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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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 경기 동영상, 보는 순간 설레였다.Monologue/sport 2013. 2. 25.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를 보고 싶은 분이 많을 것이다. 류현진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혹시나 티비 중계를 하는지 채널을 돌려봤지만 볼 수 없었다. 오늘 새벽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에 3회 두번째 투수로 나와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공식적인 첫 무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확실히 눈에 보이는 밋밋한 커브는 보완해야할 것 같아 보인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선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자랑스러워 보였다. 시즌이 본격적으로 오픈되면 선발로 출전할 때 수면 부족이 될 것 같다. 오늘 던지는 영상을 보면서 확실히 류현진은 기존의 어떤 선수보다 노련한 모습과 자신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야구 최고의 무대인 메이져리그를 상대로 류현진선수가 어떻게 살아 남는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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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환 선수 사망 원인 '뼈암', 피로골절로 생각하면 오산!Monologue/sport 2012. 12. 22.
운동을 지도하는 한 사람으로써 KIA 이두환(24) 선수의 사망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한창 운동으로 꽃 피울 시기에 신종암인 뼈암(대퇴골두육종)으로 사망하게 되어 스포츠인이라면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대부분 운동선수는 운동을 마친 후 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대부분 피로 골절이라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뼈암은 뼈 안에 암이 자라면서 뼈의 바깥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을 쉽게 느끼게 된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특별한 진단이 나오게 되면 이미 뼈암이 진전된 상태라고 한다. 피로 골절은 휴식과 재활를 하면 회복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치료를 해도 회복이 더디거나 뼈가 계속 아픈 증세(4주 정도)를 느낀다면 정밀 검사를 꼭 받는 것이 필요하다. 뼈암의 발병 후 1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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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프로 야구 창단, 10구단 합류할 것이다.[예언]Monologue/sport 2012. 6. 12.
황금알을 낳는 대한민국 스포츠가 '야구'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녁 티비 시간 때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야구인 것 처럼 야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스포츠 문화까지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내년부터 NC 다이노스팀이 9개 야구 구단이 형성되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12개 구단을 만들어 양대리그를 펼치는 프로야구가 되면 야구 나라 대한민국도 가능할 것이다. 예전에 KT는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려고 프로 야구에 큰 뜻을 품었다가 실패했는데 오늘 '10구단 창단 희망하는 기업'있다고 보도를 보았을 때 KT를 염두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KT 정도라면 충분한 운영 자금력을 바탕으로 프로 야구단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는 연고지를 어디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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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프로 야구 순위, 팬 입장에서는 즐겁다.Monologue/sport 2012. 6. 8.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박찬호와 김병현을 비롯한 홈런왕 이승엽등 화려한 수퍼스타들이 팔도 프로야구를 달구고 있다. 티비 채널을 들어도 거의 야구로 도배될 정도로 우리나라는 야구 열풍에 휩싸였다. 현재 프로 야구 순위를 살펴보면 1위부터 7위까지 승차가 4, 5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매일 순위가 바뀌고 있다. 프로 야구 순위가 치열하다보니 팬들의 입장에서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는 듯한 기분일 것이다. 현재 SK와이번스와 7위 KIA타이거즈의 승차는 순간 방심하는 사이에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가 승패는 물론 순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과 같은 순위 싸움에서 차이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감독의 역할이 큰 작용을 할 것이다. 긴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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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경질이 불편한 이유Monologue/sport 2011. 8. 19.
SK 와이번스 프로 야구팀을 최고의 팀으로 탈바꿈시키고 야구의 신이란 호칭까지 얻은 김성근감독은 야구를 떠나 스포츠 명장으로써 존경 받을 만한 인물임에 분명하다. 스포츠(세팍타크로)를 업으로 삼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훌륭한 지도자들을 귀감으로 삼고 배울점들을 노트하면서 실제 응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프로 야구와 비인기 종목 세팍타크로 환경과는 하늘과 땅차이지만 좀 더 거시적인 스포츠 문화에서 김성근 감독의 경질을 바라보면 프로와 아마 스포츠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배울 것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김성근 감독 사퇴 사건을 바라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다.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다" 프로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의리로 뭉친 아마 스포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성근 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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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탈출, '세팍타크로' 이름에 관한 고찰SepakTakraw/Information 2011. 8. 11.
세팍타크로(SepakTakraw)를 통해 인생을 그려나가면서 '세팍타크로는 과연 뭘까?' 라는 의문을 자주 던지게 된다. 세팍타크로를 하면서 따라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비인기 종목'이란 듣기 거북한 용어이다. 인기종목의 반대어인 비인기 종목이란 수식어가 붙게 되면 왠지 모르게 그림자가 짙게 깔리는 것 같고 보다 밝은 이미지를 얻기가 힘들게 느껴진다. 세팍타크로는 동남아시아 반도 주변 국가에서 놀이 문화에서 스포츠로 발전한 동남아시아 스포츠로써 세팍타크 종목 이름 자체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다. 세팍(Sepak)은 '공'이란 말레이시아이며 타크로(Takraw)는 '차다'란 태국어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어를 합성어로써 세팍타크로 종목 이름은 그대로 대명사가 되어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접근할 경우 제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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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이승엽의 만남, 한국 야구 운명이 달렸다Monologue/sport 2010. 12. 20.
오늘 오후 박찬호의 거취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 결정났다. 많은 네티즌들이 박찬호가 오릭스로 이적을 한 것에 설전이 벌어졌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환영이다.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오릭스를 얼마나 변신시킬지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 박찬호는 어떤 사람이라는 것은 그 동안의 행동으로 만인에게 알려져 있다.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로 결정한 것은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며 쉬운 길이 결코 아니란 것을 알아야한다. 야구선수이자 가정의 가장으로써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 부와 명예를 야구를 통해 얻은 박찬호는 결국 가족을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 박찬호가 오릭스를 선택함으로써 한국이 낳은 최고의 야구 선수 두 명을 보유한 오릭스는 최고의 호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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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가 되어버린 광저우 아시안게임SepakTakraw/2010AG 2010. 11. 16.
들 뜬 마음으로 중국 남방항공을 타고 광저우에 도착하자마자 민박집으로 향했다. 광저우에서 머물기 위해 호텔과 민박 중 어느 곳으로 숙박을 할까 고심한 끝에 하숙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국 민박집을 선택하였는데 하루 밤을 자고 일어난 결과 후회없는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광저우의 날씨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정도로 아주 선선하고 살기 좋은 기후였으며 반팔 복장으로 돌아다니면 상쾌할 정도로 쾌적한 환경이었다. 광저우 시내를 관통하는 주강을 중심으로 마천루처럼 높은 빌딩이 들어서 있으며 6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로써 중국에서도 신흥 도시로 큰 도시에 속한다. 아시안게임 이전에 광저우 박람회가 크게 열릴 정도로 오래전부터 광저우는 무역 중심의 도시로 중국에서 알려져 있었다. 광저우 한인타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