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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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이름만 들어도 떠나고 싶은 여행지Life/travel 2011. 5. 24.
거제도 여행 명소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은 사랑하는 이에게 바다를 선물하고 싶은 멋진 곳이다. '바람의 언덕'은 띠가 덮인 언덕이라 옛 이름도 '띠밭늘'이었다. 길게 뻗어 청청해역으로 감싸여 있기에 언제나 바닷바람이 찾는 이를 맞는 곳이다. 푸른 바다와 갈매기가 어우르고, 저 멀리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수산마을이 펼쳐져 절경을 이룬다. 바다와 언덕이 조화로워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바다를 향한 풍자는 바람의 언덕의 상징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연인과 거제도 여행을 떠난다면 바람의 언덕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도 멋질 것이다. 깍아 지른 절벽 위로 산책로가 있어서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마춤 여행 코스로 생각한다. 신선대 반대쪽 해안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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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쉬어가는 천혜의 절경, 신선대Life/travel 2011. 5. 23.
거제도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신선대는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 할만큼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그 주변의 해안 경관과 더불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멋진 곳이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위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멀리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일품이다. MBC 드라마 '회전목마'와 영화 '종려나무 숲'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입구 바로 옆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연인과 함께 바다 산책을 하기에 신선대 코스는 제격이라 생각한다. 쪽빛 바다를 둘러 싸고 있는 해안 경관은 바다에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웅장한 신선대 해안을 보고 싶으면 해안도로 위로 조금더 올라가면 신선대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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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문신을 하고 싶은 분은 꼭 읽어보세요.Thailand 2011. 5. 20.
수 많은 여행자들이 태국을 방문하는데 그 중 문신을 하기 위해 태국을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태국은 문신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과가 있을 정도로 문신에 관한 지식과 노하우가 깊은 나라이다. 최근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태국에서 호랑이 문신을 등에다 새겨 신비로운 경험과 효능을 얻었다고 한다. 피부에다 색소를 입히는 타투는 한번 시술하면 지워지지 않고 평생 안고 살아야한다. 따라서 즉흥적으로 문신을 하거나 어설픈 디자인 선택으로 평생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하겠다. 태국에서 타투는 보통 일상적인 문화로 인식하고 있으며 쉽게 문신을 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술을 먹고 하거나 정말로 신중하게 디자인을 선택하고 스님에게 문신을 하는 다양한 태국 친구들을 봐왔다. 문신(tattoo)는 오랜 인류 역사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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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놀란 대만 화련 태로각 협곡Life/travel 2011. 5. 19.
수 천년전 화산 폭팔로 형성된 대만 화련의 협곡은 전세계 몇개 안되는 어메이징한 협곡 중 하나이다. 도로 없이 자연 그대로 깊은 산과 협곡만 있었던 과거에 장계석 총통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중국 국보 보물을 옮기기 위해 1957년 부터 6년간 감옥의 죄수와 화련의 원주민들을 동원하여 길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절경 앞에서 그저 눈으로 감상할 뿐 말이 필요없다.(한번) 웅장하고 꼬불 꼬불 협곡 사이로 인간이 쬐매 살아 보려고 만든 도로를 보고 넋을 잃어 버린다.(두번) 당시만 해도 도로를 낼수 있는 현대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죄수들과 원주민들이 꼭괭이와 삽을 가지고 험하게 둘러쌓인 바위산을 부수면서 겨우 자동차가 지나다닐 정도의 길을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협곡의 바위들이 전부 대리석과 석회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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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의 천국 대만 거리 풍경Life/travel 2011. 5. 16.
대만은 과거 일제의 통치를 받아 대부분의 건물 양식에서 일본 문화의 성격이 많이 느껴졌다. 대만 사람들의 특징이 건물의 외관보다 실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도시 건물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가 없었다. 실용주의라고나 할까? 소박한 도시의 건물 풍경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도심 건물을 짓을 때 도보가 건물 안에 적용이 되어서 비가 와도 도심 어느 곳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눈여겨 볼만 했다. 대만은 패밀리마트의 천국이라도 과언이 아니다. 눈을 돌리는 순간 어디를 봐도 패밀리마트 간판이 보일 정도로 아주 많다. 여기서는 오토바이보다 스쿠터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서 도로에 스쿠터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저녁에 대만의 영스트리트를 알게되어 가보았는데 한국의 명동(타이페이 시먼팅)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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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농촌으로 나들이 간 이유Life/family 2011. 5. 6.
황사가 걷히고 봄 햇살이 좋은 어린이날에 집에서 보낸다면 너무 억울할 것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항상 황사에 주의하면서 어디로 나갈까 고민한 끝에 농촌에 인접한 장산숲으로 향했다. 이곳은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매우 한적한 곳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에서 점심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공룡 엑스포로 이동하여 어린이 날 가족 행사를 마쳤다. 오랜만에 100-300mm 렌즈도 챙겨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야외에서 아이들의 인물 사진을 담기에는 망원 렌즈가 확실히 좋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에 아이들이 있으니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들 가득한 농촌 자연에 찾아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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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에 찾아 온 봄 소풍 풍경Photo/landscape 2011. 5. 4.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두번째로 방문한 불국사는 변함없이 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었으며 젊은 새싹들이 소풍 나와 식사를 하는 풍경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경주는 우리민족의 예술 혼이 잘 계승된 지역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그만인 것 같다. 경주는 불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왕릉과 보문단지등 선선한 봄과 가을 날씨에 최고 여행지로 손꼽을 수 있다. 태국 선수단과 함께 찾아온 경주 투어는 한국의 문화 예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전통 한국 문화 양식과 노란 유채밭 풍경 속에서 한국의 미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불국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봄 소풍을 나온 학생들이 둥그렇게 앉아 점심 도시락을 먹는 풍경을 보면서 순간 어릴적 동심에 빠져들었다. 김밥, 계란, 사이다가 떠올랐으며 어린 시절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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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소주 병 뚜껑으로 사랑을 표현하다.Thailand 2011. 4. 4.
태국 친구 맴과 낸의 집들이하면서 담은 사진으로 소주 병 뚜껑을 학으로 만들어 사랑을 표현하였다. 처음처럼 소주 병 뚜껑을 접어서 학으로 만든 후 나란히 마주보게 하여 사랑의 하트 모양이 되어 근사한 작품이 되었다. 이와 같은 컨셉은 태국 영화 중 한국의 소주가 등장한 것을 똑같이 흉내를 낸 것이다. 한류 문화가 만들어낸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생각된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하여 태국 방콕 편의점에서도 한국 소주가 판매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술인 소주는 한류를 타고 태국에서도 순항 중이다. 태국 내에서 한국 문화는 최고의 컨텐츠로 각광 받고 있으며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다음 주말에는 태국 최고의 명절 쏭크란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안산에서 쏭크란 축제가 열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