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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삼천포대교가 사랑 받는 이유Photo/landscape 2009. 1. 22.
그동안 사진으로 보고 이야기로만 들었던 삼천포대교를 실제로 보니 정말로 아름다웠다. 삼천포대교가 특별한 이유는 남해와 삼천포항 사이에 떠있는 4개의 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을 하는 다리를 연육교라 부른다. 삼천포 대교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풍부한 해산물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여행객이 편하게 쉬다가 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천포 대교의 야경은 사진 마니아들이 담고 싶은 코스 중 하나이며 여러 각도에서 삼천포 대교를 담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주변 산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장선-삼천포 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삼천포 대교는 남해 여행의 출발지로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아직까지 야경을 담지 못했지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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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국민의 심정을 표현한 사진Photo/others 2009. 1. 21.
드디어 터졌다.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한 경험으로 진압 상황은 인간을 시험하는 최대의 격전지였다.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무력으로 진압할 수 있을까? 이것이 당시 나의 고뇌였다. 나는 사복 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진압하는 것이 가장 싫었다.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려고 상부의 명령에 의존하는 꽉 막힌 질서 체계가 싫었다. 어느 정도 책임질 수 있는 지휘가 되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용산 참사는 추운 겨울에 일어 났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 수록 쉽게 협상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충분히 서로간 피해를 줄이면서 상황을 마무리 할 수 있을 수 있었다. 뭐가 그리 급했을까? 아마도 그 놈의 지랄 같은 명령이 내려졌을 것이다. 평소 새롭게 바뀐 정권에 들어서서 촛불을 몇 번이나 밝힌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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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하늘 풍경 촬영 사진Photo/landscape 2008. 11. 28.
사진을 정리하다 3년전에 잊을 수 없는 하늘 풍경의 사진을 혼자 보기 아까워 포스팅을 했다. 당시 하늘 풍경은 천지개벽하는 줄 알았다. 태풍이 올라오기 전으로 구름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으며 시시각각 구름 모양이 변하고 다양한 색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늘을 많이 바라보면 천자(天子)가 될 수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정말로 하늘을 많이 본다면 하늘의 아들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마치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곧장 진동 바다로 향했다. 카메라 세팅을 마치고 계속해서 셔터를 눌렀다. 어둠이 찾아 오기 전까지... 하늘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도 알아차렸는지 많은 사람이 방파제에서 멋진 하늘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이 날 이후 나는 이 날과 같은 하늘이 언제 다시 찾아오나 가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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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뱅뱅을 타는 해맑은 어린이 표정(BGM)Photo/portrait 2008. 11. 26.
도심의 놀이기구 다 필요없다. 스카이 뱅뱅만 있으면 수퍼맨이 될 수 있고 여자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을 수 있다. 스카이 뱅뱅을 탈 때만큼은 모든 것을 잊어 버리고 자유를 얻은 듯하다. 어린이 최고의 놀이는 바로 스카이 뱅뱅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마산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아름답고 작은 진동마을이다. 이곳의 최고 놀이는 스카이 뱅뱅을 타는 것이다. 스카이 방방은 롯데월드의 놀이 기구보다 더 스릴 있고 재미가 있다. 또한 몇 백원이면 몇 시간씩 놀 수 있어 너무 좋다. 스카이 뱅뱅을 타면서 즐겁게 놀고 있는 어린이들의 미소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카메라에 담았다. 맑고 순수한 어린이 사진을 보시면서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스카이 뱅뱅 타려고 동네 애들이 다 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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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사진사의 열정... 그리고 기다림Photo/landscape 2008. 11. 24.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출사를 떠나기 전 마음은 어릴적 소풍을 떠나기 전 느끼는 설레임과 비슷하다. 자기 전에 마음 속으로 '내일 비가 오지 말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세요'라고 살짝 기도를 하고 자기도한다. 집에서 가까운 우포늪은 사진사들의 최고로 손꼽히는 촬영 명소이다. 나 역시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종종 카메라를 들고 기분 전환하러 우포늪을 찾는다. 어느 날 해가 뜰 무렵 우포늪의 물안개와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동틀무렵 나만의 멋진 이미지를 마음 속으로 그리고 난 후 촬영 포인트를 잡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뷰파인터 속에 펼쳐지는 우포늪의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잠깐 시선을 다른 곳을 돌려보니 내가 상상 할 수 없는 위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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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사진 촬영을 하면서 얻은 교훈Photo/others 2008. 11. 15.
보름달 사진 촬영하는 방법 노하우 보급형 카메라의 한계가 극명하게 들어나는 피사체는 바로 위에 보이는 보름달이라고 생각한다. 코니카 미놀타 Z2에서 수동 기능을 어느 정도 익혀와 dslr 카메라가 손에 들어온다면 멋진 보름달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같은 브랜드인 dslr 알파 스위 다이낙스 5d(600만화소)를 구입하여 사전 지식없이 촬영을 시도했지만 실망스런 보름달 사진만 얻게 되었다. 결국 시행착오를 걸으면서 둥글고 커다란 보름달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현재 보고 있는 사진은 100-300mm로 촬영한 사진을 크롭하여 후보정하여 최대 크키로 완성한 사진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더 크고 달의 살아 숨쉬는 세밀한 사진을 원했다. 그런나 현재 내가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