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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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위대해 보인 순간Life/family 2011. 11. 26.
아이들을 보살피고 살림을 꾸리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세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내는 아침에 되면 전쟁을 치르듯이 학교와 어린이집을 보내고 난 후 집안 청소를 시작으로 빨래, 아이들 교육 공부등 가정을 위해 오후 내내 부지런히 움직인다. 아이들이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고 숙제도 가르치고 목욕도 시키고 아침보다 더욱 정성으로 아이들을 챙긴다. 집에서 생활하면 시간이 많을 것 같지만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유일하게 아내가 쉴 수 있는 시간은 아이들이 모두 잠자리에 들어간 순간부터이다. 집안 일을 하는 아내는 혼자 즐기는 시간조차도 아이들을 위해 티비 볼륨도 줄이고 전등도 끈 채 건조해지는 초 겨울 피부 관리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었다. 퇴근 후 현관에서 깨끗이 정리된 집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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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내리는 빛을 카메라에 담다.Photo/landscape 2011. 11. 23.
경남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갤럭시S 플레이어 내장 카메라로 태양빛 놀이를 하였다. 태양 빛 갈라짐 현상은 야경 사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대낮에 태양의 빛을 담는 것은 카메라 손상을 담보로 촬영하는 것과도 같다. 뷰파인더로 태양빛을 바라 볼 때에는 눈이 위험할 수 수 있기 때문에 lcd창이 있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자신이 어떻게 찍기 나름이라 생각한다. 산림욕장에서 산림욕을 하면서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을 특별한 존재, 공간, 현상으로 표현하여 인간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빛을 받고 있는 상황을 사진으로 표현해봤다. 빛 갈라짐에 눈에 불편함을 없애고 행복과 축복을 내리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담았다. 대 낮에 빛 갈라짐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감각으로 찍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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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나무로만 짓고 있는 파탸야 진리의 성전Thailand 2011. 11. 22.
태국은 불교의 나라로 수 많은 사원이 있으며 그 중 황금으로 뒤덮힌 방콕 왕궁(왓프라께오-애매랄드 사원)을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방콕 왕궁은 태국 사원의 표준으로 태국 전역의 사원들도 방콕 왕궁처럼 화려한 건축 양식 형태를 취하고 있다. 태국을 자주 다니다보면 사원의 스타일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태국 사원 중 순수 나무로만 30년동안 짓고 있으며 지금도 건축 중인 불가사의한 사원이 있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알고 있었으나 시간이 허락치 않아 찾아 갈 수 없었다. 올 9월에 파타야에 머물르게 되어 오랜만에 파타야 숨은 명소를 찾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가장 첫번째 여행지로 나무 궁전 사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나무 궁전 사원의 명칭은 "진리의 성전(Sanctuary of T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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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해안절경을 품은 경남 고성 공룡 산책로Life/travel 2011. 11. 18.
경남 고성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품고 있으며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들이 많다. 최근에 고성 상족암 우측 병풍 바위 위를 통과할 수 있는 공룡 산책로를 정비하여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바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멋진 코스를 만들었다. 제주도에 있는 별도봉과 서귀포 외돌개 그리고 섭지코지 산책로에 비교하면 경남 고성 공룡 산책로가 더 이국적이라 할 수 있다. 깍아지른 주상절리 바위와 작은 섬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지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 볼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가 공룡 산책로가 될 것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낚시꾼들에게 감성돔 포인트로 알려졌으며 산책로가 정비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길이 험해서 들어가기 어려웠다. 공룡 산책로는 상족암 군립공원 내에 있으며 당항포 관광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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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없는 동굴 속에서 촬영한 액션 퍼포먼스 사진Photo/others 2011. 11. 17.
우리나라 해안 절경 중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 경남 고성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곳은 지형이 코끼리(象:코끼리 상)의 다리를 닳았다고 해서 '상족암(象足岩)'이라고 한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지층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동굴이 만들어지고 남은 부분은 코끼리 다리 모양을 띠게 되었다. 동굴 안과 밖에는 많은 공룡 발자국과 연흔등의 퇴적구조가 나타나며, 파도의 작용에 의해 아래의 움푹 파인 돌개구멍이 여러 개 있다. 이 중에는 '선녀탕'이란 전설을 가진 제법 큰 웅덩이도 있다. 상족암은 주민들에 의해 쌍발이라고도 불린다. ▲ 비상. 새처럼 멋지게 날아 오르는 듯한 느낌을 생각하면서 찍은 사진. 상족암에서 가장 신비로운 것은 영화 '캐리비안 해적' 배경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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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Photo/portrait 2011. 11. 13.
노르웨이 탐험가 난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 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북극을 탐험하는 그 순간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건 나 자신이었던 셈이지요. 하루 하루 거듭될수록 더 굳건한 모습으로! 늘 힘찬 날 되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전설을 기록한 전시관 탐방 -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을 한눈에 내려다보다. - 2시간 사투 끝에 만난 수려한 다도해 촬영 후기 - 신라 화랑이 무예를 닦은 고성 무이산 비경 감탄 - 유홍준이 반해버린 고성 학동 마을 '옛 담장' - 비공개하고 싶은 태고의 해안 절경, 고성 상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