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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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광 동백항 풍경 / 나만의 쉼 공간Photo/landscape 2021. 8. 1.
부산에 정착한지 7년이 되어 간다. 우연히 알게 된 일광 동백항. 하얀색과 빨간색 등대가 마주보고 있는 아담한 항구이다. 드라이브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이곳에 오게 되는 것은 그 만큼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다. 해가 질 무렵 노을진 하늘 풍경과 푸른 바다빛 조화가 일품이다. 한마디로 바다 쉼터 공간으로 그만인 곳이 바로 동백항인 것 같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평온해지고 가라앉게 된다. 잘하면 등대 사이로 일출이 뜨는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일광 동백항을 오면서 연인들이 좋아 할 만한 멋진 시뷰 카페가 많이 있다. 주변에 낚시를 하는 사람과 텐트를 쳐서 시원함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동백항 끝자락에 블루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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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바다 노을 풍경Photo/landscape 2020. 12. 6.
부산하면 바다다. 그 중 일광 칠암 앞 바다를 좋아한다. 동화 같은 가을 바다 노을 풍경 참 오랜만이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잠시 넋을 잃었다. 찬란한 순간은 잠시이며, 삶도 또한 그러하다. 개똥철학 [관련글] ▶ 부산 기장 일광 푸른 바다에 뜬 무지개 / 지평선을 연결한 무지개를 처음 보다 부산 기장 일광 푸른 바다에 뜬 무지개 / 지평선을 연결한 무지개를 처음 보다 일요일 오전 구름 사이로 빛줄기가 내려왔다. 집안을 환기시키고 주변 청소를 하였다. 오후에 아내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마실을 나갔다. 중간에 비가 엄청 내렸다 멈추었다 반복하였다. 중간 sepaktakraw.life ▶ 파노라마로 바라본 3D 푸른 하늘과 쪽빛 바다 풍경 파노라마로 바라본 3D 푸른 하늘과 쪽빛 바다 풍경 열대기후인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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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틀 만들는 작업 현장 스케치Photo/others 2012. 7. 22.
세상에는 수 많은 직업이 있는데 정보의 부족으로 좋은 일을 찾지 못하는경우가 많다. 바다가 근처에 살고 있는 영향으로 추천하고 싶은 직업 중 하나가 바로 선박을 만드는 일이다. 삼면의 바다로 둘러 싸인 한국에서 배를 만드는 전문적인 곳은 찾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정보를 습득하면 바다 인근 지역에 작은 요트 혹은 배를 만드는 곳을 찾을 수 있으며 그곳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 경남 마산 진동면 광암 포구 주변에는 작은 선박, 요트를 만드는 곳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젊은 청년들이 배를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다. 제자 몇 명이 이곳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으며 다른 곳보다 수당이 좋다고 했다. 필자는 이곳에서 10년 동안 배 만드는 일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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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바다게의 사진 동화 이야기Photo/others 2011. 6. 18.
모래사장에서 하루 종일 땅 파기 놀이에 만족하다가 문득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사실 몇 일전 여름 휴가 때 바위 동산에 놀러가서 파도를 타고 넓은 바다로 나갔다 들어온 친구들의 속삭임에 자존심이 상했다. 마음은 넓은 바다로 나가고 싶은데 쉽게 마음 먹기가 어렵다. '바다에 나갔다가 잘못하면 엄마, 아빠를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몰라?'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결심의 단계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바다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래, 두려울 것 없어. 용기를 내고 도전하는거야!' 원래 바다게는 옆으로만 걸을 수 있는데 넓은 바다를 향해 도전을 한다는 생각에 바다게는 앞으로 달리고 있었다. 새로운 목료를 향해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기는 순간 자신도 모르는 무한한 잠재력 발휘되며 불가능한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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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자연산 굴로 뒤덮힌 갯벌 풍경Photo/landscape 2010. 12. 10.
경남 고성군 신월리 앞바다 청청 갯벌은 자연산 굴로 뒤덮혀 있는 진기한 풍경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된다. 자연산 굴은 다른 말로 석화(石花)라 부르며 '바다의 우유, 먹는 화장품'등 최고의 영양분이 들어 있다. 과거 나폴레옹과 카사노바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 바로 굴이었으며 굴을 먹는 날이면 왠지 모르게 힘이 쏟아나는 것 같다. 지금 경남 고성 해안가에서는 어민들이 자연산 굴을 채취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양식굴은 많이 보고 먹어봤지만 자연산 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채취하고 맛을 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갯벌 사이로 자동차를 몰고 간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시 차에서 내려 자연산 굴 몇 개를 채취하여 직접 먹어 보는 센스를 발휘하자. (단,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곳과 직접 먹을 경우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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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마린보이 후예들Photo/others 2010. 9. 28.
제주도 섬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푸른 바다 속을 헤집고 다녔다. 초등학교 시절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시커멓케 얼굴을 태우는 친구들은 교실에서 우쭐되곤 하였다. 흙을 밝으면서 초등학교를 다닐때 동네 앞 바다는 그야말로 최고의 수영장이었다. 안전한 방파제도 없이 시커먼 바위에서 다이빙을 하고 고기와 보말도 잡고 수영을 하면서 한 나절 더위를 식혔던 아름다운 추억이 그리운 어느 여름날 어릴적 나의 모습을 보게 되는 소년들을 보게 되었다. 경남 마산시 고현이란 작은 어촌에서 소년들이 배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풍경은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며 바다 영화의 대명사 그랑블루의 후예들을 보는 듯 했다. 배 위에서 다이빙할 정도면 간이 큰 녀석으로 훗날 크게 될 소년으로 보인다. 다이빙 후 기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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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터치한 듯한 하늘 풍경, 안구 정화되다.Photo/landscape 2010. 9. 11.
남부 지방은 무더운 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수도권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한다. 어제 보여준 하늘 풍경은 붓으로 터치한 듯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경남 마산 진동면 광암 포구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하늘 풍경이 눈 앞에서 펼쳐져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둠이 짙어 질 때까지 셔터를 눌렀으며 삼성 IT 100 똑딱이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 촬영을 하였다. 사진 후보정 프로그램으로는 포토 스케이프을 사용하였고 가장 사실적이고 뚜렷한 이미지를 얻는데 촛점을 맞추었다. 어제 날씨가 좀 풀릴 줄 알았는데 뜨거운 여름 날씨처럼 무척 더웠다. 동남 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하늘 풍경이 요새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분명 우리나라 기후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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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촌놈 물개의 물놀이 안전 수칙 8가지Life/knowledge 2010. 7. 13.
제주도 고향 바다에서 어릴적부터 수영을 섭렵하고 H체육대학교에서 인명구조를 습득하여 바다를 이해하는 마음을 조금 더 알고 있어 해수욕장에서 지켜야할 물놀이 안전 수칙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다는 안전한 물놀이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을 토태로 정리 한 물놀이 안전 수칙을 읽어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푸른색 vs 초록색 바다 푸른색을 띠는 바다는 깊고 조용한 바다요, 초록색을 띠는 바다는 얕고 시끄러운 바다다. 안전할 것 같은 초록색을 띠는 바다에서 대부분 물놀이를 하는데 바다 사고 대부분은 초록색빛 앝은 바다에서 많이 발생했다. 깊은 바다는 수영에 자신 없는 사람은 들어 갈 수 없지만 얕은 바다는 함정이 많이 있으며 일반 사람들이 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