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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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Life/family 2010. 5. 2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바로 새록 새록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아이들과 한 방에서 잠을 잘 때와 출장으로 집 밖에서 잘 때의 피로 회복에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과 함께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고 어느 때보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 생기가 넘치는 아이들에게서 기운을 받는 것일까? 인간의 감지할 수 없는 어떤 기운이 핏줄 사이에 흐르는 것일까? 자식도 부모가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것 처럼 부모도 아이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막내 도훈이가 문틈 사이로 잠자고 있는 모습 속에서 행복을느낄 수 있는 것처럼 바라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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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재롱잔치 폭소 비디오Life/family 2010. 5. 21.
석가탄신일, 재롱잔치 폭소 비디오 예전에 첫딸 은화의 재롱잔치에서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찔금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자식이 성장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볼 때 느끼는 감동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둘째 동현이도 같은 유치원에 다니기 때문에 오늘 재롱잔치에서 참가하는 동현이 모습을 보러 갔다. 그 동안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잘 배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재롱잔치인 것 같다. 재롱잔치를 구경하러 온 학부모는 법당에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이 참석하였다. 갖고 온 비디오와 카메라로 자녀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고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그때 생리적 반응이 바로...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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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단거리 선수 몸매가 보디빌더처럼 보이는 이유Life/knowledge 2010. 5. 20.
대구 국제육상대회 100m 단거리에서 우승한 '우사인 볼트'를 비롯하여 모든 단거리 선수들의 탄탄한 몸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단거리 선수들의 몸매는 보디빌더 선수들을 연상케 할 만큼 근육이 발달되었다. 일반 상식으로 달리기하는데 하체 힘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하체 근육 발달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빠른 속력을 얻기 위해서는 상·하체 근육 발달과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상 단거리는 짧은 시간에 폭팔적인 힘을 내야하기 때문에 근육 속에 많은 에너지(ATP)를 저장되어야한다. 즉 산소 공급 없이(숨을 쉬지 않고) 몸 속의 근육의 힘으로만 스피드를 내야하는 단거리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하여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따라서 육상 단거리 선수들의 몸매는 점점 보디빌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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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기본 상식을 알면 마사지가 보인다.Life/knowledge 2010. 5. 20.
선진국으로 한발 다가갈 수록 점차 웰빙 문화 중심으로 생활 영역이 확대되고 웰빙 문화 산업이 발전하게 된다. 웰빙 문화의 대표적인 마사지는 법적 제도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자는 마사지 시술을 할 경우 불법'으로 되어 있다. 선진국에서는 마사지 양성 및 자격 제도를 법적으로 보장 받게 하여 마사지 종사자들에게 합법적인 자격과 대우를 부여하고 있다. 마사지 시술자는 21세기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시간당 받는 수입이 꽤 높은 편이다. 우후죽순처럼 동네마다 하나씩 생겨나는 여러 종류의 마사지 숖을 보게 되면 찌뿌등한 몸을 시원스럽게 풀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따라서 마사지를 받기 전에 마사지의 기본 개념과 지식을 습득하여 자신에 맞는 마사지를 선택할 수 있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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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기다림의 미학인 이유Life/knowledge 2010. 5. 11.
피부에 스치는 봄 공기가 행복한 기분을 안겨다 주는 것 같다. 따사로운 아침 봄 햇살을 받고 활짝 기지개를 켜는 노랑색 유채꽃을 가까이서 담았다. 유채꽃 밭에는 꿀벌들과 나비 그리고 여러 곤충들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날개짓을 바쁘게 움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노랑색과 녹색의 조화로운 꽃이 바로 유채꽃이 아닐까 싶다. 고향이 제주도라서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 책가방을 집에 던져 넓은 유채밭으로 뛰어들던 유년 시절의 추억이 내 가슴 속에는 가득하다. 유채꽃 밭에서 얼마 뛰어 놀았으며 입고 있던 옷에 온통 유채꽃 향기가 뭍어 나왔다. 꽃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아침 햇살이 비추는 10시경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 태양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요리 죠리 찍어보는 맛이 좋다. 흔들리는 꽃 사진을 촬영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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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압류 통지서 받고 충격을 받은 아내Life/family 2010. 5. 10.
대회 참가 혹은 전지훈련으로 전국 출장이 잦은 관계로 항상 안전 운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며 운전대를 잡는다. 하지만 사람이란 순간 방심할 수도 있기 마련인데 그 순간 교통단속 카메라는 어김 없이 주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종종 집으로 날아 온 속도 위반 통지서로 인하여 아내는 불만이 많았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고 가정적인 아내는 작은 일에 놀라는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다. 작년 가을에 선수 스카웃 관계로 전라도에 다녀왔는데 속도 위반 통지서가 한 통 집으로 날아 왔다. 몇 달전에 아내는 범칙금을 낸 줄 알고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사건 발단은 바로 6개월전에 미납된 속도 위반 통지서였다. "여보, 우리차 경매에 넘어 갔다" "뭐라고요?" "교통 범칙금인 줄 알았는데, 나라에서 아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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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막내 아들의 포즈Life/family 2010. 5. 7.
기막힌 막내 아들의 포즈, 큰 웃음을 주다 형아가 윤선생 영어 교실 베풀리를 하고 있는데 막내가 개인 전용 쇼파에서 앉아 쳐다보는 자세와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3살인 막내는 감각 발달이 수용 능력이 최고에 오른 듯 보는 것마다 따라하고 흉내내고 왕성환 활동을 보이고 있다. 보기에는 막내가 애기처럼 보이지만 대뇌의 발달은 폭팔적인 연쇄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로 말과 행동이 따라 주지 않을 뿐이지 대뇌 형성 발달은 이미 중반기에 접어들었다. 가끔 아이들 사진을 촬영하면서 어른스런 포즈와 말을 할 때 놀라는 경험을 할 때가 많다. 형아가 심도 있게 영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뒤에서 느긋하게 앉아 쳐다보는 막내의 기막힌 포즈를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분명 다른 사람이 쇼파에 앉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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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신곡, '널 붙잡을 노래'에 취한 아들Life/family 2010. 5. 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음감에 민감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막내 아들이 뽀로로에 흠뻑 빠져 있어 뽀로로 배경 음악을 금방 따라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뽀로로 방송을 보여주면 약 20분 정도 가만히 앉아 티비를 보게 된다. '널 붙잡을 노래' 신곡을 발표한 월드스타 비의 노래를 잠깐 보고 있는데 아들이 티비 앞으로 다가와 노래와 멋진 율동을 선보이는 비의 모습에 취한듯 가만히 보고 있었다. 조용히 아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니 정말로 비의 모습을 뚤어지게 보고 있었다. 순간 아들이 훗날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어린 시절 영감이 아이들에게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교육학에서 증명된 바가 있으며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