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오션뷰 포인트

아름다운 남해안 최고의 오션뷰 포인트 

등산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 산을 찾아보며 그 지역 특산물을 맛 보면서 여가를 즐기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중 최고의 백미는 바다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섬들과 조화된 오션뷰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블루벨트로 불리우는 아름다운 남해안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푸른 바다 위에 바둑판 양식장 풍경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마산 진동 용소산을 꼽을 수 있다.

마산 통영간 14번 국도를 타고 가면 자주 교통이 막히는 지점이 바로 진동이며 남쪽에 병풍처럼 서 있는 작은 산이 바로 용소산이다. 용소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 길이 있지만 진동 광암 포구에서 정상으로 올가는 코스를 추천할만하다. 등산 길 중턱에는 봉수대가 있으며 정상에 오르는 순간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최근 용소산 정상에 팔각정이 준공되어 예전보다 훨씬 편안하고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4월 중순 경 마산 진동 광암 포구에서는 해마다 미덕덕 축제가 열린다. 미덕덕 축제(해산물)와 함께 불꽃 낙화 행사도 열리기 때문에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4월 중순(작년 4월18~19일)경에 마산 진동 용소산을 찾게 된다면 최고의 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불꽃 낙화 미더덕 축제 정확한 날짜가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푸른 바다 사이에 구비 구비 펼쳐진 능선이 예술이다. 진동 광암 앞바다에 있는 미더덕과 오만디 양식장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네 모 반듯 하얀 점들 마치 파란 바둑판 위에 하얀돌을 언져 놓은 듯 하다. 깨끗한 바다가 아니면 양식장을 할 수 없듯이 이곳이 바로 블루벨트인 것이다.

블루벨트(blue belt)는 연안의 수자원을 오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오염 제한 구역이다. 대한민국은 한려수도 일대와 서해안 일부가 블루 벨트로 지정되어 있다. 저멀리 lcd 야경 조명이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한 저도연육교가 보인다. 태국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일명 '콰이강의 다리'라 부르기도 하며 연인과 손을 잡고 걷게 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고 있다.

왜? 진동이란 지역명칭라 불렀을까... 마산 통영간 14번 국도 안쪽 해안도로에는 수많은 횟집(수산물)들이 있는데 유달리 이곳 횟집이 맛있기 때문에 진동을 한다고 하여 진동이란 명칭이 생겼다고 지인에게 들었다.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더덕과 오만디는 자부할만하다.

위쪽 사진은 정상에서 왼쪽편으로 바라본 오션뷰이고 아래 사진은 정면으로 바라본 풍경이다. 끝에 보이는 곳이 바로 거제도이다. 14번 국도가 극심하게 막힐 경우 어떤 분은 배를 타고 거제도에 다녀온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진동, 고성은 남해안 일대 전역을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거점지라 생각한다.

광각 줌으로 당겨 보면 확실히 조선소의 모습이 보인다. 최근 조선소의 불황으로 거제도가 흔들리고 있다던데 앞으로 거제도의 입지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렇게 많은 배가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하늘 구름과 푸른 바다 그리고 섬이 어울어진 풍경이 예술이다.

우측편으로 바라 본 오션뷰이다.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하고 푸른 바다와 섬 그리고 배가 떠있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아름다운 남해안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마산 진동 용소산은 싱싱하고 몸에 좋은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멋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산 정상에서 오션뷰를 감상하기 좋은 시간은 해뜰때와 해질무렵에 오른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해가 머리 위로 떠올랐을 때에는 생각만큼 투명하고 진한 풍경을 감상기가 어렵다. 경험상으로 오션뷰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태풍이 올라오기 전과 지나간 후에 바라볼 때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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