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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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남자의 본능, 몰카 촬영 사진Life/family 2013. 6. 17.
주말에 엄마와 딸과 큰 아들이 체험학습으로 지방으로 가게 되어 오랜만에 막내와 하루 종일 시간을 함께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놀이터를 시작으로 맛있는 고기 식사 그리고 온천 목욕탕 풀 코스로 막내와 시간을 보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모두 충족한 후 집에 들어오니 막내는 완전히 릴렉스 되어 있었으며 눈이 가물 가물한 상태에서 누었다. 온천장에서 수영을 가르치면서 스킨쉽을 나누고 맛있는 고기를 함께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좋았다. 아빠의 역할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주고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교육이 된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에 깊은 교감을 나누는 것이 핵심으로 주말마다 공을 찬 후 목욕 그리고 식사는 나만의 코스이다. 어릴적부터 아이들의 스냅 사진을 촬영해 왔다. 아이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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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BK) 사진작가 만남, 베팅을 한다면 그에게 올인할 것이다.Photo/portrait 2013. 4. 30.
BK란 닉네임으로 알려진 이병곤 사진 작가 만남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분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되고 시적인 글 맛은 한 편의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인도 아코르에서 촬영한 사진은 이병곤 사진 작가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다. 최근 사진전을 열었으며 한 장의 사진 속에 이병곤이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딸의 뮤지컬 수업으로 서울에 잠시 다녀왔는데 이병곤님과 지인의 사진전을 함께 관람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였다. 이병곤님의 사진 속에서 필자의 옛 모습이 떠올랐으며 서로 통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여 고스란히 사진 속에 담아낼 수 있는 고수라 생각한다. 이병곤님과 이야기하면서 사진 철학이 분명하고 자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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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스냅 사진 촬영, 뭘 고를까?Life/family 2013. 3. 11.
주말 저녁 퇴근하는 길에 엄마와 수퍼에 가는데 도훈이가 따라 나왔다. 동네 수퍼는 길게 진열된 상품 통로가 사진을 촬영하는데 좋은 배경이 되었다. 도훈이는 좋은 사진 모델로 순간적으로 카메라가 손에 올라왔다. 도훈이는 수퍼마켓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려고 앉아 잠시 쳐다보는 모습을 재빨리 카메라 담았다. 막내는 고집이 세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반드시 손에 잡아야만 해소가 되는 성향이 강하다. 도훈이는 수퍼에 도착하는 순간 알록달록한 상품들 색상에 눈을 어디에다 둬야하는지 망설이게 된다. 카메라로 자세히 수퍼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상품 색상들이 정말로 화려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역시 칼라풀한 제품에 손이 더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집 까도남 도훈이가 드디어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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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린이날, 제대로 즐기는 태국 소년의 모습Thailand 2013. 1. 19.
1월 12일은 태국 어린이 날로 한국과 별 차이 없이 가족들과 함께 주변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무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태국 어린이 날에는 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팔린다. 묵고 있는 수판부리 씨우통 그랜드 호텔 바로 옆에 수판부리 타워 공원 내에 있는 분수대에서 소년들이 제대로 어린이 날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분수대에서 올라오는 물줄기를 손으로 막고 물줄기와 하나가 되어 춤을 추고 수판부리 분수대는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아름다운 분수를 뿜어 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분수대 속으로 뛰어들어 시원하게 물줄기를 함께 맞고 싶었다. 많은 사진 중 가장 인상적인 포즈를 담은 베스트 사진을 꺼내 보았다. [관련글] - 황홀한 노을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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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냅 사진 촬영의 매력, 부러우면 지는거다.Thailand 2012. 11. 29.
태국 여행에서 즐거움 중 하나는 인간의 본질에 가까운 스냅 사진을 편하게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카메라는 필요없다. 그 순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진은 태국 파타야 제7체육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두 상점의 대비가 되며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부러운 눈으로 옆 가게를 바라보는 시선에 공감이 간다. 한마디로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라고 아이스크림 아저씨는 꾹 참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아니면 업종을 변경할까?등등 턱에 손을 얹은 아저씨는 수 많은 생각을 분명 하고 있을 것이다. 스냅 사진의 매력은 그 순간 느낌을 영원히 담으 수 있다는데 있다. 순발력과 상황을 꽤뚤어보는 안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업이 바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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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를 타고 시장 가는 구수한 풍경Photo/others 2012. 7. 1.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서면서 끈적거리는 더위가 찾아 왔다. 식사를 마치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장바구니 안에 딸이 양반 자세로 앉아 기분 좋게 시장을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장바구니에 안에 앉은 아이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으며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재미있는 연출이라서 금새 카메라를 들고 스냅 촬영을 하였다. 장바구니 안에 앉아 엄마와 함께 시장보러 가는 풍경을 보면서 정겨운 느낌이 묻어 났다. 걸어서가면 분명 손을 잡고 갔을 것인데 편안하게 리무진을 타고 가는 느낌을 아는 아이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게 했다. 장을 본 후 돌아 오는 길에 장바구니 안은 먹을 것으로 한 가득 차 있을 것이며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 언제 장 보러가요?'라고 다시 묻을 것이다. ▶ 스냅 사진의 묘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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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로 촬영한 지나친 애정 표현 사진Life/family 2012. 1. 14.
사진 제목- Before an After, 아내가 드디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어 아빠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제일 먼저 큰 아들 동현이와 함께 찰칵했다. 큰 눈과 양 계란을 얼굴에 항상 품고 다니는 동현이는 언제나 포토제닉감이다. 동현이 눈에 엄마 눈이 묻힐까봐 눈에 힘을 주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찰칵~~~ ^^ 여기까지는 아주 행복한 아들과 엄마의 모습으로 새로 구입한 갤럭시S2 스마트폰에 저장할만 사진이다. 하지만 동현이의 역습은 실로 놀라왔다. 밋밋한 사진보다 동현이는 엄마와 애정 표현을 더욱 찐한 모습을 담고 싶었나 보다. 사뭇 놀라 엄마가 입을 벌린 모습이 우연하게 스마트폰에 담게 되어 더욱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 가슴 설레인 가족 성장 앨범 촬영 후기 - 기막힌 막내 아들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