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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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이 통신, 태국에서 붕어빵이 불티나게 팔린다Thailand 2009. 11. 9.
참붕어 새끼만한 크기에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팥이 들어 있어 호호불며 몇 개만 먹어도 떡하니 배가 불러오던 그 붕어빵. 현재 태국에선 신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태국 방콕 드몰 방카피 백화점 4층 DVD 매장 바로 앞에 있는 반평도 될까 말까 한 이곳에서 20대로 보이는 태국인 아가씨가 매일 열심히 붕어빵을 구워대고 있다. 부스의 양 상단 옆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태국의 국기가 나란히 붙어 있어 마치 한-태수교 '공인 붕어빵'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붕어의 사이즈가 태국에 와서 현대적 디자인에 맞추어 다이어트를 한 모양이다. 가격은 한 마리에 12바트이다. 태국 돈이 몇 달전에 비해 떨어진 것을 감안해도 한국돈으로 450원 가량 된다. 사실 비싸다. 이 붕어빵은 얼마전 관광객이 많은 파타야에 태국 스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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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이 통신, 은퇴 후 천국 10개국 중 하나가 태국Thailand 2009. 11. 3.
은퇴 후 천국 10개국 중 하나가 태국 미국 경제지 포보스지가 최근 발표한 '은퇴 후 10개 국가'에 태국이 포함되었다. 태국 이외 국가들은 오스트리아, 이태리, 파나마, 아일랜드, 호주, 프랑스, 말레이시아, 스페인, 캐나다이다. 포보스지는 선정기준을 안전성, 비자, 의료시설등 근거로 삼았으며, '어떤 지역도 완벽하지는 않는다'며 각 나라별 장점을 소개했다. 태국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생활비로 삶의 질을 높고 안정적인 삶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굳이 포보스지가 아니더라도 태국은 가정주부, 운전기사의 고용비용, 골프 멤버십 등이 저렴한데다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대도시 인근에는 의료시설이나 주거 시설이 잘 갖춰졌다. 또 한국과는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3개월간 무비자로 머물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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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 엽서 배경으로 유명한 수상시장-담넌 싸두억Thailand 2009. 9. 7.
방콕 근교 필수 투어 코스 - 담넌 싸두억 수산시장 방콕에 약 100km 정도 떨어진 라챠부리라는 곳에 태국의 대표적인 수상시장인 담넌 싸두억이 있다. 수상 시장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태국의 소박한 재래시장과 이색적인 문화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태국은 수로가 비교적 발달되어 강변 주변의 생활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짜오프라야강 주변에 살고 있는 수상 가옥을 살펴 보면 알 수 있다. 관광 코스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1인당 100바트씩 총 12명이 한 보트를 빌려 태국 최대 수상 시장 담넌 싸두억을 구경하였다. 배를 타고 가면서 관광 상품을 파는 가게도 있었으며 음식과 과일등등 여러가지 물품을 배 위에서 팔는 모습이 마냥 신기했다.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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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스런 태국 렌트카 'vip 밴'은 무엇이 다른가?Thailand 2009. 8. 29.
해외 출장시 대우를 받는다는 기분은 제공되는 차량에서부터 시작된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발달된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준비되어 있다. 단체로 이동하기 때문에 항상 주최측에서 밴이 제공되는데 이번에 제공된 밴은 지금껏 타본 밴 중 최고의 vip 밴이었다. 한국팀에 배정된 차량은 도요타에서 나온 신형 밴으로 vip전용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모델명은 모르고 흔히들 도요타 vip 밴이라고 불렀다. 운전기사님의 서비스 또한 만점이었다. 차량 안에는 온갖 음료수와 얼음이 준비되었고 이동시마다 한국 노래와 영상을 보여주어 차 속은 한국에 있는듯 아주 편안했다. 외부를 완전 튜닝한 모습에서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 12인승 차량으로써 탑승 인원에 관계 없이 힘이 좋고 에어콘과 음향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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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우기 때가 사진 촬영하기에 가장 좋다Thailand 2009. 8. 28.
태국의 우기는 6월-9월로 대략 잡는데 이 기간이 태국 여행의 비성수기이다. 하지만 하늘 구름 풍경이 가장 멋있는 시기가 바로 우기이며 태국 전역 어디에서든지 멋진 하늘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일주일간 태국을 다녀오면서 아침, 저녁으로 하늘만 쳐다보고 온 것 같다. 왜냐하면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평생 잊지 못할 하늘 풍경을 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태국에 있는 동안 하늘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당장이라도 해변으로 달려가고 싶었으나 스케쥴상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 태국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멋진 사진 촬영을 하려는 분은 반드시 우기 시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기 시즌은 비성수기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저렴하고 다양한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혹시 우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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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스럽게 누워서 자는 태국 개에 관한 단상Thailand 2009. 8. 12.
태국을 처음 갔을 때 길거리와 동네에 개들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보고 신기했었다. 걸어가는 길목에 무더위 속에서도 굿굿하게 자는 녀석들을 보면 천하태평한 모습이다. 마치 인생을 깨달아 마음 편하게 사는 것 같아 보였다. '누가 머라하든 나는 어디서든 잔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때로는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자는 모습을 보면 게을러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녀석처럼 느껴진다. 태국의 개는 마치 태국의 라이프 스타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물 중 개는 매우 영리한 녀석이다. 태국 여행 중 대부분의 개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녀석들은 자고 있는 것이 아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주변 움직임과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다. 평소에 어디서든 뒹굴고 있으며 건들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눈을 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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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 촌부리 vs 치앙마이SepakTakraw/video 2009. 7. 9.
2009년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우승은 나콤파톰이 일찍 우승을 확정 지었다. 문제는 리그가 끝날 때 방콕에게 일부러 져 줬다는 비난을 촌부리팀에게 받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실 촌부리에게도 나콤파톰은 기회를 주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콤파톰은 촌부림과의 경기에서 두번째 레구에서 중요 선수를 빼게 하여 상대방에게 점수를 주려고 경기를 운영한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방콕과의 경기에서는 노골적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하여 비신사적인 행동이라면서 촌부리는 나콤파톰팀을 비난하였다. 결국 나콤파톰에 의해 방콕이 리그 2위를 하고 촌부리는 3위를 하게 되었다. 간혹 축구 프로리그에서 승부조작이란 말이 흘러나온다.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에서도 승부 조작이란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돈이 흐르는 곳에는 항상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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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무관심한 보건 당국이 밉다.Life/knowledge 2009. 7. 5.
태국은 유달리 한국의 드라마, 음악, 영화, 패션, 전통등 한국 이미지에 호감적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많고 한국에 놀러 오고 싶어는 많은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그만큼 한국 관광객이 태국으로 많이 놀러 가는 것도 한 몫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태국 방콕에서 동방신기의 콘서트가 크게 열렸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관람객 인원이 자그마치 3만 2천여명이다. 태국 연예 언론은 동방신기에 관한 기사를 크게 보도하였다. 그러나 동방신기 콘서트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곳은 태국 보건 당국이었다. 전세계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에 매우 위험하게 노출된 곳이 바로 태국이다. 동방신기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 전역에서 학생들이 몰려왔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