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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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이 부럽지 않은 마산 팔용산 돌탑Life/travel 2011. 8. 20.
산을 오르다보면 자연의 신비스런 정화 작용으로 인간은 깨끗해진다. 산 속에는 나무와 돌 그리고 물등 다양한 친구들이 언제나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며 눈에 보여지지 않는 에너지를 공짜로 제공한다. 특히 돌은 너무나 무덤덤한 친구라서 특별한 효능이 없을 것 같았는데 집에서 가까운 팔용산 골짜기에는 놀라운 돌탑에서 엄청난 포스를 내뿜고 있다. 마산의 아름다운 9경에 포함 될 정도로 팔용산 돌탑은 놀랄만한 사연과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현직 공무원 '이삼용님이 이산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통일염원을 기리면서 돌탑을 하나 하나씩 쌓았다'고 한다. 장장 14년을 걸쳐 현재 900개의 돌탑을 쌓았으며 1000개가 목표라고 한다. 1000개의 돌탑이 쌓는 순간 통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돌을 올렸다. 어떤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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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전설을 기록한 전시관 탐방Life/travel 2011. 8. 8.
엄홍길 대장이란 수식어가 붙는 산악인의 전설 엄홍길은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 그 영광의 기록 뒤에는 14번의 실패가 있었다. 이틀 동안 눈 속에 갇혀 죽음의 비부아크(노숙)을 해보기도 했고, 동상에 걸려 발가락 일부를 자르기도 했다. 강풍에 몸이 날아가는 죽을 고비는 부지기수, 셰르파들의 죽음, 그리고 대원들의 실종, 사고사등 히말라야의 고봉은 그에게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시련들을 안겨 주었다. 1985년부터 16년 동안 히말라야를 정복하기 위해 젊은 청춘을 걸었으며 그의 도전은 신이 허락한 산악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히말라야 8,000미터에 도전하는 이는 많으나, 14좌 등정에 성공한 이는 손에 꼽힐 정도이다. 16년 동안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를 오르기 위한 과정과 산을 오르면서 겪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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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오션뷰 포인트Life/travel 2010. 3. 8.
아름다운 남해안 최고의 오션뷰 포인트 등산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 산을 찾아보며 그 지역 특산물을 맛 보면서 여가를 즐기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중 최고의 백미는 바다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섬들과 조화된 오션뷰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블루벨트로 불리우는 아름다운 남해안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푸른 바다 위에 바둑판 양식장 풍경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마산 진동 용소산을 꼽을 수 있다. 마산 통영간 14번 국도를 타고 가면 자주 교통이 막히는 지점이 바로 진동이며 남쪽에 병풍처럼 서 있는 작은 산이 바로 용소산이다. 용소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 길이 있지만 진동 광암 포구에서 정상으로 올가는 코스를 추천할만하다. 등산 길 중턱에는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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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화랑이 무예를 닦은 고성 무이산 비경 감탄Life/travel 2009. 11. 12.
경남 고성 문수암은 신라 선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걸인 모습을 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에게 이끌려 무이산을 오르다 해동절경지에 감탄해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마음이 선한 사람들이 암자에 오르면 문수보살이 보인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문수암을 찾고 있다. 문수암에서는 한 눈에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무리진 봉우리처럼 쪽빛 바다위에 떠 있는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무이산이란 이름은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경치 좋은 이 산에서 무예를 닦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해내려 있다. 무이산 정상 부분은 기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멀리 사량도가 눈앞에 보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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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새벽 일출을 담는 감흥, 적석산의 아침 풍경Photo/landscape 2009. 10. 16.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 풍경 촬영은 항상 사진사를 설레이게 한다. 미리 카메라와 장비를 꾸리고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렌턴 불빛을 의지하여 해가 뜨기 전에 산 정상에 올라야한다. 아침 일출 풍경 포인트를 찾기 위해 미리 산행을 시도했으며 매일 같이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어느 정도 데이터가 축적되면 촬영 날짜를 잡아 사진 촬영에 임한다.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산신령의 도움도 필요하다. 막상 산 정상에 올랐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게 되면 무거운 마음으로 하산되어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혼자 산행하기도 힘든데 카메라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는 것은 무척 고된 일이기 때문에 일출 풍경을 담기 위해서는 평소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원본 사진 클릭 감상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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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산에 관련된 명언Photo/landscape 2009. 6. 27.
우리나라 국토 70%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대한민국은 축복 받은 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살아가는데 있어 성취동기와 활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등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다이나믹한 나라가 될 수 밖에 없다. 여행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지만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나라의 국민과 비교했을 때 산이 많은 민족은 활동성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깊은 생각을 하면 산의 높이가 어중간해서 더욱더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등산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정상에 발을 딛는 순간 모든 번뇌가 사라지면서 몸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산을 오르는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등산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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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의 특징을 쏘~옥 빼서 만든 동영상SepakTakraw/video 2008. 11. 5.
세팍타크로 경기 중 가장 필요한 요소는 유연성, 파워, 정확성, 콘트롤등을 꼽을 수 있다. 올 9월에 소개가 된 영상인데 역시나 홍보와 관심 부족으로 인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동영상을 보면 제작자가 세팍타크로를 충분히 분석하여 촬영한 노고가 보인다. 점점 세팍타크로의 특징을 꼬~~ 옥 집어내면서 영상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 흐믓하고 조만간 멋진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아래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8시간을 촬영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모두들 정말로 수고가 많았다. 점점 매스콤에 세팍타크로가 알려지면서 팬이 생기고 관심도 많이지면서 생기 넘치는 체육관을 보고 싶은 것이 나의 바램이다. 이렇게 좋은 영상을 묵혀두기 너무 아까워 소개한다. 덧) 관계자분에서 링크 허용에 대한 문의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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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적석산Life/travel 2008. 1. 11.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양촌 온천이 가까이 있고 10여분 거리에 경남 수목원이 있는 적석산을 소개합니다. 마산에는 무학산과 팔용산이 꽤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경남 진동과 진주 이반성 사이(진전면 일암리)에 있는 적석산을 소개합니다. 적석산과 나와의 인연은 깊습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새벽 산을 즐기는데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 가는 곳이며 우리팀의 야외 훈련 장소이기도 합니다. 올라가 보면 알겠지만 산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졌으며 마치 돌을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적산으로도 부릅니다. 산 정상 두 봉우리를 연결한 현수교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 방면으로 나여 있으나 진전면 양촌 온천 맞은 편 길로 산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 있으며 산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