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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문, 가족을 챙기는 아내의 대시보드Life/family 2010. 9. 9.
냉장고는 음식을 신선하게 오랫동안 유지하는 완전 소중한 부엌의 살림꾼이다. 아내는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고 닫으면서 이용하게 된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아내에게 냉장고는 가족과 아이들을 챙길 수 있는 역할로도 활용한다. 이것은 전세계 주부들이 사용하는 냉장고의 또 다른 용도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스케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사진등을 냉장고 문에 붙혀 놓아 냉장고에 손이 갈 때마다 아이들의 스케쥴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기회을 갖는다. 우리집 냉장고 문 풍경은 여러분 냉장고 문 풍경과 사뭇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끔 일이 바빠서 아이들이 요즘 뭐하면서 지내는지 궁금해질 때마다 나는 냉장고 문에 붙혀 있는 내용들을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된다. 아이들의 모든 스케쥴과 준비물을 알 수 있는 냉장고 문은 아내의 대시보드(Dashboard)라고 말할 수 있다.
매 월마다 냉장고 문에 붙혀 있는 용지는 바뀌게 된다.
때로는 노란 메모지가 눈에 띄게 많을 때도 있다.
아이들 스케쥴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계획표와 가정통신문등 다양한 것들이 냉장고 문에 붙혀 있다.
보통 냉장고 문에 즉석 카메라 사진이 많이 붙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 사진 = 동현 어린이집, 오른쪽=아웃백 레스토랑에서 생일파티 기념 사진.
어린이 경제 교육10계명 메모는 오랫동안 냉장고 문에 붙혀 있는 것을 봤다. 아내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다. 오른쪽 사진 = 아이들 스티커와 음식 배달 주문 스티커 붙혀 있다. 음식 배달 스티커로 온통 냉장고 문을 도배한 분들도 있을 것을 생각한다. 사실 자취했을 때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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