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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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의 설움이 이런 것인가?SepakTakraw/Information 2007. 11. 28.
세팍타크로의 강호 청추시청팀에 관한 기사를 보고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청주시청은 올해 전국체전 우승을 하여 별 어려움이 없어 보였는데 충청북도의 예상치 못한 운영으로 선수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가뜩이나 전국체전 우승으로 그 동안의 변변치 못한 입상 실적에만회하고 고장을 위해 피와 땀으로 우승을 이루었는데 정작 돌아온 것은 팀 해체 위기이다. 참 어이가 없는 노릇이다. 이런 기사를 들으면 선수들은 허탈감과 배신감이 들 것 같아 매우 큰 걱정이 된다. 어제 기사가 나온 내용을 한번 꼼꼼히 살펴보면 문제의 발단은 충북도에서 2004년 충북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청주시청을 창단하였고 50%의 보조금을 지원하였는데 이제와서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보조금 지원을 안해주면 뻔히 팀이 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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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타이리그 체험기 카테고리Thailand 2007. 11. 18.
우리나라 최초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체험기 개봉 박두 작년 전국체전을 우승을 끝으로 35살에 나의 운동 생활을 마감하였다. 연봉도 인상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난 돈 보다 내가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였다. 내가 선택한 소중한 시간은 바로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이다. 사전에 미리 준비된 영문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 그리고 자격증을 태국 친국인 품싹에게 전달하고 구단에서 오케 사인이 미리 떨어졌다. 세계 최초이며 최강의 프로리그가 있는 곳이 바로 태국이며 누구나가 뛰고 싶고 보고 싶고 경험해보고 싶은 곳이 바로 타이리그이다. 타이리그를 통해 왜 그들이 잘하는지 직접 체험하고 내가 갖고 있는 테크닉과 그들의 갖고 있는 것들과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끝까지 나를 믿어준 아내에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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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팍타크로 -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부럽다.SepakTakraw/video 2007. 9. 29.
한국, 중국, 일본의 스포츠 문화를 살펴보면 한국과 중국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를 운영하는 중앙집권형으로 국가적으로 스포츠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따라서 생활체육보다 엘리트 체육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갖고 국위선양을 통해 스포츠의 순기능인 모든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반면 일본은 순수 사회체육을 기반으로 거의 모든 비용을 자급 자족하는 형태를 띠고 있어 운동을 하고 싶거나 함께 참여하려면 본인의 장비 구입 및 수강료등을 내고 운동을 해야만 한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도 일본 세팍타크로 선수들은 자비로 비행기표, 유니폼, 츄리닝등을 구입하여 출전한다. 일본의 스포츠 풍토가 이러하다면 대략 자신이 하고 있는 스포츠(세팍타크로)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는 한국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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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롤링 스파이크를 이해하자.SepakTakraw/tips 2007. 9. 21.
세팍타크로 공격 기술에는 대표적으로 시져스킥과 롤링 스파이크킥이 있다. 그외 헤딩, 발바닥 텝 기술이 있지만 대부분 시져스와 롤링 스파이크 공격을 많이 한다. 특히 우리나라 공격 기술을 분석하면 시져스 공격 기술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는 처음 세팍타크로를 시작하는데 누구나가 쉽게 기술을 구사할 수 있고 말레이시아에서 세팍타크로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적으로 말레이시아는 시져스 킥을 태국은 롤링 스파이크 기술을 구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짬뽕으로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 현실인데 생각보다 시져스 킥을 구사하는 어린 선수들이 부상이 많은 것을 보면 약간 안타까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시져스 공격 기술은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우 험난한 과정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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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세팍타크로 공격수 시범 동영상SepakTakraw/video 2006. 7. 24.
이 친구의 공격을 보면 마치 체조 선수가 세팍타크로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파워는 좀 센가... 완전 빳따로 볼을 공중에서 후려 치는 듯 하다. 가끔 운동이 끝나고 공격 연습과 리시스 훈련을 한다.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전성기의 모습이 아직까지 죽지 않은 듯 싶다. 아래의 동영상은 점프와 코스를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도는 동작의 feel를 잡기 위한 공격이다. 한마디로 품싹의 공격은 우리와 차원이 다른 공격을 하고 있었고 공격의 다양한 루트를 겸비하여 여러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서 공격하는 것을 알 수 있다.(p.s - 경기화 신발을 안 신고 그냥 신발로 차는 것임) ▶ 품싹이 남긴 세팍타크로 교훈 ▶ 조선일보에 세팍타크로 영웅 품싹이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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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공을 직접 만들다.Life 2006. 7. 20.
한달여 동안 먹구름과 비를 보는 것 같다. 푸른 하늘을 본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체육관과 숙소 그리고 집으로 매일 반복되는 생활이 연속이다. 주말에도 계속해서 집에 있으니... 약간 답답함을 느낀다. 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오랜만에 세팍타크로 볼을 만들면서 마음을 달랬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쉽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와 여러 종류의 볼을 만들 수 있다. 평소 세팍타크로 볼 안에 볼을 넣는 볼이 가장 이뻐 보였기에 만들어 봤다. 안의 볼은 박스 종이로 만들었고 밭의 볼은 끈으로 만들었다. 만드는 법은 세팍타크로 폴더에 올렸으니 관심있는 분은 직접 만들어 놀면 좋을 것 같다. 한가한 휴가 때에 멋진 볼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 관련글 : 2006/07/13 - [Sepaktakraw] - 세팍타크로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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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볼 콘트롤의 미학 - Chinlone 2부SepakTakraw/video 2006. 7. 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을 차는 미얀마 '칭롱' 칭롱이란 말은 미얀마 언어로 "줄기 공"이란 뜻이며 직경 6.7m 안에서 6명의 선수들이 원 안에서 댄스와 같은 움직임으로 공을 주고 받는 전통 스포츠입니다. 일반적 스포츠는 상대팀과의 경쟁하는 방식인 반면 칭롱은 얼마나 아름답게 공을 차는 것을 평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기고 진다는 경쟁 승패의 개념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원안에서 6명이 미친듯이 볼을 주고 받으면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밤무도회장에 가면 여러명이 원을 형성하여 춤을 추면, 한사람이 원 안에 들어가서 춤을 추고 다시 돌아오며 계속 뒤풀이하듯이 칭롱도 마찬가지로 한 선수가 원 가운데에서 볼을 다루면서 다시 돌아가는 형태를 취합니다. 칭롱은 1500년의 역사 속에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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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월드컵 축구 강팀Monologue 2006. 6. 14.
월드컵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선저을 보면서 막강 실력을 갖춘 팀을 나열하면, - 브라질 - 강력한 우승 후보, 개개인의 파워와 기술, 자신감, 경험이 풍부 - 체코 - 네드베드의 중심으로 막강한 팀웍과 조직력 - 이탈리아 - 기본기가 충실하고 수비와 공격 그리고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개인의 능력 - 아르헨티나 - 이번에는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분위기다. 개인 멤버들 움직임과 팀웍이 좋다. - 독일 - 홈팀의 이점을 무시 못한다. 첫 출발 또한 좋다. 스웨덴, 네덜란드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냉철한 승부의 세계에서 과연 어느 팀의 왕좌의 자리에 앉을까 무척 흥분되고, 배울 것이 많은 기회가 바로 월드컵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