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
-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Life/family 2011. 8. 6.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가장 귀여울 때는 미운 4살 시기인 것 같다. 대뇌 활동이 가장 왕성며 신체 발달 능력이 극대화되는 4살 때 아기의 얼굴 또한 화사하게 꽃을 피는 것을 느낀다. 카메라를 자주 든 아빠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학습화 되어 사진을 찍는 순간이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은 영원한 사랑스런 나의 모델들이다. 필자의 직업이 세팍타크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방 안에서 세팍타크로 공이 돌아니고 아이들이 세팍타크로 공을 만지고 노는 모습은 평범한 일상이다. 막네 도훈이가 4살을 맞이한 올해 언어 능력과 자기 표현이 강해지면서 세팍타크로 모델로 화보 사진을 찍는 기회를 갖었다. 이미 첫째 은화, 둘째 동현이는 모두 아빠 카메라를 통해 화보집을 촬영하였으며 오늘은 막내 도훈이의 세팍타크로 ..
-
여름 피서 종결자 인증샷Photo/landscape 2011. 7. 8.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수 많은 인파를 피해 혼자 망중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을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위험하지 않을까, 어떻게 혼자 튜브를 타고 멀리 갈 수 있을까, 대단한 사람이다'등등 많은 반응이 예상된다. 위 사진은 뜨거운 어느 여름날 거제도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 수 있게 기술을 발휘하여 찍은 사진이다. 바다 위에서 혼자 튜브를 타고 아주 멀리 떨어져 나온 것처럼 사진에서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동그란 구조라 해변의 특징을 파악하고 가장 끝자락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을 주연으로 하고 멀리 떨어진 해변의 풍경을 조연으로 카메라 앵글에 담아 재미있는 사진이 연출된 것이다. 즐거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서 있는 환경을 잘 파악하는 ..
-
보고 또 보고...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이었다.Photo/portrait 2011. 6. 30.
장마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얼마전 모내기를 마친 벼가 잠기지는 않을까 농부는 노심초사 걱정하게 된다. 잠시 비가 멈추는 순간이면 하던 일을 멈추고 곡갱이를 들고 논으로 나간다. 벼가 혹시 아픈데는 없나, 잘자라는데 불편한 곳은 없나 꼼꼼하게 쳐다보는 농부의 마음은 자식을 사랑하는 듯 느껴졌다. 100-300mm 렌즈를 이용하여 곡갱이를 들고 가는 농부를 계속하여 사진을 촬영하는데 논을 보고 또 보고 자주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아주 잠깐 사이지만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벼 농사를 소중하게 가꾸려는 농부의 마음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가슴이 뜨꺼웠다. 왜냐하면 농부를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보았기 때문이다. 걸음걸이 곡갱이를 뒤로 잡고 걷는 모습 속에 과거 농부의 위풍당당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보살..
-
미소짓는 법을 배우기, 포토 에세이Life/family 2011. 6. 21.
이스라엘 속담 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미소짓는 법을 배우기 전까진 가게 문을 열지 말라.' 하루를 열 때에도 미소를 준비하고 시작한다면 그 하루는 분명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시작, 행복한 하루되세요! [관련글] - 용기 있는 바다게의 사진 동화 이야기 - 포토 에세이, 평범한 인생 - 악어의 은밀한 휴식 - 숲속의 빛을 카메라에 담다. - 카메라를 향한 미소의 여유 - 순간 포착 - 엄마, 이젠 절규야~~~ - 특징 있는 가족 사진을 촬영하자. - KTX와 함께하는 아빠의 사랑
-
KTX 열차 포토 에세이Photo/landscape 2011. 6. 16.
#1. KTX의 목표 : KTX 열차 첫차를 타고 서울로 상경할 때 열차 안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비몽 사몽 의자에 기대어 잠을 청하는데 따스한 아침 햇살이 열차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철도는 환경입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KTX 열차 안에서 떠오르는 태양 빛을 받으며 서울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도착하였다. 사진 찍으면서 아침햇살을 잡을 기회는 흔하지 않다. 우연하게 잡은 아침 햇살은 서울 출장이 잘 될 것은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2. 꿈을 향해 떠나는 KTX : 첫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 속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미심장한 마음을 갖고 떠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시험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 KTX 열차에 올라타자마자 시험지를 꺼내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KTX 뿐만아..
-
청보리가 익는 농촌 들녘 풍경 사진Photo/landscape 2011. 5. 10.
하루가 다르게 봄 기운이 점점 강해지면서 농촌 들녘은 더욱 푸르게 변하고 있다. 청보리가 싹을 트기 위해 무럭 무럭 자라고 있으며 푸른 들녘은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청보리가 누렇게 익을 때 쯤 벼 농사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게 된다. 자연의 기후 변화에 의해 들녘은 알록 달록한 옷을 갈아 입는 한 폭의 캔퍼스처럼 보인다. 자연을 가까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바람과 온도등과 같은 날씨 변화에 몸이 반응하게 되고 정확한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직감 같은 예지력이 생기는 것 같다. 점점 무르익어가는 청보리 농촌 풍경을 기분 좋게 카메라에 담았다. 좋은 하루되세요. [관련글]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촬영하는 방법 - 보리가 바람을 만나 신나게 몸을 흔든다. - Green Color 컬렉션..
-
순간 포착 - 엄마, 이젠 절규야~~~Life/family 2011. 5. 9.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실감하게 된다. 둘째는 위와 아래가 있기 때문에 엄마에게 사랑 받는 법을 확실히 알고 있어 눈치가 아주 빠르다. 한마디로 엄마에게 사랑 받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막내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을 항상 견제하고 있다. 야외에서 줌 렌즈는 확실히 빛을 발한다. 가족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줌렌즈로 촬영하는 것이우 효과적이며 자연스런 순간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재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오랜만에 가족의 모습을 마음껏 담아봤으며 그 중 최고의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 아닐까 싶다. 미묘한 형제간 사랑 싸움을 정확히 표현한 사진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관련글] - 그림 같은 사진은 원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