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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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달고나, 역시 맛은 통했다!Life/family 2014. 3. 31.
어릴적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었던 '달고나'는 점점 추억의 뒤안길로 살아져가고 있다. 부산으로 이사를 온 후 용두산 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갔는데 골목 코너에 달고나를 만드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달고나 풍경을 본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가득찼으며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막내 도훈이는 달고나의 달달한 맛을 보는 순간 맛있다는 탄성을 자아냈다. 달고나의 매력은 '하트, 별, 오리등' 다양한 문양을 떼어내면 선물로 하나 더 주는 것이다. 달고나를 받고 조심스럽게 핀으로 꾹꾹 눌르고 침도 발라가면서 떼는 달고나의 추억은 없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부산으로 온 후 처음 봄 나들이에 만나게 된 달고나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며 아이들에게 달고나의 맛은 물론 좋은 경험이 되었다. [관련글]▶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 성장 교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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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여행, 문필로 표현하기 어려운 미륵산 정상 풍경Life/travel 2013. 3. 21.
오랜전부터 통영 여행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유혹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몸에 좋은 통영 굴과 충무 김밥 음식과 바다를 사이로 아기자기한 섬을 볼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다. 통영 케이블카는 미륵산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묘한 느낌을 갖게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점점 위로 올라가는 기분은 놀이 기구를 타는 것 같으며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통영 케이블카는 워낙 유명해서 관광 버스로 손님을 실고 올 정도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케이블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으며 주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 통영 케이블카 요금은 편도와 왕복 요금이 있으며 성인 기준 왕복 9천원이며 소인은 5천원이다. 단체는25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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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가족 여행, 꿈과 희망 그리고 미소를 안겨준 동피랑 마을Life/family 2013. 3. 12.
통영은 우리나라 남쪽 끝에 있으며 섬과 섬 사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 여행지이다. 오래전부터 충무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공로를 모신 곳으로 유서가 깊고 문화 예술적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남해 여행지로 첫번째로 손꼽힌다. 통영의 볼거리 중 데이트 혹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근사한 곳이 동피랑 벽화마을이다. 꾸불 꾸불 좁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언덕 위에 작은 마을에 동화 같은 벽화들 그려져 있어 꿈 속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동피랑 마을은 재개발이 될 위기에서 벽화를 통해 새롭게 관광지로 부상하게 되고 통영의 자랑이 되었다. 동피랑 마을은 동쪽 끝에 있는 마을이란 의미이며 통영 여행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다. 한 창 사진을 찍을 때 동피랑 마을에 찾아을 때와 지금은 확실히 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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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농촌으로 나들이 간 이유Life/family 2011. 5. 6.
황사가 걷히고 봄 햇살이 좋은 어린이날에 집에서 보낸다면 너무 억울할 것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항상 황사에 주의하면서 어디로 나갈까 고민한 끝에 농촌에 인접한 장산숲으로 향했다. 이곳은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매우 한적한 곳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에서 점심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공룡 엑스포로 이동하여 어린이 날 가족 행사를 마쳤다. 오랜만에 100-300mm 렌즈도 챙겨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야외에서 아이들의 인물 사진을 담기에는 망원 렌즈가 확실히 좋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에 아이들이 있으니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들 가득한 농촌 자연에 찾아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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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에 찾아 온 봄 소풍 풍경Photo/landscape 2011. 5. 4.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두번째로 방문한 불국사는 변함없이 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었으며 젊은 새싹들이 소풍 나와 식사를 하는 풍경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경주는 우리민족의 예술 혼이 잘 계승된 지역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그만인 것 같다. 경주는 불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왕릉과 보문단지등 선선한 봄과 가을 날씨에 최고 여행지로 손꼽을 수 있다. 태국 선수단과 함께 찾아온 경주 투어는 한국의 문화 예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전통 한국 문화 양식과 노란 유채밭 풍경 속에서 한국의 미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불국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봄 소풍을 나온 학생들이 둥그렇게 앉아 점심 도시락을 먹는 풍경을 보면서 순간 어릴적 동심에 빠져들었다. 김밥, 계란, 사이다가 떠올랐으며 어린 시절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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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진, 확실히 튀는 표정이 사랑스럽다Life/family 2010. 4. 17.
과감한 포즈에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봄 나들이로 김해박물관을 구경한 후 진해 벚꽃 구경 갔다가 저녁 먹기 위해 지인의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아이들의 기분이 좋았는지 기념 촬영을 하려고 카메라를 꺼내들었는데 세 명 모두 과감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에 흥을 돋았다. 잘생기고 이쁘게 나오는 사진보다 재미있고 엽기적인 표정이 사진에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세 명 모두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을 찍으면서 제일 신기한 것은 어디서 봤는지 자신만의 특정 포즈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동현이는 입을 다물고 씨익 웃는 모습이 귀엽고 은화는 팔색조처럼 분위기 상황에 맞게 포즈를 취하는데 어설프지만 나름 여성스러운 포즈를 흉내낸다. 맛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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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름답고 푸르름이 넘쳐나는 우포늪Life/travel 2009. 4. 27.
새 순이 돋아나면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지리상 가까이 우포늪이 있어서 가족 나들이로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왔다. 갈 때마다 우포는 예쁜 옷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년 람사르총회가 열렸던 후풍으로 우포늪 주변이 정리가 되어 예전의 비포장도로의 로컬 분위기에서 세련되어졌다. 박물관도 생겨나고 자전거를 하여 여인과 멋진 데이트도 가능해졌다. 아름다운 우포는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할 곳으로 생각한다. 동우회나 혼자 우포에 놀러가갔다가 다음에 여인과 함께 놀러가고 그 다음 가족을 데리고 가게 되는 곳이 바로 우포늪인 것 같다. "우포"와 관련된 포스팅 · 2008/11/24 - [Gallery/landscape] -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