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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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설경 풍광 속에서 빠져들다!Life/travel 2016. 1. 27.
태국에서 겨울을 보내고 남쪽 지방에서 살고 있어 눈 구경한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눈을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곳은 고향 한라산인데 갈 수 없는 상황이고 우연히 찾아온 덕유산 산행은 행운이었다.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 산으로 수 많은 등산객에게 사랑을 받는 우리나라 명산 중 하나이다. 하얀 속살을 구경하는 듯한 설산의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는 덕을 쌓은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한다. 그 이유는 겨울 설산 정상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눈과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덕유산 눈꽃 풍경은 무주리조트 곤도라(케이블카, 왕복 15,000원)를 타고 쉽게 설천봉에 도착하게 되고 향적봉까지 가볍게 20분정도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처음 타보는 케이블카 안에서는 온 세상이 하얀 풍경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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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여행, 액과 탈을 막는 선조의 탈이 기록된 박물관Life/travel 2015. 6. 24.
탈은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표현하는 얼굴 가면으로 오랜 역사 속에 탈 문화가 내려져 오고 있다. 탈은 나쁜 탈을 막기 위해 인간이 만든 모든 도구를 포함한다. 초등학교 시간에 탈을 직접 만들어 얼굴에 쓰고 탈에 관해 공부를 한 기억이 떠오른다. 경남 고성 탈박물관에는 전국 탈놀이에 쓰이는 탈 뿐만아니라 수 천년전부터 인간이 탈을 막기 위한 노력해왔던 흔적들을 배울 수 있다. 경남 고성군은 공룡 엑스포로 많이 알려졌지만 아름다운 천예의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볼거리가 많은 여행 장소이다. 경남 고성군 내에 위치한 탈박물관은 탈에 관한 완벽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다. 점차 잊혀져가는 탈에 관한 선조의 지혜를 한 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탈박물관은 고성 여행에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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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억이 깃든 용두산 공원 여행Life/travel 2015. 3. 12.
용두산 공원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추억을 갖고 있다. 과거 부산 여행을 떠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용두산 공원이었으며 주변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과 함께 어울어져 부산 여행의 일번지였다. 용두산 공원 내에는 이순신장군 동상, 백산 안희제 선생의 흉상, 팔각정, 꽃시계등이 있고 매 년 1월 1일에 타종식을 이곳에서 거행하는 부산 시민의 종이 있다. 용두산 공원에는 부산 타워가 있어 부산 전 지역이 한 눈에 볼 수 있어 다이나믹한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지로 용두산 공원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뱀과 동물들이 있었고 정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과거에는 왁자지걸한 풍경의 모습에 비해 지현재는 잘 정돈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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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족 여행, 부곡 하와이 온천은 최고의 추천 장소!Life/family 2013. 12. 27.
세 자녀를 키우면서 부곡 하와이를 자주 찾았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상태에서 가족 여행을 떠나는 기분은 설레인다. 부곡하외이는 겨울철에 놀기에 가장 좋다. 눈썰매장과 얼음축제가 열리고 있고 각종 놀이 기구를 탈 수 있어 경남과 경북 남부지역에 사는 사람은 부곡 하와이가 최고의 겨울철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부곡하와이가 좋은 점은 밖에서 마음껏 놀다가 온천욕 및 물놀이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내는 학창시절 해마다 부곡하와이로 놀러갔었는데 그 당시에 비해 지금은 많이 발전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서울에 애버랜드(구 자연농원)가 있다면 남쪽 지방에는 부곡하와이가 대표적인 놀이 동산으로 알려졌다. 지금 김해 장유에 전국 최대 사계절 워터파크가 들어설 예정인데 오픈이 되면 남쪽 지역에서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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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의 안동 고택 지례예술촌Life/travel 2011. 8. 9.
안동이 예로부터 전통적인 농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도농복합도시이다.경북 북부지역의 교육의 중심점이 되어서 많은 학교들이 들어서서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안동은 유교의 본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로부터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었음은 지금도 이 지방 사람들의 자부심을 더하게 해주고 있다. 퇴계 이황선생님을 비롯하여 서애 류성룡 선생님 학봉 김성일 선생님을 비롯한 훌륭한 선조들이 이지방을 더욱 빛내기도 했다. 또한 일제시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과 또한 고향을 등지고 독립운동에 온 몸을 바쳐서 우리 조국을 찾는데 이바지 하기도 했다. 특히 안동지역에는 문화재와 사찰 서원 종택등이 여러곳에 많이 남아 있어서 지금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고장이다. 안동으로 간 이유? 태국 친구와 우리 가족(5인) 모두가 편하게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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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수채화 풍경을 간직한 장산숲Photo/landscape 2011. 6. 9.
산과 들이 초록색 옷으로 갈아 입고 활짝 기지개를 피는 모습이 싱그럽다. 내가 자주 찾는 쉼터 경남 고성 장산숲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장산숲은 아담하고 다소곳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장산숲의 매력은 연못을 둘러싼 숲의 반영이다. 물에 비치는 수채화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경남 고성 공룡 엑스포가 열리는 당항포 맞은편에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옥천사 이정표 들어가는 방향길로 자가용으로 5분 정도 지나가면 나온다. 연못 가장 자리에는 멋드러진 정자가 있으며 숲속 주변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 있어서 가족, 연인이 오븟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 경남 고성 장산숲 속 향기를 동영상으로 느껴보세요. [장산숲 관련글] ▶ 비밀의 숲 '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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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픈 제주도 사진으로 마음을 달랜다.Life/travel 2011. 1. 30.
프롤로그 지그시 눈을 감고 유년시절의 고향을 떠올리면 무지개 빛처럼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른다. 앞 마당에 펼쳐진 바다는 나의 전용 수영장이었으며 뒷 마당의 한라산은 나의 놀이터였다. 누구의 간섭없이 자율롭게 뛰어 놀았던 제주도는 영원한 나의 노스텔지어이자 삶의 원천이다. 제주시 동문시장통에 살다가 점점 동쪽 방향으로 이사 오게 되어 초등학교때에 사라봉 동네에 정착했다.이 집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집 나이로 20년이 훌쩍 넘는다. 이집은 아버님과 고모부그리고 큰아버님 세분이 함께 지으신 작품이다. 외할어버님의 집터의 위치를 잡기 위해 나침판을 들여다 보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원래는 단층집이었는데 2층을 올린 이후부터 별을 보면서 자는 일이 없어졌다. 예전에는 흙 도로를 밝고 돌아 다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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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에 하늘의 뜻을 담긴 별자리를 숨겨 놓았다.Life/knowledge 2009. 7. 12.
고인돌(순 우리말)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의 형태로 지석묘(한자어)와 돌멘(Dolmen)라고도 한다. 이러한 형태의 무덤은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동북 지방과 일본 큐슈지방에도 분포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 고성송학동고분군 내에 있는 아래의 고인돌의 특징은 30여개의 구멍(성혈)이 있으며, 크기는 가로 2.5cm 세로 2.5cm로 전국에서 보기 드문 고인돌로 일곱개의 성혈은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별자리인듯하다. 고인돌을 위에 뚫린 구멍들 속에 천문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로 놀랐다. 나는 어떤 사람이 고의적으로 고인돌에 구명을 뚫은 줄만 알았는데 고인돌을 만들면서 하늘의 별자리와 천문학적 의미를 구멍으로 표현한 것은 알게 되었을 때 인류의 위대함을 느꼈다. 아직까지도 고인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