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부산의 오랜 흔적을 볼 수 있는 진시장, 매축지, 자성로 지하도Life/travel 2021. 4. 17.
부산 진시장을 주변 가까이에 오랜전 피난처로 알려진 매축지 마을과 사라진 자성로 지하도가 있다. 이곳은 한 길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 진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산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지로 생각된다. 매축지 마을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과거 속으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흔적이 사라지기 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부산 진시장은 서울의 남대문시장처럼 상징적인 부산의 시장으로 부산 시민의 최대 쇼핑지이다. 사람 사는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는 곳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물건을 싸게 구입하고 간다. 이날 진시장을 방문하게 된 이유도 아이들 교복에 이름 자수를 새기기 위해 갔는데 뜻밖에 배축지와 자성로 지하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부산 진시장에 갈 때마다 아기자기한 골목 사..
-
제주도 외도 물길20리 앞 바당 풍경 / 시선이 머무는 곳Life/travel 2021. 4. 5.
제주도는 확실히 이국적인 곳이다. 제주도 해안마다 아름다운 산책길이 잘 조성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외도 물길20리는 올레길과 약간 다른 바다길을 걷는 코스로 제주도의 바다 풍경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제주도 여행시 외도 물길20리를 걷는 것을 추천하며 이곳 주변에는 멋진 카페과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전형적인 제주도의 검은색 해안 바위와 푸른 바다와 하늘 풍경이 어울어진 멋진 모습은 한국이 아닌듯한 착각을 갖게 한다.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다보기만해도 저절로 힐링이 될 것이다. 외도 카페 추천하면 인기 카페들이 소개되어 있고 찾아 가는 길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시내에서 숙박을 할 경우 머리를 식히면서 일을 할 경우에는 외도 물길20리에 위치한 카페들을 추천한다. 제주도에..
-
소원 하나 꼭 들어주는 흔들바위 / 경남 고성 폭포암Life/travel 2021. 2. 1.
경남 고성 동해면에 기암 절벽 사이에 위치한 폭포암이 있다. 경남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암자였는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암자 옆으로 폭포가 흐르고 소원을 들어주는 흔들바위가 유명한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흔들바위에 돈을 올려 놓고 바위를 흔들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마음을 추수리기 위해 찾아간 폭포암은 주차장에서 암자까지 걸어 올라가는 경사로 생각보다 높았다. 숨이 차오려는 순간 기암 절벽 사이로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하늘 높게 머리를 들어 올려 보이는 출렁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출렁거렸다.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승천하려고 하늘로 오르는데 마침 마을 아낙네들이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는 수행이 제대로 되지 못한 행위에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 칼에 맞아 떨어진..
-
혼자만 알고 싶은 경남 고성 '솔섬' 드디어 공개합니다.Life/travel 2020. 12. 4.
#숨겨진 해안 절경을 간직한 경남 고성 '솔섬' 아시나요? 경남 고성하면 공룡 엑스포와 공룡발자국이 있는 상족암, 문수암등이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경남 고성의 멋진 곳은 고성 현지들에게만 알려졌던 섬으로 하일면 '솔섬'이다. 솔섬을 찾아 가기 위해서는 송천참다래마을을 찾아 그 밑으로 내려가면 솔섬에 갈 수 있다. 근데 길가에서는 전혀 섬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숨겨진 보물 같은 섬이라 할 수 있다. 예전의 솔섬은 지금과 같이 데크를 통해 다니지 않았다. 새롭게 정비된 산책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멋진 쉼터로 인기를 얻게 될 것 같다. 봄이 되면 아름다운 유채꽃, 진달래꽃과 함께 맑은 소나무향이 섬에 뒤덮히게 된다. 솔섬 입구에..
-
부산 마천루 카페 / 황령산 구름고개 강력 추천Life/travel 2020. 7. 20.
부산 시내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자동차로 편리하게 황령산 정상 부근까지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부산 여행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황령상 봉수대 주차장 가기 직전에 '구름고개' 카페가 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하여 멋진 카페로 탈바꿈하였다. 실내에서 시원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부산 시내를 바라 볼 수 있는 유일한 카페로 전망이 끝내준다. 창 밖에 있는 풍경을 보는 순간 그 동안 스트레스와 피곤함이 한 번에 사라지게 된다. 구름고개 카페에 방문한 고향친구(제주)들은 이구동성으로 역시 부산이 최고라는 말을 연발한다. 부산항대교 방면으로 보이는 풍경에서 마시는 자리이다. 전망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음료값이 다른 곳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뷰..
-
부산 도심 가까운 철마 연꽃 단지 / 힐링 장소로 어때?Life/travel 2020. 7. 8.
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중리마을에 위치한 연꽃 단지는 도심에서 가까운 곳으로 아름다운 연꽃 향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정관 가는 방향으로 지나가면서 우측에 보이는 연꽃 단지를 지나쳤는데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왔다. 생각보다 연꽃 단지의 규모는 제법 커서 놀랐다. 연꽃 단지는 계단층처럼 심어져 있었고 홍연, 백연, 황연, 수련등 다양한 연꽃을 만날 수 있었다.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주변 환경이 아늑하고 부산 관광 명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한우하면 횡성처럼 부산에서는 철마가 오래전부터 유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연꽃 단지에 놀러 와 맛있는 소고기 맛도 보고 다녀가면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아직 연꽃 봉오리가 많이 보이는 것으로보아 전체적으로 연꽃이 개화되지는 않았다. 이번 주가 ..
-
태종대 수국꽃 자태 / 인생샷 여기 어때!Life/travel 2020. 7. 3.
상반기 정산을 끝내고 기분 좋게 영도 먹자 골목에 있는 동막골 음식점에서 맛있는 갈비찜을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문득 방쌤의 블로그에서 본 수국꽃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 카메라는 항상 차 안에 있었기에 야간 6시 이후에는 자동차가 태종대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 힐링을 할 시간이 여유가 생겼다. 태종대 수국꽃은 너무나 유명한 부산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수국꽃 군락이 잘 형성이 된 이유는 부산 영도가 다른 지역보다 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국꽃 풍경 사진은 소니 알파 a200 + 미놀타 50mm f1.4로 촬영한 사진이다. 아직까지 수국꽃이 만발하게 폈고 이번 주말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1년에 한 번 피는 수국꽃 향연을 꼭 챙겼으면 좋겠다. 태종대에서만 볼 수 있는 수국 군락의..
-
대전 유성 숙박 추천, 야놀자에서 '앙상블'한 곳을 찾아 잘 쉬었다.Life/travel 2019. 3. 2.
학업을 마치고 첫 직장이 대전 목원대였다. 19년전 이후 다시 찾은 유성은 그야말로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되어 버렸다. 저번주 대전 출장을 갈 일이 생겨 숙박을 잡기 위해 야놀자를 검색하여 적합한 호텔을 찾았다. 유성하면 봉명동으로 유명하고 과거 유흥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다. 온천으로 유명한 유성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숙박과 저렴한 숙박을 잡는 것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는 것과 같다. 이번 출장에 묵었던 대전 유성 '앙상블 모텔'이 바로 일석삼조를 얻을 수 있는 숙박업소라 할 수 있다. 유성온천의 발상지 바로 옆에 위치하 앙상블 모텔은 다양한 방(온돌, 트윈베드등)이 구비되어 있어 어떠하 그룹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유성 봉명동에는 맛집들이 많아 여행의 피로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