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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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미소 속에 담긴 행복Life/family 2012. 1. 23.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고향집에 내려온 손주들을 바라보는 할아버지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비친다. 사진 속에 할아버지는 지금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전적 영어를 살펴보면 접두사로 그랜드(Grandfather, Grandson)가 붙는 사실을 보듯이 할아버지와 손주와의 사이는 각별할 수 밖에 없다. p.s) 이웃 블로거 여러분, 온 가족이 함께 차례를 올리고 그 동안 찾아 뵙지 못한 가족들과 뜻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설날입니다. 항상 방문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에는 꼭 이루시려는 작은 소망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관련글] - 처음 참깨를 털어 본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 - 할아버지와 손주, 행복한 물놀이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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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향집 출발, 비행기 안에서 사진 놀이Life/family 2012. 1. 21.
구정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다섯식구 우리 가족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1년에 한번 타는 비행기는 어떤 놀이 기구보다 재미있고 땅 위를 날아가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있어 멋진 경험이다. 부산 김해 공항의 날씨는 좋으나 제주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연락을 받아 다소 기체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내에 들어서는 순간 실내가 아주 넓고 탑승객이 적어 편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비행기를 탈 경우에 다른 탑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많은 신경이 쓰이게 되었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예전보다 긴장하지 않아도 되어 이제는 아주 좋다. "사진 찍어드릴까요?" 평소 마을에서 볼 수 없는 미인, 대한항공 승무원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온다. 친절하게 말하는 억양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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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삼형제, 구정 한복 점검 포즈Life/family 2012. 1. 15.
벌써 구정 설날이 코 앞이다. 고향집 제주에서 입을 한복을 꺼내 입고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 본다. 이쁜 한복을 입자마자 아이들의 표정은 금방 환해지고 자연스럽게 사진 포즈로 이어진다. 1년만에 내려가는 고향집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이는데 아이들의 마음은 아빠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미 할아버지 집에서 놀고 있는 상상을 매일 하고 있다. 은화와 동현이는 처음 한복을 구입할 때 큰 옷 사이즈를 선택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막내 도훈이는 형이 입었던 것을 물려 입었다. 도훈이는 잘 때마다 쑥쑥 크는 시기여서 형이 입었던 한복이 좀 작은 듯 했다. 아마도 내년에는 작아서 입지 못할 것 같다. 누나와 형은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지만 막내 도훈이는 아직까지도 어색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사진에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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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로 촬영한 지나친 애정 표현 사진Life/family 2012. 1. 14.
사진 제목- Before an After, 아내가 드디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어 아빠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제일 먼저 큰 아들 동현이와 함께 찰칵했다. 큰 눈과 양 계란을 얼굴에 항상 품고 다니는 동현이는 언제나 포토제닉감이다. 동현이 눈에 엄마 눈이 묻힐까봐 눈에 힘을 주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찰칵~~~ ^^ 여기까지는 아주 행복한 아들과 엄마의 모습으로 새로 구입한 갤럭시S2 스마트폰에 저장할만 사진이다. 하지만 동현이의 역습은 실로 놀라왔다. 밋밋한 사진보다 동현이는 엄마와 애정 표현을 더욱 찐한 모습을 담고 싶었나 보다. 사뭇 놀라 엄마가 입을 벌린 모습이 우연하게 스마트폰에 담게 되어 더욱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 가슴 설레인 가족 성장 앨범 촬영 후기 - 기막힌 막내 아들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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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기저귀, 겨울철 방한모자로 변신Life/family 2011. 12. 11.
은화의 장난기가 발동하여 동현이가 사용하고 있는 기저기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장난하는 모습을 담았다. 동현이 기저기가 겨울철 방한 모자로 변신한 기저기는 신축성이 뛰어난 매직밸트 기능과 머리에 열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보온 효과를 나타낸다. 엉덩이와 머리는 유사 관계가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것을 상기하면 엉덩이로 사용하는 것도 머리에 사용할 수있다는 것이다. 가벼운 웃음으로 이해주시길.... 그나저나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는 녀석들을 보면서 엄마와 아빠는 더욱 힘이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단다. 은화, 동현아 이번 겨울에도 무사히 잘 보내자구나.... 사랑한다. ▲ 은화가 먼저 기저기를 머리에 쓰고 아빠에게 쨔~~쟌하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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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피로를 한 방에 풀어주는 홈 비디오 동영상Life/family 2011. 11. 3.
피로한 아빠를 위해 준비한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은 오랫동안 쌓인 피로를 단번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도 처음 들어보는 노래에 장단을 맞추어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에 자그마한 행복을 느낀다. 힘들 때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굳게 먹은 결과 오늘과 같은 기분을 맛보게 되는 것 같다. 엄마 품에서 옹알거릴 때가 어그제 같은데 이제는 도훈가 4살이 되었으며 엄마, 아빠의 말에 반대 의견을 똑똑히 말할 만큼 동현와 은화가 이만큼 커버렸다. 아직 때묻지 않은 지금의 시기가 아이들에 있어 가장 사랑스럽고 제대로 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아빠를 기쁘게 해주려는 아이들의 마음에 감사하고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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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 들녘, 어떤 놀이터보다 비교할 수 없다.Life/family 2011. 10. 31.
푸른 하늘 아래 황금색 벼가 익는 풍경은 농촌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잘 익은 벼를 바라보면 저절로 포근하면서도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농촌 들녘 아름답게 보이는 가을을 배경 삼아 우리 가족은 추억의 사진을 담았다. 하늘과 땅이 조화로운 색을 보여는 들녘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는 그냥 셔터만 누르면 작품 사진이 되는 것이다. 계절이 변하는 봄과 가을에는 아이들과 함께 자주 자연과 가까운 농촌으로 놀러 온다. 멀리 바라볼 수 있고 농사는 어떻게 짓는지, 벼가 어떻게 익는지, 봄에서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올 때 변화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농촌은 최고의 교육 장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 성장과정에서 농촌의 경험은 훗날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푸른 하늘에 양떼 구름이 흘러가고 노음이 짙은 산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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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은 미래를 위한 사진이다.Photo/portrait 2011. 7. 10.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일은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아이가 밥을 잘 먹는 모습에 엄마는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영아기 때 아이는 스스로 밥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둘째 동현이가 이유식이 시작되었을 때 엄마는 왼손의 이유식을 먹이기 위해 젓가락으로 교란작전을 펼치면서 왼손의 이유식을 먹이는 재미있는 사진을 담았다. 이유식을 먹이려고 양손을 사용하는 엄마의 포즈와 어떤 것을 선택하여 입을 벌려야할지 고민되는 동현이의 눈빛이 담긴 가족 사진은 아이들이 성장 한 후 재미있는 사진으로 기억될 것이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은 밥 먹이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잘 먹으면 좋은데 입을 꼭 다물고 안먹으려 할 때 엄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