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위대해 보인 순간

아이들을 보살피고 살림을 꾸리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세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내는 아침에 되면 전쟁을 치르듯이 학교와 어린이집을 보내고 난 후 집안 청소를 시작으로 빨래, 아이들 교육 공부등 가정을 위해 오후 내내 부지런히 움직인다. 아이들이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고 숙제도 가르치고 목욕도 시키고 아침보다 더욱 정성으로 아이들을 챙긴다. 집에서 생활하면 시간이 많을 것 같지만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유일하게 아내가 쉴 수 있는 시간은 아이들이 모두 잠자리에 들어간 순간부터이다. 집안 일을 하는 아내는 혼자 즐기는 시간조차도 아이들을 위해 티비 볼륨도 줄이고 전등도 끈 채 건조해지는 초 겨울 피부 관리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었다. 퇴근 후 현관에서 깨끗이 정리된 집 안의 느낌 속에 거실에 앉아 있는 아내를 바라보는 위대해보였으며 순간 어머니 향기가 났다.

[관련글]
- 특징 있는 가족 사진을 촬영하자.
- 사진의 핵심은 카메라가 아닌, 느낌 전달이다.
-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여름 휴가 사진
- 가족을 위하여 희생할 때, 놀라운 행복이 찾아온다.
- KTX와 함께하는 아빠의 사랑
- 순간 포착 - 엄마, 이젠 절규야~~~
- 아빠의 피로를 한 방에 풀어주는 홈 비디오 동영상
- 가족 사진은 미래를 위한 사진이다.
- 아파트 복도에서 배드민턴 화보를 찍다.
- 배드민턴 왕초보 우승한 아내의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