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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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는 제주 얼의 표본이다. 해녀박물관 방문 후기Life/travel 2020. 3. 16.
어릴 적 제주도 앞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보말, 낚시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배를 타고 나가서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모습도 직접 보고 잡은 전복, 해삼, 문어 등 집에서 요리를 해서 먹은 추억을 갖고 있다. 가족 친적분 중에 해녀가 있어서 해녀에 대한 추억은 누구보다 각별하다. 아주 어릴적 한번, 청소년이 되어서 두 번째로 방문한 해녀 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작년 추석에 해녀박물관을 방문하여 제주도 해녀의 삶과 역사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갖게 되었다. 해녀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25~64세) 은 1,100원, 청소년(13~24세 및 군인은 500원으로 큰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해녀박물관 주자창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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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무에타이 챔피언을 꿈꾸는 소년Thailand 2020. 3. 5.
너무나 격렬해서인지 숨소리 조차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휴식시간에 무에타이 체육관 안은 적막감이 흐른다. 자신보다 큰 샌드백을 가녀린 다리과 팔로 차고 때리는 선수의 모습을 보면 그가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체육관 바닥은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어 흥건히 젖게 되고 링 위에서는 헉헉대는 숨소리와 코치의 함성이 들려온다. 태국 여행에서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가 바로 무에타이 훈련 현장이었다. 선수들의 열기가 가득한 태국 무에타이 체육관을 방문하는 경험도 태국 여행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태국에서 무에타이 인기는 두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대단하다. 무에타이 챔피언이 되는 순간 부와 명예가 따라 오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국의 역사와 함께 태생한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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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의 맛을 알게 해준 말레이시아 여행 사진Photo/landscape 2020. 3. 4.
20년도 지난 말레이시아 유학 시절 당시 디지털 카메라 처음 나올 때였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되는 시점에서 스포츠서울에서 사진 공모전 경품으로 받은 150화소 디카를 시작으로 사진에 빠지게 되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찍고, 찍는 과정에서 카메라의 성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자신만의 프레임에 자유자재로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게 되게 된다. 위 사진은 말레이시아 유학시절 야외 노천탕에서 몰카로 촬영한 사진이다. 무더운 날씨인 말레이시아에서 뜨꺼운 온천물로 물바가지를 쏟아붇는 장면이 너무나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러니하게 끔한다. 더운 나라에서 더구나 이슬람 국가에서 노천탕에서 뜨거운 물을 시원하게 느끼는 감정을 담은 이 사진으로 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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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정기를 받고 온 무이산 산행, 오리백숙은 보너스!Life/travel 2020. 2. 21.
경남 고성에 유명한 문수암은 본 블로그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정도로 애착이 가는 곳 중 하나이다. 매 년 세팍타크로 시즌 전 선수단과 함께 화랑의 무예를 닦았던 무이산 정상을 오르면서 마음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20년에도 건강하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훈련을 통해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이산 정상을 올랐다. 그 동안 문수암은 전 보다 손님을 편하게 맞이 하기 위해 화장실, 주차장, 데크 설치등 보수 공사를 하여 편안하게 찾아 오게 만들었다. 무수암은 자동차로 편안하게 정상 가까이 올라갈 수 있어 주차장에서도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한 눈에 볼 수 있어 자동차를 내리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게 된다. [라이프스토리/여행_맛집] - 신라 화랑이 무예를 닦은 고성 무이산 비경 감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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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1940카페, 바다를 품은 제주해변 카페Life/travel 2020. 1. 28.
제주도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중 하나가 예쁜 해변에서 그림 같은 사진을 찍는 것이다. 많이 알려진 월정리해변이 대표적인데 필자는 월정리해변에서 좀 더 들어간 하도라는 마을에 위치한 '하도1940카페'를 추천한다. 하도는 제주도 구좌읍 내에 있는 하도라는 지명으로 1940은 주인아주머니가 이집을 짓은 년도를 기억하기 위해 짓었다고 한다. 지금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지만 예전에 이곳에서 온 가족이 살았었으며 가족 모두 잘 성장하여 자신에게 잊을 수 없는 보금자리라고 한다. 하도1940카페는 전형적인 제주도 해안 주택으로 안거리, 밖거리 기억자로 구성된 집이다. 안거리는 카페 주방, 밖거리는 음료와 다과를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제주 해변 풍광과 하나가 된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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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로빈슨의 명언, 결심의 순간이 바로...Life/saying 2020. 1. 21.
당신의 운명은 결심의 순간에 모습을 갖춘다. If you think you can or if you think you can't either way you are right. - 앤서니 로빈슨(Anthony Rovvins)- [추천 관련글] ▶ 아인슈타인 명언 중 가장 와 닿는 명언! ▶ 촉촉히 비내리는 날, 술 명언 하나 쯤은! ▶ 명언, 부끄러운 것은 오직 올바르지 못한 마음뿐 ▶ 오늘의 명언,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오늘의 명언,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우리 모두에게 추구하는 자신만의 삶이 있고 이루어야 할 자신만의 꿈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꿈을 현실로 만들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계속 그것을 믿기만 한다면 - 루이자 메이 올코트 [추천 관련글].. sepaktakraw.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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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빛 '김녕해수욕장'의 품격Life/travel 2019. 11. 5.
어릴적에는 제주도가 답답하고 육지에 대한 동경이 가득했다. 이제는 제주도에 내려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보통 제주도 여행 가는 지인들에게 좋은 해변을 소개 부탁을 받으면 개인적으로 김녕과 금능 해변을 추천한다. 주말에 잠시 다녀온 김녕해변은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으며 가던 길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일명 에메랄드, 코발트 해변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운 모래 입자가 가장 우선적이고 적절한 빛과 파도 그리고 약간의 썰물 환경일 때 가장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제주도의 해변을 섭렵한 필자가 특히 김녕해수욕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때묻지 않은 자연적인 해변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추천 관련글] ▶ 제주도 해수욕장 풍경 사진 모음! ▶ 아이 사진 배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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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상림공원'의 단풍 풍경Photo/landscape 2019. 11. 1.
11년만에 이곳을 다시 찾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소문난 상림숲은 '상림공원'으로 명칭이 바꿨다. 상림공원으로 조성되어서 과거보다 주변 정리가 되었고 함양 명품 특산물 산삼노화유통센터가 옆에 들어섰다. 항상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상림공원의 단풍을 다시 보게 되어 옛 추억들이 떠올랐다. 바람소리에 낙옆이 재잘 되는 소리와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깔에 물든 단풍은 일품이다. 함양 상림공원은 1,100년 전 최치원선생이 함양군 태수로 있으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40여종의 낙엽 관목 등 116종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이고 하다. 상림공원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식사를 하고 난 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상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