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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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구름이 집어 삼킬 것 같은 광복절 날씨Photo/landscape 2012. 8. 15.
광복절 중부지방은 물폭탄으로 대낮인데 어둠이 내려 앉은 듯해 보였다. 현재 경남 고성의 하늘은 엄청난 구름들이 하늘 위로 날아가고 있으며 태양빛이 내렸다가 사라졌다가 반복하면서 오락가락한 날씨를 보인다. 하늘의 구름이 무서운 속도로 피어 오르면서 움직이는 모습이 대지를 삼킬 것 같다. 고성 들녘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가보니 더욱 선명하게 먹구름을 볼 수 있었다. 물을 가득 품은 검음 구름이 하늘을 덥어 금방이라도 장대비를 쏟아져 내릴 태세이다. 저 멀리 구름 아래로 비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었으며 남쪽 지방 이곳은 아직까지 집중 호우는 내리지 않고 있다. 점심 시간에 냉소바를 먹기 위해 걸어가면서 촬영한 경남 고성 풍경 사진이다. 구름이 어디서 이렇게 많이 나타나는지 무서울 정도로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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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그린 하늘 풍경, 직감과 셔터 활용이 중요!Photo/landscape 2012. 7. 24.
일년에 한 두번 붓으로 그린 하늘 풍경이 어제 저녁 펼쳐졌다. 경남 고성은 아름다운 산과 들녘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하늘 풍경을 쉽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푸른 하늘 사이로 짙은 먹구름이 흘러가는 모습과 하얀 구름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은 붓으로 그린 하늘 그 자체였다. 보통 태풍이 지나 간 후 이런 하늘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카눈 태풍이 선물한 멋진 하늘이라 생각되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풍경 사진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순간 직감이 중요하며 셔터를 아끼지 않고 눌러야한다. 처음 촬영 포인트는 경남 고성의 드넓은 푸른 들녘을 배경으로 촬영하였다. 녹색 대지 위에 펼쳐지는 하얀 구름의 움직임은 장관이었다. 사진 촬영은 니콘 쿨픽스 P300카메라로 하였으며 포토스케이프 사진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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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경남 고성 해안 풍경Life/travel 2012. 6. 11.
한반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경남 고성은 공룡 엑스포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 옆 통영과 거제도는 관광지로써 많이 알려져 있으나 경남 고성은 그에 반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남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숨겨진 보물과 같은 절묘한 해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제주도 올레길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고성의 해안길을 걷고 있노라면 여기가 과연 한국인지 의심하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고성의 해안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해안을 산책하는 장소로 최고의 경험을 맞볼 수 있게 한다. 물이 빠지는 썰물 때에는 섬 사이 바다가 갈라져서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어메이징한 장소로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볼만한 해안길이다. 해질 무렵 경남 고성 신월리 해안을 걸으면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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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마라톤대회, 자원봉사 참가 후기Photo/landscape 2012. 1. 10.
경남 고성은 산과 바타 들녘이 조화를 이루고 기후가 온화하며 오광대, 농요등 빛나는 문화유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천혜의 자연경관이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세계3대 공룡화석 산출지로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다. 경남 고성 마라톤 코스 한국 마라톤의 대명사인 이봉주 선수가 우승 월계관을 염원하며 달렸던 곳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당항만 일대에 순환코스를 개발하였으며,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달리는 선수들을 위해 도로를 완만하게 조절하는등 선수 여러분들에게 최적의 코스를 선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다. 몇 달전부터 고성 마라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및 경찰 그리고 임원 관계자등은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달리기 추억을 남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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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Monologue 2011. 12. 22.
경남 고성의 한 교회 정원에 눈이 내린 풍경에 깜짝 놀랐다. 나무 위에 수북히 쌓인 눈을 의심하였다. 왜냐하면 따뜻한 남쪽 지역에 위치한 경남 고성에 눈이 내린 적은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 나무에 눈을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눈이 아니라 솜을 나무에 붙힌 것이었다. 솜을 보는 순간 간절히 눈을 원하고 있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겨울철에는 비가 잘 내리지 않아 솜은 충분히 눈으로 착각할 수 있는 멋진 장식으로 꾸밀 수 있었다. 한마디로 녹지 않는 하얀 솜으로 녹지 않는 눈을 탄생시켜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겨울 연말 분위기를 멋지게 연출한 것이다. 한마디로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또한 얼마나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보고 싶으면 '솜으로 눈 효과를 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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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해안절경을 품은 경남 고성 공룡 산책로Life/travel 2011. 11. 18.
경남 고성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품고 있으며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들이 많다. 최근에 고성 상족암 우측 병풍 바위 위를 통과할 수 있는 공룡 산책로를 정비하여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바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멋진 코스를 만들었다. 제주도에 있는 별도봉과 서귀포 외돌개 그리고 섭지코지 산책로에 비교하면 경남 고성 공룡 산책로가 더 이국적이라 할 수 있다. 깍아지른 주상절리 바위와 작은 섬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지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 볼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가 공룡 산책로가 될 것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낚시꾼들에게 감성돔 포인트로 알려졌으며 산책로가 정비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길이 험해서 들어가기 어려웠다. 공룡 산책로는 상족암 군립공원 내에 있으며 당항포 관광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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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Photo/portrait 2011. 11. 13.
노르웨이 탐험가 난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 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북극을 탐험하는 그 순간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건 나 자신이었던 셈이지요. 하루 하루 거듭될수록 더 굳건한 모습으로! 늘 힘찬 날 되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전설을 기록한 전시관 탐방 -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을 한눈에 내려다보다. - 2시간 사투 끝에 만난 수려한 다도해 촬영 후기 - 신라 화랑이 무예를 닦은 고성 무이산 비경 감탄 - 유홍준이 반해버린 고성 학동 마을 '옛 담장' - 비공개하고 싶은 태고의 해안 절경, 고성 상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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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 들녘, 어떤 놀이터보다 비교할 수 없다.Life/family 2011. 10. 31.
푸른 하늘 아래 황금색 벼가 익는 풍경은 농촌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잘 익은 벼를 바라보면 저절로 포근하면서도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농촌 들녘 아름답게 보이는 가을을 배경 삼아 우리 가족은 추억의 사진을 담았다. 하늘과 땅이 조화로운 색을 보여는 들녘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는 그냥 셔터만 누르면 작품 사진이 되는 것이다. 계절이 변하는 봄과 가을에는 아이들과 함께 자주 자연과 가까운 농촌으로 놀러 온다. 멀리 바라볼 수 있고 농사는 어떻게 짓는지, 벼가 어떻게 익는지, 봄에서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올 때 변화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농촌은 최고의 교육 장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 성장과정에서 농촌의 경험은 훗날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푸른 하늘에 양떼 구름이 흘러가고 노음이 짙은 산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