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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스냅 사진 / 중력을 거스리는 자Photo/others 2020. 8. 18. 21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 속에 햇살을 피하기 위해 메뚜기가 벽면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녀석의 능력에 놀라게 된다. 도심에서 메뚜기를 보게 될 줄이야,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조만간 손님 또는 소식이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중력을 거스르는 메뚜기의 능력을 담은 사진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보는 시각이 보았을 때 흥미로워졌다. 메뚜기가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와 인간의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폭이 얼마나 한정적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고의 폭이 넓게 갖고 가기위해서는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먼저 넓여야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메뚜기를 아침에 보면서 이러꿍 저러꿍 개똥철학을 머리 속에 떠올려보았다. [관련글] ▶ 무당 개구리 사진 화보 촬영 / 독이 있나요? ▶ 풀잠자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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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일광 푸른 바다에 뜬 무지개 / 지평선을 연결한 무지개를 처음 보다Photo/landscape 2020. 8. 10. 48
일요일 오전 구름 사이로 빛줄기가 내려왔다. 집안을 환기시키고 주변 청소를 하였다. 오후에 아내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마실을 나갔다. 중간에 비가 엄청 내렸다 멈추었다 반복하였다. 중간에 빵집을 들렸는데 알고 보니 제과 명인 안영순 베이커리로 유명한 빵집이었다. 빵집에서 빵과 커피를 사고 일광 방향으로 직진하였다. 일광 신도시도 구경하고 일광 바닷가로 향했다. 비가 멈췄고 그 순간 붓으로 그린듯한 하늘 풍경이 바다 위로 펼쳐졌다. 오랜만에 보는 황홀한 하늘 구름 풍경이었다. 보통 태풍이 올라오기 전 혹은 지나간 후 하늘 풍경이 예사롭지 않는데 바로 그 타이밍었다. 잠시 푸른 바다를 향해 셔터를 누르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무지개가 뜨는 것이 아닌가! 일광 해안 도로를 타고 가면 해안선 따라 가면서 멋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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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좋은 초록(녹색) 바탕화면 무료 다운로드 / 초록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Photo/others 2020. 8. 8. 6
꾸물한 주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기분을 전환할 겸 눈에 좋은 초록 바탕화면을 컴퓨터에 적용하였다. 예전에 사진으로 들녘에서 찍은 사진으로 칙칙한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바꾸어 보았다. 선생님, 왜 눈에 초록색이 좋은가요? 눈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잠시 하시던 일을 멈추고 사진을 몇 초 동안 바라보세요. 우리는 녹색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눈이 어지럽지 않다고 한다.여기에는 분명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 우선 녹색은 시야각을 가장 좁게 차지한다. 즉, 흰색은 눈의 시야 중심에서 벗서나 있어도 감지된다. 그러나 녹색은 시야의 중심에 있지 않으면 감지되지 않는다. 반대로 설명하면 시야 주변의 녹색은 눈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숲에 들어가면 눈이 편안한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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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실감하는 일상 사진 / 코니카 미놀타 11-18mm f4.5Photo/others 2020. 8. 3. 44
장마가 지나간 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시작되었고 폭염 주의 문자 메세지가 날아오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가기 위해 에어컨에 의존하게 되는데 주택의 2층은 한증막 수준으로 단번에 시원하게 만들어야한다. 예전에 해외직구 재팬스타일에서 구입한 코니카 미놀타 11-18mm f4.5렌즈로 촬영하였다. 광각렌즈인 미놀타 11-18mm렌즈는 풍경과 호텔 방등 실내 컨셉 사진을 찍을 때 편리하다. 재팬스타일에 반 고장난 렌즈 상태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여 부산 남포동 중앙카메라에서 수리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시중의 중고가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미놀타 광각렌즈를 구입하였다. [관련글] ▶ 구글 렌즈(Google Lens) / 주변 모든 것을 찾게 되어 스마트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부산 미놀타 카메라 렌즈수리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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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금자리 /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포토 스케이프'Photo/others 2020. 7. 31. 16
7월의 마지막 날과 동시에 불타는 금요일 밤이다. 휴가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휴가 기간에 장마로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내내 방콕 하면서 집 주변을 돌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며 지냈다. 가사 일이 장난 아닌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확실히 느끼게 되었다. 주부는 위대하다는 것을... 처음 텅 빈 방에 옷 장과 이부자리만 있었는 있었는데 컴퓨터 책상이 새롭게 놓였다. 집 안일을 하게 되면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제일 먼저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게 된다. 말끔히 청소된 방을 기념으로 사진 한 장에 담았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여 필터 기능 중 색연필화를 선택하여 저장된 이미지가 아래와 같다. 오래전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 편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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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점사로 찍은 빗방울 사진Photo/others 2020. 7. 23. 16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7월에 시원한 빗줄기가 내린다. 미놀타50mm f1.4렌즈(점사)로 바라본 자동차 창가 빗방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장마로 실내는 습하지만 비 내리는 자연은 촉촉하고 청량감을 내뿜고 있다. 보통 빗방울 사진을 촬영할 때 자동모드보다 수동모드로 설정하여 초점링을 돌리면서 촬영하면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한다. 비 내리는 요즘 안전운전과 실내·외낙상부상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항상 세팍타크로 라이프에 찾아 주시는 방문자님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빗방울 사진 촬영할 때 배경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따라 사진의 감성은 두, 세배 증가하게 된다. [관련글] ▶ 하트 / 50mm f1.4 사진 놀이 ▶ 세팍타크로 바탕화면 어때? ▶ 태국 러브 터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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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달맞이꽃 / 무언의 사랑Photo/others 2020. 7. 19. 10
동창회에 참석하는 고향 친구들을 픽업하기위해 공항 길가에서 기다리던 중 만난 분홍 달맞이꽃이다. 미놀타 50mm렌즈로 촬영한 분홍 달맞이꽃은 말 없이 조용하게 사랑을 가르쳐주는 듯한 꽃으로 '무언의 사랑'이란 꽃말을 간직하고 있었다. [관련글] ▶ 닭의 장풀, 당나라 두보 시인이 좋아했던 꽃 ▶ 풀잠자리 사랑, 완벽한 하트 모양 표현!!! 풀잠자리 사랑, 완벽한 하트 모양 표현!!! 풀잠자리는 사람의 눈에 쉽게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리 없이 날아 다니며 눈을 크게 떠야 보인다. 자세히 봐야 풀잠자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가녀린 몸매를 갖고 있다. 소나기가 멈추자 � sepaktakraw.life ▶ 그림 같은 사진은 원한다면, 렌즈 초점링을 돌려라 ▶ 코스모스 꽃말 / 소녀의 순정 ▶ 태종대 수국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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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마당 풍경Photo/others 2020. 7. 10. 16
언제까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오래 살지 모르겠지만, 마당이 있는 주택은 항상 손이 가게 마련이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주변 배수로 구멍을 확인하고 화분을 옮기고 비가 세는 곳이 없는지 체크를 하게 된다. 주택이 주는 기쁨 중 하나가 비 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가 올 때마다 비 소리를 들었던 어릴 적 감성이 지금도 느낄 수가 있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현재 부산은 집중호우로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재난문자가 날아오고 있는 중이다. 경남(통영, 거제), 부산, 호우경보를 발행했고, 산사태와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및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아침보다 약간 소강상태이지만 지금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관련글] ▶ 빗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