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연예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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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진 속에 담긴 물 이야기Thailand 2012. 8. 24.
오래전에 촬영한 사진으로 바가지에 물을 담고 몸을 씻는 태국 스님의 풍경이 너무나 진지했다. 몸을 씻는 것 아니라 마음을 씻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물을 정성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태국에서 물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물의 축제 '쏭크란'이 있을 정도로 물의 쓰임새는 태국 문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은 '정화'의 의미로 중요한 행사 때에 반드시 물을 이용하며 물을 뿌리는 행위는 '축복을 기원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농업 국가인 태국에서 물이야말로 최고로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될 것이며 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 고 있다. 하지만 매 년 홍수로 인해 태국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물에 대한 태국인들의 관념은 또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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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기 아까운 태국 뮤직 비디오, 가슴이 두근 두근...Thailand 2012. 6. 24.
무더운 태국에서 펩시와 콜라는 무지하게 잘 팔린다. 콜라가 좀 더 톡 쏘는 맛이 강해 개인적으로 펩시보다 콜라를 선호한다. 그렇다고 펩시를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펩시에서 제작한 태국 뮤직 비디오(에피소드 3부작)로 만들었는데 로 태국어를 몰라도 감동이 찐하게 밀려올만큼 아주 잘 만들었다. 순수한 학창시절 태국 남자와 여자의 애절한 사랑을 잘 표현한 음악 영상은 태국의 단편적인 삶을 솔직히 보여주고 있어 사실적인 진실이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 남여가 사랑으로 하고 손을 잡을 때까지의 표현이 아주 자연스럽게 뮤직 비디오에서 표현되는데 태국 영상 표현력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 특히 태국 영상의 백미는 여운과 아쉬움을 남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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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쌍무지개를 봤을 때 느낌Thailand 2011. 11. 24.
세 평정도 되는 태국 친구집에서 처음으로 쌍무지개를 보았다. 태국 현지인들이 사는 방콕의 공간은 그렇게 크지 않다. 악마와 천사가 공존하는 방콕에서 쌍무지개는 천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고요한 시간을 갖게 하였다. 창 문이 하나 밖에 없는데 그 창문 넘어 쌍무지개 뜬 것은 우연일까? 중상층 이하의 태국 현지인들의 주거하는 방콕 지역은 밀집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매달 월세를 내며 세평 정도의 원룸을 전세내고 꿈을 키워 나고 있다. 시골 고향에서 방콕으로 넘어 올 때는 분명 꿈을 이루기 위해 왔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 호락하지 않으며 아무리 피곤해도 새벽부터 일어나 일터로 나아가야만 했다. 방콕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어서 노력한 만큼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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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소주 병 뚜껑으로 사랑을 표현하다.Thailand 2011. 4. 4.
태국 친구 맴과 낸의 집들이하면서 담은 사진으로 소주 병 뚜껑을 학으로 만들어 사랑을 표현하였다. 처음처럼 소주 병 뚜껑을 접어서 학으로 만든 후 나란히 마주보게 하여 사랑의 하트 모양이 되어 근사한 작품이 되었다. 이와 같은 컨셉은 태국 영화 중 한국의 소주가 등장한 것을 똑같이 흉내를 낸 것이다. 한류 문화가 만들어낸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생각된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하여 태국 방콕 편의점에서도 한국 소주가 판매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술인 소주는 한류를 타고 태국에서도 순항 중이다. 태국 내에서 한국 문화는 최고의 컨텐츠로 각광 받고 있으며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다음 주말에는 태국 최고의 명절 쏭크란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안산에서 쏭크란 축제가 열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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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초월한 방콕 걸인Thailand 2011. 1. 19.
태극마크를 달고 세팍타크로 킹스컵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19년 전 방콕(Bangkok)에 도착했을 때 그때 당시 방콕의 표정은 아직도 생생하다. 고가 도로 밑에 자고 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었으며 차로 꽉 막힌 도로는 어느 방향으로 지나다니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지금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로 변한 방콕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며 방콕 특유의 냄새가 정겹게 다가온다. 최근 방콕을 다녀오면서 촬영한 걸인의 사진으로 길거리에서 눈을 감고 자기만 알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보였다. 팔 다리가 굵은 것을 보면 굶으면서 생활하는 걸인은 아닌것이 분명하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방콕 길거리 속에서 살아하는 것으로 짐작하면서 인생을 초월한 걸인의 모습이 살짝 부러웠다. [관련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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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중 만난 최고의 게스트 하우스 침실Thailand 2010. 5. 4.
태국 수판부리 경계를 이루는 '타진' 강 사이로 삼축 태국 전통 시장(유네스코지정)을 둘러보던 중 다섯명의 아내를 두고 함께 살고 있는 이색적인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곳으로 출발하였다. 사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던 터라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 상태였고 쉬고 싶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의 시설과 주위 환경에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는다. 삼축을 둘러보고 난 후 좁은 사이길로 들어가니 선착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타진 강 물줄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야했다. 선상 안에서 아름다운 음악 가락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유 배낭 여행만의 매력이다.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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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태국 인사이드 스토리Thailand 2007. 11. 29.
재미있는 태국 인사이드 스토리 얼음이 없으면 물을 마실수 없다? 태국의 짝뚜캄을 아는가? 태국은 어떤 나라인가? 현존 최고의 신임을 받는 국왕이 존재하며 태국 전역 및 가정에 국왕의 사진을 모시고 있으며 TV와 영화 극장에서 국왕의 일대기를 담은 홍보물이 방송되는 나라이다. 관광업을 제외하고는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으며 2모작이 가능하여 365일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있다. 불교의 나라로 국민들은 불심이 강하고 불교의 교리가 생활 속에 많이 접목되어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립국가로써 자부심이 대단하고 캄보디아, 라오스 비교하는 것을 무지 싫어한다. 쿠테타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처리할 뿐만 오랫동안 투명한 정부가 형성되지 않아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아주 빠르지 않지만 서서히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