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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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스승님의 메세지, 가슴 뭉클했다.SepakTakraw/Information 2017. 6. 21.
1998년 말레이시아 유학을 떠날 때 일본 아나항공을 타고 가는 당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국가대표선수 시절 말레이시아 모하마드 빈 라우잔선생님은 한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감독이였고 그 당시 나는 플레잉코치를 맡았다. 세팍타크로 종주국 말레이시아에서 온 라우잔선생님을 통해 세팍타크로의 정수를 알게 되었고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 있는 라우잔선생님 집에서 먹고 자면서 세팍타크로를 원 없이 했다. 하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무리할 정도였다. 밤을 새워가며 세팍타크로에 대한 이야기를 스승님과 대화를 끊임없이 하였다. 스승님의 가르침이 지금의 내가 이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스승님께서 페이스북을 오픈하여 우연하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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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시 갈증 해소, 100 Plus를 마셔라!Life/travel 2014. 3. 7.
한국의 포카리스웨트와 게토레이와 비교하면 밋밋한 맛이었으며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믿음이 없었다. 10년 전에 말레이시아에서 세팍타크로 유학 시절 마셔봤던 이온음료인 100Plus와 현재 100Plus는 확실히 달랐다. 말레이시아 10 Top 브랜드 상품 중 100Plus 이온음료는 놀랍게도 No.6 해당되며 말레이시아 이온 음료를 대표하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무더운 여름이 대표적인 말레이시아에서 100Plus는 꾸준하게 성장하였으며 과거에 비해 현재의 맛과 느낌은 확실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좋아졌다. 피로와 갈증을 해소하는데 100Plus는 최고의 음료로 인식되고 있며 스포츠 음료로써 학교체육 활동등 적극적인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게토레이와 파워에이드 이온음료처럼 100Plus로 오리지널에서 약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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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중 만난 한국 '솔(PINE)담배'Life/travel 2014. 3. 2.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로 술 대신 담배를 즐겨피는 문화가 보편화되었다. 캄뽕(시골집)에서는 전통 담배를 피면서 무더운 환경과 지루한 일상의 피로를 흡연으로 날려보내는 것도 과거 유학 시절에 경험해봤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드라이브가 피고 있는 담배를 봤는데 한국에서 수출된 담배를 보게 되어 놀랐다. KT&G에서 수출용 담배로 유명한 '솔(PINE) 담배'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딸기향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과거 한국의 대표적인 솔담배는 파키스탄등 중앙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에세담배도 함께 수출 담배로 호조를 보인고 있다고 알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우당가람과 던힐담배가 가장 인기가 좋으며 담배 소비량이 생각 이상으로 많으며 아직까지 담배 금지 지정 구역에 대한 애매모한 인식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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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의 필수 코스, 야시장(빠사말람) 일몰 풍경Life/travel 2014. 3. 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내에 이슬람 지역 '크라맛(Keramat)'에서 유명한 야시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오랜만에 말레이시아 야시장을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1996년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첫 유학지가 말레이시아였으며 야시장(빠사말람)에서 스승님 가족과 함께 일했던 추억들이 떠올랐다. 빠사말람은 말레이시아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쇼핑할께 무진장 많다. 특히 가방과 수공예 제품들은 말레이시아 선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꼽히며 야시장을 둘러보면서 이슬람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야시장 위치는 MSN Sport Center Keramat과 Aeon 쇼핑 센터를 마주 보는 거리이며 주말 오후가 되면 차량을 완전히 통제하여 야시장을 설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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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선물, 향수를 불러 온 알리 커피Life/travel 2013. 2. 2.
1990년 후반 세팍타크로 말레이시아 유학 시절에 운동을 마치고 통갓알리 한 잔을 먹으면서 피로를 풀었다. 그 때 당시 사부님은 통갓 알리는 한국 고려 인삼차과 버금가는 차로써 말레이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차라고 말씀하셨다. 시간이 흘러 통캇 알리는 커피와 결합하여 커피 믹스처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 온 제자에게 선물로 받은 커피를 마시는 순간 20년 말레이시아 유학 시절의 향기 떠오르게 되어 놀랐다. 말레이시아 유학 시절 통갓 알리를 마시면서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추억들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 "뜨리마 까세(감사합니다), 아빠 카바(안녕하세요)"등 이슬람 문화 속에서 홀로 살아 남기 위해 노력했던 나의 청춘의 모습이 알리 커피에서 새롭게 피어 나왔다. 검색을 통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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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민족 국가, 말레이이시아 단상Life/travel 2011. 8. 10.
일반적으로 말레이시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쌍둥이 빌딩, 코수염, 이슬람, 쌍용, 동남아시아정도였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이야기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다음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국가로써 해외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풍부한 자원과 인력 그리고 자본이 밀려들고 있다. best post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에 대한 나의 인상은 도심 속 정원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태국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인 것 같다. 화려한 이슬람의 건축 양식이 고심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다민족 나라답게 다양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아시아에서 흔히 느낄 수 없는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슬람 국가이다보니 율법이 국법보다 우선으로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으며 기도하는 시간이면 모스크에서 예배 소리가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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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촬영한 말레이시아 노천탕 풍경Life/travel 2011. 4. 22.
2000년 말레이시아에 방문했을적에 스승님이 좋은 물놀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따라갔던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슬랑오와 KL의 접경지역으로 무더운 기후의 말레시아에서 뜨거운 목욕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많은 로컬 사람들이 물가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쉬고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자연 온천탕이 총 3개가 있는데 정말로 뜨거웠다. 모두들 대야를 하나씩 가고와서 물을 받아서 대야 안에 들어가 앉아 쉬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알다시피 말레이시아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찬 목욕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몸 보신하는데는 온천이 최고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이러한 목욕하는 스타일을 '스파'라고 불렀다. 위험을 무릎쓰고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숨기면서 촬영한 그들의 온천 풍경을 공개한다. 눈치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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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검소한 말레이시아 이슬람 결혼식Life/travel 2010. 7. 26.
말레이시아 이슬람 결혼식은 소박했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사를 수십번 들나들면서 많은 친구들과 지인들을 사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문화가 어떤지 알게 되되면서 새로운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불교 국가인 한국 태생이 낯선 곳에 생소한 이슬람 문화권에 살게 된다는 자체가 힘들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매우 흥미로웠고 배울 것이 무척 많았다. 말레이시아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처럼 성대한 것보다 온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분들이 한 자리에서 축하해주고 선물을 주고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식사를 나눠먹으면서 결혼 당사자에게 축복을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결혼식 하기전 동네 한바퀴를 돌며 축하의 노래를 부른 후 본격적인 결혼식이 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