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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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농촌 일손 돕기 / 2020년 못자리 볍씨 뿌리기Life/family 2020. 5. 6.
본격적으로 논 농사가 시작되었다. 쌀을 얻기 위해 가장 먼저하는 못자리 볍씨 뿌리기 작업을 돕기 위해 아들과 어린이날에 잠시 농촌일을 하고 왔다. 못자리 볍씨 뿌리기 작업은 못자리 모판에 볍씨를 뿌리는 일로 자동 파종기를 사용하게 된다. 자동 파종기를 통해 원스톱으로 볍씨와 흙, 물, 비료를 절묘하게 배합하여 완벽 모판이 완성하게 된다. 완벽한 모판이 만들어기는 과정 단계마다 자동적으로 이루지지만 정확한 비율로 섞을 수 있게하는 것이 기술이다. 어제 완성한 모판은 1,400장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일손을 도와 오전에 일을 마칠 수 있었다. 처음으로 농촌일을 해본 아들은 묵묵하게 일을 하였고 이번에 많은 것을 얻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 모판이 잔뜩 쌓여 있고 앞에는 자동 파종기가 놓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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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참다래 마을 수확 체험 후기Life/travel 2012. 11. 15.
우리에게 '키위'로 알려진 과일이 한국에서 참다래로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참다래라는 말은 1970년대 후반 뉴질랜드 묘목을 수입한 후 남해안에서 품종을 개량해서 재배에 성공했는데, 거기서 생산한 키위를 '참다래'라는 상표로 판매하기 시작한데서 유래한다. 참다래는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과일로 알려졌으며 풍부한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어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참다래는 수확하여 '후숙'시켜 먹는 과일이다. 참다래 수확 시기가 11월 상순이면 20일 정도, 1~월 구입시에는 15일 정도, 3~6월 구입시에는 5~6일 정도 후숙시켜 말랑말랑할 때 먹어야 진정한 참다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참다래를 재배하는 경남 고성 송천참다래마을은 무공해 자연 공법으로 참다래를 키우며 무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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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과 마음 정화되는 농촌 나들이 사진Life/family 2012. 6. 16.
모내기를 끝마친 농촌 논 바닥 안에는 엄청난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낮에는 올챙이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저녁은 맹꽁이들이 쉼없이 울어대고 있다. 넓은 농촌에 아이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호기심이 가득한 행동을 보였다. 특히 논밭에 올챙이들을 보고 신기해하듯 막대기로 마구 흔든다. '올챙이가 엄청 많어?' 몇 분동안 논 밭에 올챙이을 잡으려고 전쟁을 펼친다. 아이들은 올챙이가 움직이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올챙이가 어떻게 개구리가 되는지 자연스럽게 설명하게 되었다. '올챙이는 앞다리와 뒷다리 중 어느 다리부터 나올까?, 지금 보이는 초록 잎파리가 나중에 우리가 먹는 밥이 된다'등 자연 교육이 이루어졌다. 농촌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기분 좋은 활력과 정화되는 좋은 기분을 느낌을 전해준다. 아이들이 올챙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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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천하의 대본이다.Photo/landscape 2012. 5. 23.
요즘 농촌 들녘은 모내기로 한창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모내기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농부는 2012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어제 저녁 아름다운 노을 배경으로 농촌 들녘의 풍경을 담았다. 카메라 배터리가 아웃되어 순간 긴장했으나 갤럭시 플레이어로 멋진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었다. 농촌 들녘은 고요했으며 소리 없이 움직이는 하늘의 구름은 마치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세상에는 수 많은 직업이 있으지만 농부처럼 진정한 프로의 삶을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농부는 자연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농부야 말로 이시대의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 생각한다. 맹자 왈 "농사는 천하의 대본"이라는 멋진 말을 했다. 세상 변한다해도 인간의 근본 산업인 농사를 대신할 수는 없다.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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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모내기 풍경을 담은 동영상Monologue 2011. 5. 30.
농업은 1차산업으로 생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그 중 쌀 농사가 으뜸이다. 쌀은 우리의 주식이고 한톨 쌀이 만들어지기까지 농부의 마음은 애가 타 들어간다.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농촌도 이제는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발상 전환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식탁 위에 올라 오는 쌀의 어떻게 올라오는지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쌀 한 톨을 얻기 위해서는 농부가 일곱근의 땀을 흘려야한다라는 말(일미칠근:一米七斤)이 있듯이 쌀은 예로부터 소중한 의미로 내려오고 있다. 요즘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어떻게 모내기를 하는지 기록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틈틈히 촬영하여 대략적으로 모내기 순서대로 편집하였다. 경운기, 이양기, 비료 뿌리는 소리등 참 오랜만에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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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농촌으로 나들이 간 이유Life/family 2011. 5. 6.
황사가 걷히고 봄 햇살이 좋은 어린이날에 집에서 보낸다면 너무 억울할 것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항상 황사에 주의하면서 어디로 나갈까 고민한 끝에 농촌에 인접한 장산숲으로 향했다. 이곳은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매우 한적한 곳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에서 점심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공룡 엑스포로 이동하여 어린이 날 가족 행사를 마쳤다. 오랜만에 100-300mm 렌즈도 챙겨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야외에서 아이들의 인물 사진을 담기에는 망원 렌즈가 확실히 좋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에 아이들이 있으니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들 가득한 농촌 자연에 찾아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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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사랑Photo/landscape 2009. 10. 6.
인기 mc 유재석의 별명은 메뚜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메뚜기에 얽힌 이야기는 다양하고 많은 사연을 담고 있다. 과거에 메뚜기는 흔히 볼 수 있었으며 메뚜기를 잡고 놀았던 추억이 많았다. 배고픈 시절 메뚜기는 최고의 간식거리로 인기가 매우 좋았다. 들녘에서 폴짝 폴짝 메뚜기처럼 뛰면서 도시락 통 안 혹은 유리병에 메뚜기를 가득 넣었던 어린 추억이 떠오른다. 작은 몸을 갖고 있지만 메뚜기 뒷 다리 힘이 좋아 도약력이 대단하다. 한 곳에 지긋히 머물러 있지 않고 이리저리 뛰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메뚜기 족, 인생, 가족, 인턴등등 비유를 많이 하게 되었다. 농약이 발달되고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메뚜기는 사라지게 되고 보기 힘들어졌다. 근무 지역인 경남 고성군은 무공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