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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스냅 사진 촬영, 뭘 고를까?Life/family 2013. 3. 11.
주말 저녁 퇴근하는 길에 엄마와 수퍼에 가는데 도훈이가 따라 나왔다. 동네 수퍼는 길게 진열된 상품 통로가 사진을 촬영하는데 좋은 배경이 되었다. 도훈이는 좋은 사진 모델로 순간적으로 카메라가 손에 올라왔다. 도훈이는 수퍼마켓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려고 앉아 잠시 쳐다보는 모습을 재빨리 카메라 담았다.
막내는 고집이 세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반드시 손에 잡아야만 해소가 되는 성향이 강하다. 도훈이는 수퍼에 도착하는 순간 알록달록한 상품들 색상에 눈을 어디에다 둬야하는지 망설이게 된다. 카메라로 자세히 수퍼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상품 색상들이 정말로 화려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역시 칼라풀한 제품에 손이 더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집 까도남 도훈이가 드디어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었다. 남는 것은 사진 뿐... 도훈아 아빠를 보고 한 번 웃어주렴... ^^ 하나도 아닌 두 개를 양손에 잡은 모습을 보고 통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 속에 있을 때 엄마는 조인성을 흠모하면서 태교를 했는데 성공했다. 도훈아! 조인성을 넘어서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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