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류현진의 자심감 인터뷰, 김광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지만 한국 야구의 대들보 류현진, 김광현투수 나란히 무실점 호투하는 좋은 소식이 미국에서 날아왔다. 주목할 것은 류현진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인터뷰에서 느껴졌다. 인터뷰를 보면 여유가 넘쳤고 놀라운 사실은 각고의 노력의 흔적이 얼굴에서 볼 수 있었다(건강한 피부색). 통통한 얼굴에 각이 져서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하면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가 보는 관점에서 류현진이 잘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국내 프로야구 한화에서 너무 많이 지는 경기을 경험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지지 않는 법을 터득한 것으로 생각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아니라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명언이 류현진에게 딱 들어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 시범경에서도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여 지지 않기 위해 투수를 하는 모습을 보고 류현진은 괴물이란 사실을 다시 느끼게되었다. 스포츠에서 항상 승리할 수는 없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류현진의 웃는 모습의 인터뷰를 보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유튜브 DKTV Daniel 야구 채널 동영상 캡쳐

https://www.youtube.com/channel/UCZeHMSqeusVpF1hBOtnxIoA

DKTV Daniel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구 유튜브 채널 DKTV Daniel

 

류현진 무실점 피칭 후 현장 인터뷰 영상

 

세인트루이스에서 적응 중인 김광현은 오늘 시범경기를 통해 확실한 자신감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시범경기를 지켜보면서 다소 마운드에서 긴장한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 핵타선 미네소타에서 3이닝 2피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여 제5선발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여진다.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강타자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피칭하는 모습을 보고 올해 무척 재미있는 메이저리그가 될 것 같다. 

 

솔직히 필자가 김광현 입장이라면 심리코치를 개인적으로 전담으로 고용하여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기술이 확실하지만 새로운 무대에 증명하는 단계에 있는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멘탈이기 때문이다. 어제까지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잘 안풀릴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즉 평정심을 항상 유지할 수 있는 멘토가 김광현에게는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김광현 무실점 동영상. 앞으로 주욱 보고 싶다.

 

류현진은 이미 검증된 선수인 반면 김광현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초심으로 아주 천천히 가야할 것이다. 류현진이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고 있는 이기기 위해 던지기 보다는 최소한 실점을 하지 않아 패하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투구를 했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이 투수로서 활약하는 모습에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하고 경의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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