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family
-
할아버지와 손주, 행복한 물놀이 풍경Life/family 2010. 9. 13.
콘크리트 벽으로 짓은 아파트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할아버지 마당 넓은 집에서 지낸다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도 같다. 마당 넓은 집은 누구나가 꿈꾸는 주택으로 마당은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편안하고 보다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제주 고향집에 내려가면 집 안에 있는 시간보다 마당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다. 마당에는 온 갖 종류의 꽃과 식물 그리고 곤충등 녹색 공간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놀이터가 된다. 할아버지의 일과 중 마당에 물을 뿌리는 시간에 아이들은 재미있는 물놀이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도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물놀이지만 할아버지의 마당 넓은 집에서는 자연스런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가 물을 뿌리는 행위는 손주들에게 감사와 정화의 의미(태국, 쏭크..
-
냉장고 문, 가족을 챙기는 아내의 대시보드Life/family 2010. 9. 9.
냉장고 문, 가족 일상을 알아보는 대시보드이다. 냉장고는 음식을 신선하게 오랫동안 유지하는 완전 소중한 부엌의 살림꾼이다. 아내는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고 닫으면서 이용하게 된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아내에게 냉장고는 가족과 아이들을 챙길 수 있는 역할로도 활용한다. 이것은 전세계 주부들이 사용하는 냉장고의 또 다른 용도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스케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사진등을 냉장고 문에 붙혀 놓아 냉장고에 손이 갈 때마다 아이들의 스케쥴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기회을 갖는다. 우리집 냉장고 문 풍경은 여러분 냉장고 문 풍경과 사뭇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끔 일이 바빠서 아이들이 요즘 뭐하면서 지내는지 궁금해질 때마다 나는 냉장고 문에 붙혀 있는 내용들을 가장..
-
처음으로 딸이 붓을 잡고 쓴 글에 감동하다.Life/family 2010. 9. 5.
서예 교육의 중요성, 붓을 잡아 본 사람만 안다.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이 서예 수업에서 배운 솜씨를 자랑하기 위해 퇴근하여 집에 돌아 오자 마자 화선지를 펼쳐보인다. 부모의 마음을 아주 쬐금 이해하고 있는 글 내용에 감동을 받았다. 아래로 두 동생이 있어서 장녀로써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텐데 동생들을 챙기겠다는 말을 하는 글을 보고 대견스러웠다. 서예가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점은 손으로 붓을 잡고 글을 쓰게 되면 정신적인 메세지가 확실히 각인 된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순간 하나의 약속이자 다짐이 되는 것이다. 글을 쓰는 동시에 감정 또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서예인셈이다. 어릴적 필자도 먹을 많이 갈았다. 동네 어르신 집에 안방 책상 위에는 머루가 항상 있었으며 먹을 깔..
-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여름 제주도 휴가 사진Life/family 2010. 8. 30.
천진난만한 포즈는 백만불짜리 사진이다. 여름 휴가로 고향집 제주도에서 편히 쉬다 올 수 있기 위해서 보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멋진 여행 코스를 잡아 운전하게 된다. 가는 곳 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데 사진을 찍을 때마 자신 있는 포즈를 보여줄 때 아빠는 힘이 난다. 억지가 아닌 자연스럽고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아이들의 사진 포즈는 백만불짜리 사진이 된다. " 제주 돌문화 공원 " 제주 돌문화 공원은 아내를 위한 여행 코스였다. 돌문화 공원은 일단 공간적 여유가 마음에 든다. 돌 하나로 이렇게 멋진 공원을 만들어 낸 것이 신기하다. 제주도 전형적인 초가집과 돌의 만남이 잘 어울어져 제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지하 벙커 형태..
-
아이 사진 배경에 비키니 여성이 왜 나온거야?Life/family 2010. 8. 26.
당신, 도대체 누구를 보고 사진을 찍은거야? 제주도 김녕해수욕장은 가족 물놀이하는데 안성맞춤인 곳으로 해마다 이곳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다 오는 곳이다. 8월 막바지에 여름 휴가를 떠나서인지 몰라도 여전히 한적한 김녕해수욕장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족 여행을 떠나면 아빠는 아이들의 물놀이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게 되고 추억의 사진도 찍고 운전도하고 철인적인 체력이 요구된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사진기로 촬영한 모습을 보는 과정에 문제의 사진이 나와 묘상한 아내의 눈초리를 받게 되었다. 동현이가 모래 장난하는 사진 속 배경에 비키니를 입은 젊은 여성의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아내는... "솔직히 말해, 예쁜 여자 보려고 일부러 동현이 사진 찍는척했지..." "아니야, 인물 ..
-
처음 참깨를 털어 본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Life/family 2010. 8. 25.
고향 제주집에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 현장의 장소로써 그만이다. 반찬에서만 볼 수 있는 참깨가 어떻게 식탁에 오르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막대기로 신나게 참깨를 터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보게 되었고 자연 속에서 성장하면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깨는 고소한 맛과 건강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 혈관 내 콜레스트롤을 제거해주고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는 참깨의 효능은 크기에 비해 놀라운 역할을 한다. 또한 몸 속에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작용과 숙취해소 그리고 두뇌 발달등 많은 효과를 갖어 온다고 영양학적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작은 참깨이지만 건강에 아주 좋은 역할을 참깨를 직접 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아들의 표정은 마냥 즐거워 보였다..
-
황기동을 능가하는 엽기적 포즈Life/family 2010. 7. 17.
오전에 엄마가 레크레이션을 하는 날은 막내 도훈이와 함께 지내게 된다. 누나(은화)는 학교에 가고 형아(동현)는 어린이집에 갔게 되어 집 안은 도훈이가 완벽히 도훈이 차지가 된다. 밖에 비는 보슬 보슬 내리고 아침밥 배불리 먹고 자신만의 전용 쇼파에 앉아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쵸코하임 과자와 티비 리모콘을 잡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평소 답답한 기저귀도 풀어 제치고 편안하게 간식을 먹으며 좋아하는 뽀로로 방송을 도훈이 모습은 완전 어른이나 다름없었다. 그것도 반나체로...^^* 위로 누나와 형이 있으니 막내 도훈이가 아빠와 단둘이 있으니까 조용하고 편안한 맛이 어떤 것인지 느끼는 것 같다. 잠시 빨래를 하러 간 사이에 도훈이가 보여준 포즈에 놀란 아빠는 카메라를 잡지..
-
아들 영어 노래, 엄마 어깨 춤이 덩실 덩실Life/family 2010. 7. 9.
몇일전 막내 도훈이 생일날에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생일을 축하를 위해 누나와 형이 생일 축하 노래을 불러주었는데 동현이는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운 솜씨를 자랑했다. 어린이 영어를 시작한 동현이는 영어 학습에 유독 관심을 갖고 잘 따라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달에 한권 노부영(노래를 부르는 영어 동화) 영어 수업은 음악 리듬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을 수 있게 잘 구성된 것 같다. 윤선생영어교실 동현이 다섯마리 원숭이 영어 노래를 감칠맛 나게 부르는 모습에 엄마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저절로 어깨 춤이 덩실 덩실거린다. 유리 창에 비친 엄마의 율동을 보면 얼마나 흥이 났는지 짐작할 수 있다. 형의 노래를 들으면서 흥얼거리는 소리를 내는 도훈이 목소리가 귀엽게 들린다. 도훈의 생일은 보석같은 시간을 즐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