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scape
-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벚꽃 감상은 필수Photo/landscape 2010. 4. 8.
눈꽃송이가 연상되는 환상적인 야간 벚꽃 풍경 진해 벚꽃은 완전히 만개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진해 군항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낮에 핀 벚꽃 감상은 풋풋한 여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지만 야간에 벚꽃 풍경은 성숙된 여인의 느낌을 갖을 수 있는 것 같다. 조명에 불빛에 비친 벚꽃 풍경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어 저절로 사랑이 싹트게 되는 것 같다. 진해 여좌천 로망스 다리 벚꽃 풍경은 사진사들에게 최고의 촬영 명소로 낮보다 야경 벚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있는 것 같았다. 주요 아름다운 포인트에는 사진을 찍는 관광객보다 삼각대가 더 많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사진사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관련글] · 2010/04/06 - [라이프 스토..
-
비행기 창 밖의 변화무쌍한 하늘 풍경Photo/landscape 2010. 4. 8.
해외 여행을 출발 할 때 가장 먼저 기대되는 것이 타고 가는 비행기 좌석 배치 여부이다. 비행기 안의 공간은 생각보다 좁기 때문에 창 밖의 푸른 하늘을 보면서 보다 기분 좋게 여행 목적지까지 비행을 하고 싶어 창가 바로 옆 좌석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비행기 창가에 좌석을 부여 받았다는 것은 작은 로또를 맞은 기분이다. 높은 하늘 위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보게 되면 느끼는 바가 많다. 또한 푸른 하늘에 구름이 떠 있는 환상적인 하늘 풍경을 보게 되면 넉을 잃게 되곤 한다. 사진과 같은 풍경을 만나게 되면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인 '자연의 위대함 속에 자신의 위치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된다. 비행기 창가에서 하늘 풍경을 바라보면서 '내가 ..
-
바다가 용암이 되어 흐르는 순간 풍경 촬영 사진Photo/landscape 2010. 4. 5.
강렬한 붉은 노을을 보는 순간 오늘도 멋진 사진을 낚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한 노인이 붉은 노을 속에 낚시하는 모습이 연출되어서 더욱 멋스러움을 높혀주었다. 해가 떨어질 무렵 바다는 온통 황금색 용암으로 변하여 몽환적 풍경을 자아내게 한다. 이 순간 만큼은 현실 세계가 아닌 마법의 세계 속으로 들어온 것 처럼 느껴진다. 사진은 경남 마산 진동 광암 포구에서 촬영하였으며 코니카 미놀타 Z2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붉은 노을 풍경을 보다 진득하게 담기 위해서는 언더 노출과 ISO를 가장 낮게 설정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다. 태양빛에 CCD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노을 사진 촬영시에는 항상 조심하자. [관련글] · 산에 불이 났어요. · 노이즈가 있어 더욱 매력적인 붉은 노을 풍경
-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의 마음Photo/landscape 2010. 4. 3.
제주 여인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는 유채꽃 무거운 지게를 지고 노란 유채꽃 길을 걸어 가는 제주 여인의 사진 속에 척박한 제주 환경 속에서 굿굿히 살아 온 어머니의 삶이 떠올랐다. 사진을 통해 과거를 떠올릴 수 있으며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되어갈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사진은 위대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봄 꽃 나들이로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제주도 여행일 정도로 유채꽃이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주 여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오르게 되며 제주도 전..
-
빛 내림이 예술인 바다 풍경Photo/landscape 2010. 3. 27.
해운대 동백섬에서 촬영한 빛 내림 바다 풍경 해운대 동백섬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당시 최고 인기 기종인 니콘 D70s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처음으로 부산 동백섬에 갔는데 운이 좋게 멋진 빛 내림이 하늘에 펼쳐졌다. 빛 내리는 중앙에 작은 배가 있어 더욱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컬러 사진도 좋아 보이지만 흑백 사진으로 변환하게 되니 바다에 혼자 떠 있는 배가 강조되는 느낌이 살아 났다. 흑백 사진은 대상을 보다 뚜렷하게 들어나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원거리 풍경 사진에서 대상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서는 콘트라스트를 과감하게 주게 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콘트라스트는 물체를 다른 물체와 배경을 구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시각적인 특성의 차이를 말한다. 빛 내림 사진을 멋있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
쉽게 볼 수 없는 노 젓는 뱃사공 풍경Photo/landscape 2010. 3. 23.
잔잔한 파도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 바다와 근접한 곳에 살다보니 간혹 노를 젓고 배를 몰고 가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노란 개나리 사이로 콧노래를 부르며 봄 바람을 타고 노를 젖는 봄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프로펠러 없이 노를 젓기만 해도 배가 나가는 것이 신기해 보였으며 뱃사공은 분명 바다를 어루만지는 듯 경지에 이르신 분 같아 보였다. 노련하게 노를 젓을 수 있다는 것은 바다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절별 바람의 방향과 물결등 자연의 이치를 잘 안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자연과 함께 동고동락한 뱃사공은 자연 그 자체를 느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잔잔한 파도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는 교훈은 바로 자연에서 얻은 진리이고 자연 교육이 위대함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봄 풍..
-
데칼코마니처럼 환상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반영샷, 경남고성 장산숲Photo/landscape 2010. 3. 9.
자연이 그린 데칼코마니는 예술이다. 어릴적 미술 수업 시간에 물감을 뿌려 반으로 접은 후 쫘악 펴면 알록 달록한 색이 섞여서 좌우 대칭이 똑같은 그림이 나오는 것을 보며 신기하게 생각했다. 바로 데칼코마니를 한 것이다. 인쇄기를 넣을 수 없는 물체에 장식하거나 상표를 붙일 때 주로 사용하며 대표적인 화가로는 독일의 초현실주의 화가 M.에른스트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물에 비친 반영 풍경은 데칼코마니를 연상케한다는 것이다. 연못에 반영된 풍경을 보면서 테칼코마니 화법을 창안한 O.드민게스는 과연 어디서 영감을 얻어 좌우 대칭적인 화법을 완성시켰을까라는 궁금증이 떠올랐다. 순간 자연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못에 비친 반영 풍경은 테칼코마니와 비슷하게 환상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멋진 사진을 ..
-
드라마 같은 제주도 황금빛 노을 해변Photo/landscape 2010. 3. 6.
제주 롯데호텔 결혼식장에 참가했다가 우연하게 마주친 황금빛 노을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되었다. 중문해수욕장의 황금 노을 해변과 파도 그리고 사람이 어울어진 풍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제주도에서 살면서 수 많은 노을을 봤지만 제주도의 전형적인 해변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카메라 광학 10배 줌 기능이 없었더라면 평생 잊지 못할 제주도의 아름다운 노을을 담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 제주 롯데 호텔 정원에서 중문해수욕장을 향해 바라본 풍경이다. 건너편에 하얏트 호텔이 보인다. ▼ 살짝 줌을 당겨 봤다. 황금 물결 파도가 해안선으로 밀려들어오고 있다. ▼ 중문 해수욕장 해변에 산책하는 사람이 보인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다. ▼ 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