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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본 태국 무예타이 훈련장Thailand 2010. 2. 8.
태국의 3대 스포츠는 축구, 세팍타크로 그리고 무예타이이다. 무예타이는 일명 킥복싱으로 불리우며 최근 격투기가 인기를 끌면서 태국에서도 무예타이 인기가 상당히 높아졌다. 무예타이 원조인 태국에는 성스러운 곳이라 불리우는 룸비니 무예타이 전용 경기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우승하는 것이 선수로써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세팍타크로 훈련장 바로 옆이 바로 무예타이 훈련장인데 수판부리스포츠학교에서 무예타이 종목을 관심있게 육성하지 않아 훈련하는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룸비니에서 우승한 유명한 코치를 영입하여 무예타이팀을 새롭게 재구성하였다.무예타이 훈련이 대단하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았지만 킥하는 소리가 세팍타크로 체육관까지 펑펑 울려 터졌다.실제 무예타이 경기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룸비니 경기장도 좋지만 돈제디와 같은 축제에서 열리는 야외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봐야한다. 대부분 야간(11시) 늦게 경기가 펼쳐지고 태국의 전형적인 무예타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새롭게 시작하는 수판부리 무예타이 꿈나무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였다. 어리다고 얏보다가는 큰일나는 친구들이 바로 무예타이 선수들이다. 남자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선수들도 있다. 아래 선수는 유망주로써 다가오는 중요한 시합이 있다고 한다. 포즈를 잡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그 외 인상적인 모습은 하체 강화와 스텝 훈련을 하기 위해 설치한 야외 훈련장의 모습이다. 코치 의자 위에 회초리(?)가 놓여 있는 풍경이 우리나라와 사뭇 다르지 않은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역시 세계 어딜가나 사랑의 회초리는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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