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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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태국 소년, 꾸밈이 없고 순수함 그 자체Thailand 2012. 9. 28.
태국 콘켄 므엉 폰 지역의 초등학생들의 모습이다. 맨발로 뛰어 다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인터넷과 컴퓨터는 전혀 없으며 자연 속에서 공놀이를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태국 시골이라서 때묻지 않는 얼굴과 행동이 그대로 들어나 보이는 태국 소년의 모습을 통해 나의 가슴은 정화되는 것 같다. 태국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순수하고 꾸밈없는 태국 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염된 마음을 새롭게 변화를 시키는 것이다. 이곳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딴 세상이야기 처럼 들리며 자연과 함께 마음껏 태국 소년들이 부러웠다.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순간 장난끼 넘치는 친구가 바지를 벗기는 순간을 담은 사진은 이번 태국 여행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사진이다. 어찌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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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아름다운 별 빛 사진, 니콘 쿨픽스 P300으로 담다.Thailand 2012. 9. 16.
어제 저녁을 먹고 소화도 할 겸 걸어서 수퍼마켓을 가는데 밤 하늘에 떠 있는 아름다운 별을 보았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별들이 이곳 므언 폰 콩켄 태국의 시골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반짝 반짝 별들이 빛나는지 스타워즈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지평선 넘어 천둥이 치는 모습도 보여 더욱 환타스틱한 풍경이 펼쳐졌다. 땀으로 젖어 있는 상태라 모기떼들이 수 없이 달려왔으며 삼각대가 없어 가방 위에 니콘 쿨픽스 P300 카메라를 놓고 어렵게 촬영하였다. 똑딱이 카메라로 과연 별 풍경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생각 이상 만족할만한 사진을 보여주었다. 니콘 쿨픽스 P300는 수동기능이 있기 때문에 카메라 세팅에 가장 신경이 쓰였다. M 모드에서 셔터 스피드와 노출값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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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이스크림 전용 오토바이는 노랑색이다.Thailand 2012. 9. 4.
태국에는 오토바이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는 글을 예전에 소개한 바 있다. 무더운 태국에서 아스크림을 먹는 경우가 생각보다 잘 없는 것 같다. 사실 태국의 아이스크림이 괜찮은지 의심을 갖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태국에서도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겨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방콕과 파타야등 지방 대도시 지역에서는 쉽게 아이스크림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작은 동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태국 자유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노랑색 오토바이를 볼 수 있는데 아이스크림 전문 오토바이로 사람이 분비는 곳에 아이스크림을 팔기 위해 찾아 온다. 사원을 찾는 특정한 날 혹은 행사장 그리고 밀집된 주택가등을 돌면서 오토바이는 아이스크림을 판다. 목적지에 다가 오면 특유의 경적을 울리며 그 소리를 듣고 손님들이 몰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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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황금 궁전, 태국 치앙마이 도이수텝 사원Thailand 2012. 8. 25.
2007년 태국 세팍타크로 프로리그에 있을 때 나콤파톰에서 13시간 밴을 타고 원정 경기를 하기 위해 치앙마이에 갔었다. 치앙마이가 아름답고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마음 속에는 경기 보다 치앙마이 관광에 더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원정 경기가 중요한 만큼 개인 시간을 내기가 무척 어려웠다. 치앙마이는 코끼리 트레킹과 원주민 마을 그리고 도이수텝, 메홍손등등 구경할 곳이 많은 곳이다. 시간 관계상 짧은 거리를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썽태우를 타고 도이수텝으로 향했다. 도이수텝 사원은 태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위치에 지어진 사찰로 치앙마이 어느 시내에서도 위치를 파악하기 쉬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사원 입구에 도착하면 올라가는 계단이 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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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고대 도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유타야 사원 풍경Thailand 2012. 8. 22.
아유타야 도시는 태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건과 고대 유적으로 유명하며 1991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서가 깊은 곳이다. 1350년 건설되어 약 400년 동안 아유타야왕조의 역대 수도로 번영하다가 1767년 미얀마의 침입으로 파괴되었다. 수로를 둘러 쌓인 아유타야는 태국 홍수가 났다하면 잠기는 지역으로도 점점 유명해졌다. 특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유적지는 '왓 차이왓타나람'으로 매 년 보수 공사 때문에 곤혹을 치루고 있다. 1630년 앙코르와트를 모델로 프라쌋 왕이 어머니를 위해 세운 왓차이왓타나람은 규모가 크고 사랑받는 유적지 중 하나이다. 태국의 불교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은 고대도시 아유타야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짜오프라 강 줄기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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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국 자유 여행 떠나시는 분, 촛불 축제 놓치지 마세요.Thailand 2012. 7. 31.
태국 축제 중 우본라차타니주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행사가 바로 '촛불축제(Candle Festival)'이다. 촛불축제는 부처님 안거일에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에 펼쳐지며 양초로 만든 아름다운 조각물 행렬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다. 부처님 안거일을 태국어로 '카오판사(Khao Phansa)'라고 하며 태국 전역에서 불교 의식이 행해진다. 정식 국경일은 아니지만 태국 전역에서 '헤티안(촛불행렬)'이 펼쳐지며 우본라차타니가 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방콕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수판부리에서도 촛불 축제를 구경할 수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영상과 사진은 수판부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우본라차타니의 34년의 전통에는 못 미치지만 촛불축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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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태국 여행 이야기Thailand 2012. 7. 4.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태국 여행을 안내하는 미션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태국 문화를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다. 올 초 우리팀 선수단은 태국 전국체전에 참가한 촌부리팀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먹고 자고 운동하며 생활했다. 콩켄에서 열린 2012 태국 전국체전에서 촌부리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마지막날 팀 이벤트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콩켄에서 방콕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버스 안에서는 한국과 태국 선수들의 우정을 기울이는 멋진 추억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마침 태국 선수가 생일을 맞이하게 되어 좋은 일이 겹치게 되었다. 버스에 올라타자 술파티가 방콕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이어졌던 것이었다. 촌부리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함께 훈련한 보람이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