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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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러브 터치 사진, 반려 동물 교감 장면 촬영Photo/others 2013. 4. 16.
예전에 통영 가족 여행을 갔을 때 1박을 했던 팬션에서 촬영한 강아지 사진이다. 팬션 주인 아저씨는 '시추' 애완 동물 대가족을 키우고 있었다. 기분 좋게 황토 팬션에서 하루밤을 자고 아침에 마당에 귀여운 강아지를 본 아이들은 무척 반가워했다. 주인 아저씨는 사납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겁도 없이 만져보려고 접근하였다.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강아지인데 아이들은 움직이는 강아지를 만져보려고 시도했는데 오히려 강아지가 찢어서 도망가기 바뻤다. 약간 시간이 흐르면서 강아지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천천히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 손이 강아지를 만질 수 있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털이 풍부한 '시추'는 아이들에게 아주 귀엽게 보였으나 생각보다 사나웠다. 주인 아저씨와 아주 밀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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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노하우를 알고 있는 고양이, 릴렉스의 진수를 보여준다.Photo/others 2012. 9. 6.
어느 날 만화방에서 책을 읽고 있고 있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테이블을 머리 베개처럼 기대고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다. 팔 다리를 축 늘어트리고 머리를 기댄 모습이 어린 아이가 자는 것 처럼 느껴졌다. 어찌나 깊은 잠에 빠져 있는지 기댄 머리가 점점 내려가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꺼내들게 하였다. 완전 숙면을 위한 자세를 잡고 잠을 자는 고양이 모습을 보고 고양이는 자신만의 숙면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았다. 책방 주인에게 고양이가 아픈지 물어 보았는데 원래 저렇게 릴렉스한 것을 좋아는 녀석이라며 웃으며 말한다. 얼마나 달콤하게 자는지 약간 소리를 내보아도 꿈쩍도 하지 않고 머리는 점점 땅으로 내려갔다. 결국 기댄 머리는 바닥까지 내려가 입을 박고 세상 모르게 잤다. 고양이처럼 완전히 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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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을 타고 사자개(짱오)를 만난 이야기Life/travel 2012. 4. 12.
봄 바람이 살랑 부는 것을 참지 못해 출근하는 길에 경남 고성 옥천사로 운전대를 향했다. 옥천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명 사찰로 알려졌있는데 사찰에 인기 스타는 사자개였다. 멀리서 보면 삽살개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몸집이 크고 털이 많이 났다. 가까이서 보는 순간 티비에서 방송되었던 "사자개(짱오)"란 사실을 금방 알아차렸다. 연화산을 등정하고 내려오는 등산객을 비롯하여 옥천사를 방문한 모든 분들은 절 입구에 지키고 있는 사자개를 보고 '귀엽다, 신기하다'등 감탄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었다. 화사한 목련꽃 나무 아래 사자개는 시원한 봄 바람을 맞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옥천사를 지나치는 손님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연화산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에게 사자개는 단연 인기였으며 사진을 찍으면서 등산의 피로를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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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위 이웃집 바둑이, 정겨운 얼굴 표정Photo/others 2010. 12. 14.
도심이 아닌 시골집 전형적인 풍경 속에는 항상 바둑이가 있다. 줄이 풀린 날에는 거리에 나와 주인과 함께 돌아 다니다가 들어곤 했다. 몇 일전 길거리에서 마주친 바둑이는 담장에 두 팔을 올리면서 귀여운 표정으로 장난을 치고 싶어했다. 시골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가족과 다름 없이 어릴적 많은 추억을 함께 한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강아지 이름을 뭘로 부를까 많이 생각했던 적도 떠오르고 밥을 주고 머리를 쓰다듬고 껴안고 장난치고 가끔 짓굿은 짓도 하고 어릴적 강아지는 친구 이상 정이 가는 녀석이었다. 마당에 뒷발로 땅을 헤집고 풀을 뜯어 놓을 때 아버님은 무척 화가 난 표정이 아직도 떠오른다. 어머님이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을 때가 고향집 바둑이를 떠나 보낼 때였다고 한다. 어머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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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바둑이 가족 풍경Photo/others 2010. 2. 18.
카메라 속에 비친 바둑이 가족 풍경은 사랑이란 두 글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젖을 주고 남편에게 시원하게 안마를 해주는 엄마 바둑이의 모습은 가정의 아내와 같았다. 사정없이 엄마 바둑이 젖을 쪽쪽 빠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엄마 바둑이는 힘이 많이 드는지 아기 바둑이가 먹을 만하면 젖을 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젖을 물게 하였다. 젖을 주고 난 후 편히 쉬고 있는 엄마 바둑이 모습. 피곤해도 표정 속에서 아기들게에 젖을 주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반면 아기 바둑이들은 배가 부른지 정신없이 놀고 있다. 서로 물어 뜯고 깨물고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시골집에 가면 항상 제일 먼저 뛰어 나와 반겨주던 바둑이... 이제는 점점 찾아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