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이 최고 사진 촬영 포인트인 이유

수 많은 사진 주제 중 농촌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을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다. 맑은 공기와 농부의 정성스런 한 땀의 손길을 볼 수 있는 풍경 속에서 삶의 진실과 희망을 얻게 된다. 이곳 남쪽 지방은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일년 중 농부에게 있어 가장 바쁜 시기가 바로 이때이며 농사를 시작하는 모내기가 잘 끝나야만 가을에 풍년을 기대할 수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카메라에 광각 줌 렌즈 하나를 끼우고 아무런 목적 없이 논 뚜렁을 달렸다. 모내기를 하는 농부를 주제로 카메라에 담으면서 자유스럽게 이동하면서 농촌의 소박한 정취를 느낀다. 개인적으로 농촌 생활 속에 수 많은 피사체들이 가득하다. 농부 생활 속에는 거짓이 없으며 오로지 진실과 정성이 통하는 순수한 세계라 생각한다. 

 

 

보리가 작년보다 빨리 익지 않는다.
보리가 지면 벼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보면 세상은 순환하는 것이다.

 

 

농부에게 삽자루는 만능 열쇠처럼 모든 것을 가능케한다.
밀집 모자를 쓰고 모내기 준비를 하기 위해 물을 조절하러 가가고 있다. 

 

 

트랙터는 농촌에서 최고의 부를 상징한다.
집 채만한 트랙터 한대만 있으면 거칠 것 없다.

 

 

이양기에 모판을 올리는 풍경이다. 이야기는 농부에게 있어 최고의 효자이다.
이양기는 농촌의 산업화와 자동화를 갖고 온 장본인이다.
 

 

아버지는 잡초를 아들은 밭을 갈고 있다.

젊은이가 아버지 농사일을 도와주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싱싱하고 잘 익은 대파밭의 풍경
익숙한 할머니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농부의 늠름한 자세 속에서 이야기는 자동 따발총첨 느껴진다.
모판을 나르는 이양기는 훗날 부를 축척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운전할 때 존재감은 매우 크다.

 

 

저 멀리 벼 씨앗을 퍼트릴 넓은 세상이 보인다.
이때 농부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

"기다려라, 내가 너희들을 구원해줄 것이다." 

 

 

농촌에서는 남여노소 구분할 것 없이 만능 운전사가 된다. 

농부의 여인이 여유롭게 전화기를 받으면서 이양기를 운전하고 있다.

 

 

손으로 모내기 하는 것과 이야기를 모를 심는 풍경이 대조적이다.
농부의 손 끝은 사랑과 정성의 마음이 담겨 있지만 이양기에는 그 어떤 마음도 없다.

 

 

 저 멀리 뒷짐을 지고 걸어오는 농부의 여인의 모습 속에 위대한 어머니가 느껴졌다.

위풍당당한 걸음걸이에 '이곳은 바로 나의 땅이니라...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트랙터와 농부 그리고 주유소를 매치시켜 촬영한 사진이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농사를 짓고 있다는 사실에 농부는 폼나게 뿌리고 있다. 

 

 

논으로 출격하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판대원들
요 조그마한 녀석이 완전히 성장하면 쌀을 변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하다. 

 

 

농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수기.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양수기는 물을 조절한다.

 

 

논 길 사이는 온통 흙 파편으로 가득하다.

저 멀리 하얀 왜가리가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논을 뒤엎으면서 보이지 않았던 먹이들이 쉽게 노출된다.

유일하게 어린 왜가리를 볼 수 있는 시가가 바로 모내기할 때이다.

 

 

뒤에서 받혀주고 앞에서 끌어주고...

이것이 바로 농부의 인심이며 서로를 아껴주는 농촌의 풍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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