보면서 인생의 아름다움은 '가족의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관련글] - 가족을 위하여 희생할 때, 놀라운 행복이 찾아온다. - 사랑의 추억이 담긴 어부바 사진 - 성탄절, 서울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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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핸드폰 포즈, 웃을 수 밖에 없다.Life/family 2010. 12. 29.
결혼을 하고 첫째 아기를 키우는 사랑은 각별하다. 아이의 성장 일기를 기록하기 위해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고 부족함이 없이 키워보려고 공을 많이 들인다. 첫째 딸 은화가 그렇다. 어릴적부터 아빠가 카메라를 일찍 들이대서인지 몰라도 이제는 사진 포즈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시간은 바야흐로 2003년 12월, 은화가 만3살이 되던 어느 겨울날이었다. 아빠의 핸드폰이 은화 손으로 들어가 평소 아빠가 자주 만지는 핸드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진지하게 바라보는 사진을 재미있게 각색했다. 핸드폰을 바라 보는 눈빛과 엽기적인 포즈는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은화의 사진으로 기억될 것이다. 어라.... 요놈이 아빠가 갖고 노는 핸드폰인가? 으흠... 별거 아닌거 같은데... 아빠,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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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서울 롯데 월드 가족 나들이Life/family 2010. 12. 27.
롯데 월드는 아이들에게 있어 꿈의 놀이터이며 지방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성탄절 가족 나들이로 롯데 월드로 정했을 때부터 아이들의 마음은 들떠 있었으며 몇 일전부터 롯데 월드를 부르짖고 있었다. 지금까지 느껴 왔던 추위와는 차원이 다른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가족은 온통 롯데 월드만을 생각하면 KTX에 몸을 실었다. '나 홀로 집에' 영화 속 풍경이 우리집과 비슷한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아빠, 우리 KTX 타고고 가는거야?" 그럼, 마산에도 서울역으로 가는 KTX 직통으로 연결되어 3시간 안에 서울에 갈 수 있어. 엄마, 같이가요. 후다닥 집을 나서고 있는 풍경. 흔들린 사진이 생동감을 준다. KTX를 탄 기념으로 가볍게 찰칵~~ 은화와 동현이는 역시 못말리는 포즈로... 서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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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추억이 담긴 어부바 사진Life/family 2010. 12. 22.
둘째 동현이를 어부바 하는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찍은 4년된 사진이다. 아이를 키우고 나면 이런 사진들이 그리울 것 같아서 대회를 마친 후 휴가 기간에 아이들과 함게하는 모습을 아내가 촬영한 사진으로 기억한다. 어부바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가정환경에서 아이들을 잘 키워 준 아내의 사랑에 고마움을 느낀다. 지금은 세 명의 자녀의 아버지로써 안정된 가정을 얻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교육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최고의 영양분은 아이들이 뛰는 심장 소리를 함께 듣고 교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연말을 맞이하여 그 동안 지나 온 나날을 반성해본다. 지금까지 결혼하고 살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뛰어 노는 시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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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조명을 이용한 기분 좋은 촬영Life/family 2010. 12. 11.
연말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을 받는 날로 이유불문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날까지 선물을 받기 위해 아주 말을 잘 듣고 있는 중이다. 은화와 동현이는 자신이 어떤 선물을 받을지 알고 있으며 당당하게 아빠, 엄마에게 밝히고 있다. 어제 저녁 거실에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름다웠으며 저녁 분위기가 한층 아늑해졌다.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빛에 비쳐진 은화의 모습은 천사처럼 보였다. 순간적으로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최저 iso를 설정하니까 셔터 스피드 1s정도가 나와서 손각대로는 무리가 있어 카메라를 거취한 상태로 은화를 촬영했다. 표정이 밝은 은화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추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