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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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향집 출발, 비행기 안에서 사진 놀이Life/family 2012. 1. 21.
구정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다섯식구 우리 가족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1년에 한번 타는 비행기는 어떤 놀이 기구보다 재미있고 땅 위를 날아가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있어 멋진 경험이다. 부산 김해 공항의 날씨는 좋으나 제주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연락을 받아 다소 기체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내에 들어서는 순간 실내가 아주 넓고 탑승객이 적어 편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비행기를 탈 경우에 다른 탑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많은 신경이 쓰이게 되었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예전보다 긴장하지 않아도 되어 이제는 아주 좋다. "사진 찍어드릴까요?" 평소 마을에서 볼 수 없는 미인, 대한항공 승무원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온다. 친절하게 말하는 억양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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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오염 인식을 자극하는 사진 한장Photo/landscape 2012. 1. 17.
멋진 풍경 바다 뒤로 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과정이다. 정확히 어떤 물질인지는 모르겠지만 물 위로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보다 기름이 유출된 것처럼 보인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치명적인 시선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과거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 피해가 얼마나 위험한지 경험을 하였다. 한번의 잘못을 바다가 오염은 물론 엄청난 물적, 인적 자원을 투입해야만 깨끗한 바다를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드넓은 바다에는 엄청난 큰 배들이 왕래하고 있으며 그 배 안에는 기름이 가득차 있기 때문에 해양 선박 사고는 특히 조심해할 것이며 인근 바다 기름 유출은 항상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관련글] - 자연산 굴로 뒤덮힌 갯벌 풍경 - 시골 포구의 어촌 일상 풍경 -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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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삼형제, 구정 한복 점검 포즈Life/family 2012. 1. 15.
벌써 구정 설날이 코 앞이다. 고향집 제주에서 입을 한복을 꺼내 입고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 본다. 이쁜 한복을 입자마자 아이들의 표정은 금방 환해지고 자연스럽게 사진 포즈로 이어진다. 1년만에 내려가는 고향집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이는데 아이들의 마음은 아빠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미 할아버지 집에서 놀고 있는 상상을 매일 하고 있다. 은화와 동현이는 처음 한복을 구입할 때 큰 옷 사이즈를 선택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막내 도훈이는 형이 입었던 것을 물려 입었다. 도훈이는 잘 때마다 쑥쑥 크는 시기여서 형이 입었던 한복이 좀 작은 듯 했다. 아마도 내년에는 작아서 입지 못할 것 같다. 누나와 형은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지만 막내 도훈이는 아직까지도 어색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사진에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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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로 촬영한 지나친 애정 표현 사진Life/family 2012. 1. 14.
사진 제목- Before an After, 아내가 드디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어 아빠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제일 먼저 큰 아들 동현이와 함께 찰칵했다. 큰 눈과 양 계란을 얼굴에 항상 품고 다니는 동현이는 언제나 포토제닉감이다. 동현이 눈에 엄마 눈이 묻힐까봐 눈에 힘을 주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찰칵~~~ ^^ 여기까지는 아주 행복한 아들과 엄마의 모습으로 새로 구입한 갤럭시S2 스마트폰에 저장할만 사진이다. 하지만 동현이의 역습은 실로 놀라왔다. 밋밋한 사진보다 동현이는 엄마와 애정 표현을 더욱 찐한 모습을 담고 싶었나 보다. 사뭇 놀라 엄마가 입을 벌린 모습이 우연하게 스마트폰에 담게 되어 더욱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 가슴 설레인 가족 성장 앨범 촬영 후기 - 기막힌 막내 아들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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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P300, 가격대비 최고의 카메라Photo/landscape 2012. 1. 11.
니콘 쿨픽스 P300 일반 티카를 선택한 이유는 단 두가지이다. 첫째, 밝은 렌즈(F1.8)와 뛰어난 동영상 기능이 갖추었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이것 저것 많이 다루어봤지만 컴팩트 카메라의 렌즈 밝기가 F1.8인 점은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사진을 담을려는 주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카메라이다. 왜냐하면 렌즈가 밝아야 셔터 스피트가 확보되어 흔들림 없는 아이들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니콘 쿨픽스 P300외 다른 카메라도 많은데 유독 P300이 끌리는 이유는 바로 가격이었다. 30만원대에 메모리 16기가등 풀 옵션을 장만할 수 있다. 다양한 수동모드가 LCD창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여 편리하게 조작이 되었고 카메라를 입문하고 싶은 분은 니콘 쿨픽스 P300을 추천한다.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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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파타야 야경 맞어?Thailand 2011. 12. 2.
태국 파타야 여행을 떠난다면 파타야 파크 타워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을 놓치면 안된다. 파타야 파크는 오래전부터 유명한 다목적 공원이며 호텔 및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졌다. 하지만 예전만큼 큰 명성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파타야 타워 점프를 즐기려는 사람과 파타야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른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불빛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는 타워 점프를 하는 곳에서 촬영할 수 있다. 해가 지는 일몰 순간에 찾아 매직아워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는다면 정말 근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길게 뻗은 파타야 해변 뒤로 가득한 빌딩과 사이에 우거진 숲이 인상적이며 예전 푸켓에서 일어났던 쓰나마가 파타야에 발생한다면 이곳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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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미학을 담은 단풍 사진Photo/landscape 2011. 12. 1.
전부 들어낸 것보다 살짝 감춰진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짙어가는 단풍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올 해는 여의치 못했다. 몇일전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에 태국친구들과 함께 놀러갔을 때 실내에 비치는 빛을 발견하게 되어 전통 문살 틈 넘어 오색 단풍을 멋스럽게 카메라에 담게 되었다. 문을 활짝 열고 보는 단풍보다 닫힌 문살 틈 넘어 비치는 단풍의 맛이 더욱 진한 이유는 전부를 볼 수 없어도 그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묘미를 주기 때문이다. 한국 전통의 문살은 바라보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옛 이야기가 내려올 정도로 자랑의 문화 유산 중 하나이다.올 해 단풍 사진은 이 사진 한장으로 만족해야겠다. [관련글] - 절묘한 해안에 위치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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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내리는 빛을 카메라에 담다.Photo/landscape 2011. 11. 23.
경남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갤럭시S 플레이어 내장 카메라로 태양빛 놀이를 하였다. 태양 빛 갈라짐 현상은 야경 사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대낮에 태양의 빛을 담는 것은 카메라 손상을 담보로 촬영하는 것과도 같다. 뷰파인더로 태양빛을 바라 볼 때에는 눈이 위험할 수 수 있기 때문에 lcd창이 있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자신이 어떻게 찍기 나름이라 생각한다. 산림욕장에서 산림욕을 하면서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을 특별한 존재, 공간, 현상으로 표현하여 인간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빛을 받고 있는 상황을 사진으로 표현해봤다. 빛 갈라짐에 눈에 불편함을 없애고 행복과 축복을 내리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담았다. 대 낮에 빛 갈라짐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감각으로 찍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