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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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6호골, 몸이 반응한 환상적인 골Monologue/sport 2010. 12. 14.
프리미이어리그 분수령이 될 만큼 중요한 아스널 경기에서 맨유 박지성은 시즌 최다 6호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아침을 출발할 수 있게 온 국민을 즐겁해주었다. 최근 아스널의 조직력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맨유의 아성을 넘보기에 충분한 저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결국 박지성의 골에 무너지고 말았다.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고 우연이라 말하는 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필자의 견해로 봤을 때 박지성의 골은 몸이 반응한 골로써 킬러 본능이 골대 앞에서 발휘되는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골로 판단한다. 소위 말하는 놀라운 반사신경이 순간 발휘되어 넣은 골이라 말할 수 있다. 나니의 우측 센터링은 아스널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크로스 되는 공이었으며 박지성 신체 중심은 이미 공보다 먼저 앞에 있었기 때문에 공을 처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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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광저우 AG, 여자 레구 결승전 분석 및 동영상SepakTakraw/2010AG 2010. 12. 5.
태국 vs 베트남, 광저우 AG 여자 레구 결승전 여자 베트남과 남자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대등한 기량을 갖고 있으나 결승전에서 항상 패하여 2인자라는 닉네임을 달고 다닌다. 여자 베트남은 오랫동안 태국에 무릎을 꿇다가 제15회 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 레구 이벤트에서 태국을 이겨 세팍타크로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게 금메달을 안겨 주는 기쁨을 맛보았다. 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한 베트남 선수 전원이 다시 한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얻기에는 이미 노후와 되었으며 그 전에 비해 안정된 조직력과 기량이 향상되지 않아 결국 아쉽게 1-2로 금메달을 태국에 내주게 되었다. 베트남의 강점은 파괴력 높은 서비스 포인트인데 디펜스를 끝까지 받쳐주지 못한 것이 결국 패인의 요인이 되었다. 반면 태국은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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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광저우 AG 결과가 시사하는 바SepakTakraw/2010AG 2010. 12. 3.
세팍타크로, 광저우 AG에서 짚고 넘어야할 것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국가대표팀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다음 인천 아시안게임에 희망의 빛을 비추게 하였다. 당초 예상 메달 목표는 남자 팀이벤트 은메달, 더블 이벤트 금메달과 여자는 팀이벤트 동메달, 더블 이벤트 동메달이였다. 예상 메달 목표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으나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더욱 강한 한국이 되길 바란다. 1. 태국은 세팍타크로 경기장에서 가장 우월하였다. 세팍타크로 강국인 태국은 역시 경기장에서 가장 화려하고 정확한 기술을 보여주었고 금메달 4개를 휩쓸고 갔다. 금메달 획득하는데 걸림돌이 없을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며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 보였다. 세트 스코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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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 야구 동영상, 바보와 천재의 실력 차이Monologue 2010. 11. 4.
헛스윙 선배의 굴욕은 어쩔 수가 없었다. 좋은 결과로 2010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을 즐기고 있다. 시즌이 끝나서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근육 사용과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구를 하게 되었다. 상·하체의 밸런스와 작은 공을 맞추는 임팩트 능력을 중요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야구는 세팍타크로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자신의 운동 이외 다른 종목을 경험하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성장하는 선수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 배트를 휘둘러 홈런을 치고 싶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 선수는 야구공을 마추는데 곤욕을 치루는 모습에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추신수선수보다 더 잘 친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지나가는 일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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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쿤과 씁싹, 태국 수퍼스타의 만남SepakTakraw/Information 2010. 10. 29.
니쿤은 가수로써 태국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별 중에 별로써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옆에 있는 사람은 바로 세팍타크로의 수퍼스타 씁싹 판습이다. 오늘 씁싹과 페이스 북을 통해 니쿤과 멋진 만남의 사진을 보면서 수퍼 스타의 위력을 다시한번 느꼈다. 니쿤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워낙 유명인지만 씁싹은 세팍타크로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태국 스포츠의 영웅 중 한 사람이며 다가오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금메달을 위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 세팍타크로 씁싹하면 모를 정도로 유명한 친구이다. 태국에 나콤파톰 프로리그에서 씁싹과 함께 지냈던 추억이 그리워진다. 씁싹과 밤을 지내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미래에 관한 꿈을 그리며 잠들었던 순간이 가장 떠오른다. 잠자기전 항상 불경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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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팍타크로 훈련 방법 대공개 동영상SepakTakraw/video 2010. 9. 29.
태국 세팍타크로(Sepak Takraw) 선수들은 어떻게 훈련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직접 태국으로 가서 훈련하는 방법을 직접 보지 않고서는 어떻게 훈련하는지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 말레이시아는 오랜 세월 세팍타크로를 보급하고 장려했지만 그 동안 제대로된 세팍타크로 홍보물이나 훈련 방법 비디오를 제작하지 않았다. 태국체육회에서 각 종목별 소개 및 훈련 방법을 제작하게 되는 프로젝트가 실시되어 마침내 세팍타크로 비디오가 제작되었다. 세팍타크로 비디오는 누구나가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도록 실제 경기 상황을 캡쳐하고 다시 애니메이션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같은 비디오를 제작하여 보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제1부. 태국 세팍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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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에 걸리는 감기약 성분은?Life/knowledge 2010. 9. 27.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91회 진주 전국체전은 엘리트 스포츠의 축제이자 선수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대회이다. 전국체전의 열기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무더운 하계 훈련을 마치고 마지막 점검 시간을 앞둔 시점에 가장 강력한 적은 바로 '감기'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요즘 날씨에 찬 바람이 들어 감기에 걸리기 딱 좋다. 운동 시작과 마친 후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실내 방 온도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경기 날짜는 다가오고 정상 기량은 돌아오지 않아 긴장하게 되면 쉽게 피로가 찾아오게 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체육대회, 양파즙, 홍삼, 마늘 감기에 걸리더라도 전국체전은 엄격한 도핑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꼭 받고 감기약을 복용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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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월드컵 우승, 절대 진다는 생각은 안했다.Monologue/sport 2010. 9. 26.
U-17 여자월드컵 우승,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전통적으로 한·일전하면 온 국민이 관심을 갖게 되는 스포츠 경기가 된다.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배제하지 않고 일본과의 대결을 바라보는 국민은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참가하게 되어 일본과의 경기 전에는 항상 역사적 사명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2010년 9월 26일 일요일, 피파가 주관하는 축구대회에서 한국 여자 축구팀이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에 더욱 숙명적인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17세 이하 어린 여자 축구 선수들의 몸놀림은 초반 부터 좋아 보였다.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필승의 의지와 어울어져 역사상 월드컵 우승이란 방정식이 선수들 행동에서 드러났다. 승부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