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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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기다림의 미학인 이유Life/knowledge 2010. 5. 11.
피부에 스치는 봄 공기가 행복한 기분을 안겨다 주는 것 같다. 따사로운 아침 봄 햇살을 받고 활짝 기지개를 켜는 노랑색 유채꽃을 가까이서 담았다. 유채꽃 밭에는 꿀벌들과 나비 그리고 여러 곤충들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날개짓을 바쁘게 움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노랑색과 녹색의 조화로운 꽃이 바로 유채꽃이 아닐까 싶다. 고향이 제주도라서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 책가방을 집에 던져 넓은 유채밭으로 뛰어들던 유년 시절의 추억이 내 가슴 속에는 가득하다. 유채꽃 밭에서 얼마 뛰어 놀았으며 입고 있던 옷에 온통 유채꽃 향기가 뭍어 나왔다. 꽃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아침 햇살이 비추는 10시경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 태양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요리 죠리 찍어보는 맛이 좋다. 흔들리는 꽃 사진을 촬영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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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송이로 착각하게 되는 등나무꽃Photo/landscape 2010. 5. 9.
국립수목원, 5월의 나무 '등나무' 선정 교정 쉼터에 등나무 줄기를 엮는 것은 누구의 아이디였을까? 학교 뿐만 아니라 전국의 쉼터는 항상 등나무 줄기로 엮어 자연스러운 그늘을 제공한다. 봄 향기가 절정인 요즘 시기에 등나무꽃이 만개하여 쉼터 주위는 등나무꽃 향기로 가득 울려 퍼진다. 주렁 주렁 메달려 있는 등나무꽃을 처음 보는 사람은 진짜 포도라는 것을 믿을 만큼 비슷하게 생겼다. 사실 어릴적 처음 등나무꽃을 보고 포도송이가 주렁 열린 줄 알았다. 등나무꽃 향기는 코 끝이 진동할 정도로 강하며 후리지아 피죤 향기와 비슷하다. 따스한 봄 날 오후 등나무꽃 향기를 맡으며 수 많은 이야기를 속삭였던 추억은 누구에나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등나무꽃 향기는 진한 그리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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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동현이가 찍은 사진 속 이야기Life/family 2010. 3. 24.
사랑의 순도, 자신 > 엄마 > 누나 > 동생 > 아빠 똑딱이 카메라로 찍히는 사진이 신기해 보이는 동현이는 호시탐탐 아빠의 카메라를 노리고 있었다. 카메라 초기에는 애물단지처럼 아끼고 아이들 손에 닿지 않기 위해 잘 보관해둔다. 시간이 흐르면서 카메라에 무관심해지며 누가 만져도 고장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동현이 손에 드디어 똑딱이 카메라가 쥐어졌다. 6살 동현이가 뷰파이더 속에 비치는 사진들은 매우 흥미로웠고 사진을 통해서 녀석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카메라로 가장 먼저 촬영한 것은 바로 셀프 사진이었다.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초점이 맞지 않아도 사진이 짤려도 흔들려도 자신의 얼굴이 찍혀 나오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했다. 한마디로 셔터를 누르면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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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디카) 구매 시 꼭 체크하는 사항Life/knowledge 2010. 3. 12.
주변분들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똑딱이)를 사려고하는데 어떤 것이 좋은지 추천해 달라는 경우가 가끔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디카의 종류와 기능이 수 없이 많으며 솔직히 카메라 기능을 잘 모르는 분은 어떤 것이 선택할지 감을 잡기 어렵다. 이것 저것 고르다 결국 자신이 갖고 있는 금액에 맞추어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고 구입 후에 어떤 카메라 더 좋은 것인지 알게 되어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물건을 살 때에는 꼼꼼히 살펴보고 만져보고 어떤 촬영 용도로 사용할지 구분하여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해야한다. 구매시 가장 큰 선택은 수동 기능이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컴팩트/하이앤드 카메라로 구분된다. 여기서는 수동기능 유무보다 컴팩트 카메라(똑딱이)를 구입시 꼭 체크하는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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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보다 똑딱이 카메라가 더 좋은 이유Life/knowledge 2010. 2. 20.
똑딱이 올림푸스 D-150Z, 하이앤드 코니카미놀타 디미지Z2 & 소니 F707, DSLR 코니카미놀타 다이낙스 5D, 똑딱이 삼성 IT100 총 다섯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지금까지 나의 손을 거쳐갔다. 대학원에서 스포츠 역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세팍타크로의 기술 동작 분석을 위해 일찍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진을 위해 특별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나름 사진에 미쳐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내공을 쌓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세팍타크로를 위해 시작한 카메라가 결국 취미 생활이 되었고 어느새 남들이 모르는 것 보다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동작을 잡기 위해서는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를 항상 느끼게 되었을 때 결국 DSLR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었다. 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 사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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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똑딱이) 카메라로 접사사진 촬영방법Photo/others 2009. 4. 18.
과거에 비해 똑딱이 카메라의 성능(화소수↑)이 좋아진 덕분에 더 세밀한 매크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1000화소의 이전의 카메라에서 위와 같은 사진을 찍기는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1000만 화소 이상의 똑딱이 카메라가 대중화 되면서 섬세한 접사 사진 촬영이 쉬워졌다. 똑딱이 카메라 기능은 Dslr 카메라 처럼 매크로 렌즈를 따로 장착하지 않고 꽃무늬 매크로 버튼을 누른 후 촬영하게 된다. 대부분의 카메라가 5cm범위 내에서 촬영 가능하다고 설명되어 있다. 위와 같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레쉬를 사용과 Brightness(+, -) 조절에 달려 있다. 피사체를 선명하게 보이면서 배경을 검정색으로 표현하는 사진은 매크로 스팟 측광 사진이라고 한다. 최적의 촬영 환경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