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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이 느껴지는 농부의 뒷모습Photo/portrait 2010. 5. 12.봉식이네, 구제역으로 소 잃고
달수네, 냉해로 복분자 접었다며
쌀 농사 얼마 받는다고
친구야, 밭떼기 팔고 떵떵거리며 살아볼까?
사는게 와이리 힘드노...
모내기 준비로 농촌은 가장 바쁜 시기에 접어 들었다. 올해 들어 냉해와 구제역으로 농촌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좋지 않다. 한 평생 흙에서 살아온 농부는 흙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세 농부의 뒷모습에 연민을 느낄 수 있었다. 농부님, 힘을 내세요. 어떠한 경우라고 땅을 팔면 안됩니다. 농부가 땅을 가져야지 투기꾼들이 땅을 갖게 되면 나라가 위태롭거든요. 힘내세요.
양파즙 민들레 마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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