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부의 심정을 표현한 사진
    Photo/landscape 2010. 5. 1.
    예상치 못한 냉해로 인해 찹찹한 농부들이 마음은 찢어질 듯하다. 분홍빛 자운영 꽃이 만발한 한 가운데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 농부의 표정에서 올해 농사를 어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근심을 볼 수 있었다. 올해에는 냉해 뿐만 아니라 구제역으로 인해 소를 키우는 농부들에게는 정말로 최악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운영 꽃밭 한 가운데 앉아 있지만 그닥 편해 보이지 않는 농부의 심정을 카메라 뷰파이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뉴스에 보도되는 냉해 피해에 관해 일반 사람들은 크게 피부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실제 농가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는 어찌해야할지 막망한 기분이다.

    오죽했으면 밭을 갈아 업는 사태까지 벌어졌겠는가...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을 규정에 의한 잣대로만 피해 보상할 것이 아니라 평소 따스한 온정이 함께 갈 수 있는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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