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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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이 꿀맛이지? 단체 식사 풍경 사진Photo/portrait 2010. 12. 13.
음식의 맛은 서로 함께 일하고 끝난 후 먹는 음식이야말로 꿀맛이다. 토, 일 주말 영남기 세팍타크로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중화요리로 쫑파티를 하였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중화요리인 짜장면, 탕수육, 짬뽕은 최고의 음식으로 먹는 내내 손가락이 보이질 않았다. 길게 늘어 않아 음식을 먹는 식사 풍경이 훗날 추억 거리로 남을 것 같아 카메라에 담았다. 어린 시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마주하면서 식사를 하는 경험은 오랫동안 기억 될 것이다. 특히 학창 시절에 즐거웠던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도 큰 힘이 되고 모두 어른이 된 후 동창회를 하게 되면 웃음 꽃이 피어날 수 있는 소재가 될 것이다. 사진에 항상 자신감을 보이는 꼰야이와 멸치... "이 맛이 바로 꿀맛이에요" [관련글] - 티칭(Teaching)이 아닌 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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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시골 소년, 딱 어릴적 내모습 그대로다.Photo/portrait 2010. 12. 12.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닐 무렵 잊을 수 없는 시골 소년의 사진을 꺼내 보았다. 시골 풍경은 필자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한다. 시골에서 어린 소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문데 우연히 마주친 네 명의 시골 소년은 카메라로 동네 주변 풍경을 촬영하는 필자의 모습이 신기한 듯 자연스럽런 만남이 이루어졌다. 모내기가 끝나고 초 여름이 다가오는 기분 좋은 날씨에 소년들은 마실을 나왔으며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순수한 소년들은 '제 얼굴 카메라에 나와요?'라고 말하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이야기한다. 설정된 포즈를 구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 위해 셔터 타이밍을 속이면서 촬영하였다. 제 각기 다른 소년의 인물 표정이 내츄럴하게 잘 반영된 사진이다. 징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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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조명을 이용한 기분 좋은 촬영Life/family 2010. 12. 11.
연말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을 받는 날로 이유불문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날까지 선물을 받기 위해 아주 말을 잘 듣고 있는 중이다. 은화와 동현이는 자신이 어떤 선물을 받을지 알고 있으며 당당하게 아빠, 엄마에게 밝히고 있다. 어제 저녁 거실에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름다웠으며 저녁 분위기가 한층 아늑해졌다.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빛에 비쳐진 은화의 모습은 천사처럼 보였다. 순간적으로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최저 iso를 설정하니까 셔터 스피드 1s정도가 나와서 손각대로는 무리가 있어 카메라를 거취한 상태로 은화를 촬영했다. 표정이 밝은 은화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추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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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노을 속에 젖어드는 감성Photo/landscape 2010. 12. 9.
겨울 바다 노을 속에 젖어드는 감성은 한 해를 돌아 보고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썰물로 인해 바닥이 모두 들어난 바다 풍경은 자신의 모습과 흡사하다. 구름 위로 찬란하게 비추는 석양은 마지막 하루의 햇살을 비추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자연의 풍경을 카메라를 담게 되면서 자연 현상을 인간의 삶에 비추어 풀이할 수 있는 지각을 터득하게 되고 자연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자연이 들려주는 지혜의 목소리를 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게 된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황폐하고 지친 인간의 마음은 자연을 통해 정화 될 수 있듯이 항상 자연에 감사할 줄 알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귀를 귀울어야할 것이다. 2010@경남 고성만 시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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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광저우 도심 야경SepakTakraw/2010AG 2010. 11. 24.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택시를 타고 광저우 주강을 넘어 세팍타크로 경기장에 8시까지 도착하면서 주강을 카메라 담고 싶었다. 광저우의 젖줄인 주강은 중국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소문이 났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주경 야경은 사진을 좋아하는 필자로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멋진 피사체인 것이다. 하루종일 경기 분석과 비디오 촬영에 피로에 찌든 몸이지만 마음만큼은 행복했다.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를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분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오늘 죽더라도 기록은 하고 죽어야지하는 일념으로 홀로 주경 강변을 걸으면서 주경 야경을 잘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나섰다. 주강 야경 유람은 광저우시 여객회사에서 독자 경영하고 있는 남국 특색의 관광 항목이다. 주강은 동강, 서강과 북강등 지류들이 모아져서 이루어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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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3100 리얼리티, 비 표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Monologue 2010. 11. 8.
니콘카메라 정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비(정지훈)가 카메라를 들고 멋진 멘트를 날리면서 셔터를 누르는 모습은 멋있다. 남자가 봐도 멋진 배우라고 생각하는 비가 카메라를 들고 감성적인 사진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볼 때 사진을 시작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니콘 카메라에 끌리기 쉽다. 지난 주말 KTX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니콘 D3100을 홍보하는 안내 책자를 보는 순간 웃음이 나왔다. 니콘 D3100 카메라의 컨셉은 "인물 따로 풍경 따로" 할 것 없이 멀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카메라가 좋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광고 속 모델 비의 얼굴 표정은 완전히 따로 노는 듯했다. 사진 전문 브랜드 회사인 니콘에서 비의 얼굴 표정이 오버되었다고 생각되지 않는 것 같아 의심스럽게 생각한다. 한미디로 비의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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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진이란?Photo/portrait 2010. 11. 5.
할말을 잃게 만드는 사진을 다르게 해석한다면 할 말이 많은 사진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할 말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진이 바로 멋진 작품 사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 세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 작가들은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도 감탄사가 터져 나올만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찾아 온다고 필자는 믿고 있다. 문제는 그 순간을 어떻게 포착하고 담느냐가 관건이다. 서울행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기차역을 다녀오다가 우연히 마주친 순간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와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11월에 아파트 분양한다는 현수막 앞에서 엎드려 잠자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을 때 직감적으로 가방 안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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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이야기가 들리는 단풍 풍경 촬영법Photo/landscape 2010. 11. 3.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아름다운 단풍 사진 한 장 담지 못하고 가을을 보낼 수 없어 출근길 근처인 경남 수목원에 잠시 들렸다. 아름다운 풍경 사진 속에 사람이 없으면 무미건조한 풍경 사진으로만 남게 되어 인물이 반드시 들어간 아름다운 단풍 사진을 담고 싶었다. 먼저 촬영할 풍경 구도를 잡고 가볍게 한 장 찍고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사람을 기다렸다. 하늘이 감동했는지 휠체어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이 보였다. 순간 작품이 되겠다 싶어 엎드려 자세에서 셔터를 눌렀다. 캬~~ 셔터를 누르면서 가을 단풍 사진 중 멋진 사진이 나오겠다는 느낌이 팍 들었다. 사진은 역시 기다림의 미학이란 것을 다시금 경험하게 되었다. 같은 방법으로 단풍 풍경을 주제로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다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