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3승 원동력, 면도날 제구력과 두뇌 그리고 배짱이 빛났다.
    Monologue/sport 2013. 5. 1.

    류현진 3승의 원동력은 공·수의 밸런스와 조직력이 살아나 초반 점수차를 낸 것이 콜로라도를 상대로 3승을 얻은 이유라 생각한다. 한류 스타 싸이 응원도 한 몫 거들었으며 류현진의 1타점, 3회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데 라 로사 투수에게 멘붕을 선물한 것이다. 6이닝 2실점 12K 좋은 기록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이유는 면도날 제구력과 두뇌 싸움 그리고 배짱에서 상대 타자를 압도하였다고 생각한다.

     


     

    류현진 경기를 계속 봤지만 류현진은 각성을 스스로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좋은 유전자를 갖고 있다. 1회 2사에서 곤살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오히려 더 집중하고 훌륭한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류현진의 배짱과 영리함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강속구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지만 면도날 같은 제구력과 상대 타이밍을 뺏는 볼 배합으로 타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류현진
    ⓒ 사진=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6회 2사에서 위기가 찾아 왔으나 흔들림 없이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 잡는 모습은 오늘의 하일라이트였다. 류현진의 삼진 하나를 잡을 때마다 가슴 속이 뻥 뚤리는 기분이 든다. 불안한 LA 다저스의 마운드에서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완투번치의 에이스 역할을 하게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인상적인 선수 중 하나는 올스타 타자인 '라미네스' 였다. 부상에서 복귀하여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타격 실력은 일반 선수와 차이가 분명히 있었다.

     

    싸이가 관중석에 류현진을 위해 춤을 추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였다. 오늘처럼 LA 다저스 팬들이 편안하게 즐거운 야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한국인이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 근로자의 날에 미국땅에서 류현진의 3승은 한국 팬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었다. 싸이 젠틀맨 춤을 추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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