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부의 예술적 마늘밭 풍경에 반하다.
    Photo/landscape 2010. 6. 4.
    처음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멋진 사진을 찍어 보겠노라 찾아 간 곳이 바로 우포늪이었다. 5월에 찾아온 우포늪은 신록이 짙은 아름다움으로 반겨주었다. 멋진 작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새벽과 저녁 시간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모르고 무작정 우포늪을 향했던 순수한 시절이 있었다.
     
    우포늪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새로 구입한 dslr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하는 와중에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는 마늘밭 풍경이 눈에 들왔다. 대대제방 위에서 태양을 등지고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는 마늘밭 풍경은 축구장 잔디처럼 예술적으로 보였다. 촬영하는 거리가 비교적 멀기 때문에 100-300mm 망원렌즈로 마늘밭 패턴을 주제로 카메라에 시험 삼아 담았는데 대박이 났다.
     

     

    아래의 사진은 마늘 수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촬영한 것으로 농부들이 일하는 모습을 함께 담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는다. 하지만 딸과 함께 아름다운 우포늪 일몰을 감상하고 예쁜 일몰 사진을 얻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우포늪이 사랑 받는 이유는 수 많은 이야기가 우포늪에서 속삭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사진 클릭 감상 필수
     
    창녕마늘밭 풍경사진
    마늘밭 풍경 사진 촬영팁 : dslr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자마자 작품 사진으로 마늘밭 풍경을 촬영하여 온라인 사진전에서 금상을 받는 영광을 얻은 마늘밭은 이제 친근함이 묻어난다. 첫경험 이후로 항상 5월 중순말이면 우포늪을 찾아 마늘밭 풍경을 담고 오게 되었다. 마늘밭 풍경을 제대로 찍기 위해서는 망원렌즈가 필수이며 수확을 하기 직전 그리고 햇살이 좋은 오후 3시 이후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 
     
    따스한 햇빛을 등에 지고 촬영하기 때문에 높은 셔터 스피드를 얻을 수 있어 흔들림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하가지 주의 할 점은 수평을 맞추면서 촬영하는 것인데 삼각대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조리개 모드(A모드)에서 조리개 값을 조절하면서 촬영하며 너무 진한 색감을 얻기 보다 정확한 초첨 그리고 편안하고 밝은 색을 담으려고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보다 쉬운 후보정을 염두해야하기 때문이다.
     

    창녕마늘밭 풍경사진


    우리 삶은 패턴의 연속이라 말할 수 있다. 일정한 패턴을 속에서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으면서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영역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농부가 만들어낸 예술적인 마늘밭 풍경을 보면서 농부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순수하지 못하고 진실된 마음 없이  흙을 만지게 되면 보이는 마늘밭처럼 예술적인 풍경을 만들지 못할 것이다. 
     
    마늘밭 풍경을 보면서 '농부는 예술가'라고 정의한 바가 있다. 농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자연을 잘 이해하고 있다. 자연이 보여 주는 감동을 그대로 표현하는 재주를 갖게 되는 농부는 지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임에 틀림없다.
     
    마늘밭 풍경사진
    창녕의 대표적 특산물인 마늘은 매우 우수하며 영양과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났다. 마늘과 더불어 양파의 품질도좋기 때문에 수확 시기에 맞춰 우포늪에 가서 사진도 찍고 좋은 품질의 마늘과 양파를 구입하게 되면 일석 이조로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창녕 우포늪 촬영 포인트는 푸른솔 블로그에 아주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어 떠나기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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