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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남자의 계절인 이유?Photo/landscape 2009. 10. 26.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는 것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인간의 본성은 자연과 닮았기 때문이다. 가을은 생각이 많아 지는 사색의 계절이라 부른다. 한 해 농사가 마무리 할 때 모든 일상도 마찬가지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게 된다. 따라서 가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쩌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새해에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보다 진정한 남자는 고독한 가을에 내년을 위한 결심을 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을 단풍색은 붉은색이다. 왜 하필 붉은 색일까? 그것은 뜨거운 남자의 마음을 닮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가을을 타기 보다는 가을을 먹는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자. 가을은 모든 일들이 결실을 맺고 결과를 얻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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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새벽 일출을 담는 감흥, 적석산의 아침 풍경Photo/landscape 2009. 10. 16.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 풍경 촬영은 항상 사진사를 설레이게 한다. 미리 카메라와 장비를 꾸리고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렌턴 불빛을 의지하여 해가 뜨기 전에 산 정상에 올라야한다. 아침 일출 풍경 포인트를 찾기 위해 미리 산행을 시도했으며 매일 같이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어느 정도 데이터가 축적되면 촬영 날짜를 잡아 사진 촬영에 임한다.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산신령의 도움도 필요하다. 막상 산 정상에 올랐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게 되면 무거운 마음으로 하산되어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혼자 산행하기도 힘든데 카메라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는 것은 무척 고된 일이기 때문에 일출 풍경을 담기 위해서는 평소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원본 사진 클릭 감상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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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출현한 UFO - 국립 제주 박물관Photo/others 2009. 10. 9.
국립 제주 박물관 로비 천장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훔쳐가려는 UFO를 발견하였다. 제주도 제주시 사라봉 옆에 위치한 국립 제주도 박물관은 무료 관람으로 제주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수려한 시설을 갖추었다.(원본사진 클릭 필수) [관련글] - 2010/03/06 - [포토 갤러리/풍경] - 드라마 같은 제주도 황금빛 노을 해변 - 2009/08/08 - [라이프 스토리/여행] - 드라마 촬영지 때문에 유명해진 섭지코지 - 2008/11/01 - [라이프 스토리/여행] - 가고픈 제주도 사진으로 마음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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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어 현상으로 십자가에 태양 빛을 스미어들게 하다.Photo/landscape 2009. 10. 8.
태양과 같이 강력한 빛을 발산하는 물체를 향해 포커스를 잡는 것은 카메라의 심장부를 죽이는 행위이다. 스미어 현상은 분명 카메라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신호이지만 스미어 현상으로 십자가는 우리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었다. 스미어 현상을 이용하여 멋진 사진을 찍겠다는 사진사는 여태 보질 못했다. 카메라의 목숨을 걸고 촬영해야하기 때문이다. 스미어 현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면 십자가를 찾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카메라의 목숨을 책임 질 각오로 태양을 향해 촬영했기 때문에 태양빛으로 감도는 십자가를 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지혜롭게 활용할 줄 알게 되었을 때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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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사랑Photo/landscape 2009. 10. 6.
인기 mc 유재석의 별명은 메뚜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메뚜기에 얽힌 이야기는 다양하고 많은 사연을 담고 있다. 과거에 메뚜기는 흔히 볼 수 있었으며 메뚜기를 잡고 놀았던 추억이 많았다. 배고픈 시절 메뚜기는 최고의 간식거리로 인기가 매우 좋았다. 들녘에서 폴짝 폴짝 메뚜기처럼 뛰면서 도시락 통 안 혹은 유리병에 메뚜기를 가득 넣었던 어린 추억이 떠오른다. 작은 몸을 갖고 있지만 메뚜기 뒷 다리 힘이 좋아 도약력이 대단하다. 한 곳에 지긋히 머물러 있지 않고 이리저리 뛰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메뚜기 족, 인생, 가족, 인턴등등 비유를 많이 하게 되었다. 농약이 발달되고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메뚜기는 사라지게 되고 보기 힘들어졌다. 근무 지역인 경남 고성군은 무공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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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하늘 촬영에 형광등 모드가 최고Photo/landscape 2009. 9. 30.
하이앤드 카메라에서 코니카 미놀타 Dslr 카메라 오디로 넘어 오면서 사진 촬영의 열정은 극에 달했다. 평소와 범상치 않은 하늘을 만나게 되면 하늘을 향해 다양한 카메라 세팅값을 설정하면서 수 많은 색을 담았다. Dslr 카메라는 렌즈의 특성에 따라서 사진의 컬러도 좌우하지만 나는 카메라의 모든 성능을 이해하고 싶어 25-105mm 렌즈 하나로 여러 상황에 따라 카메라를 만지작 거렸다. 처음에는 무작정 Dslr 카메라의 기능을 신뢰하였으나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드는 색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장비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얀 구름이 푸른 도화지에 흩날리는 푸른 하늘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화이트 밸런스 형광등 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더욱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캘빈값도 설정하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