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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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 가슴 답답한 아내를 춤추게 한다.Life/travel 2012. 7. 3.
일요일 저녁 아내에게 중요한 계약 약속이 잡혀 있어 약간 긴장한 듯 했다. 맛있는 밥을 먹고 일단 힘내고 탁트인 바다로 나가면 기분이 풀릴 것으로 생각되어 가까운 진동 광암 바다로 아이들과 함께 출발했다. 처음에는 해물탕을 먹을까 했는데 한 상 푸짐한 시골 밥상에 떡갈비가 좋을 것 같아 식당을 변경하였다. 진동은 마산 끝자락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아담한 광암 포구를 갖고 있다. 마산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광암 포구는 횟집과 낚시 그리고 불꽃낙화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긴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일품이며 이곳에서 수 없이 셔터를 눌렀으며 선수들과 함께 수영을 했던 추억이 담긴 곳이다. 한 상 가득 차려진 시골 밥상이다. 태국 손님을 모실 때 항상 찾는 음식점으로 "대장금" 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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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강한 딸의 어릴적 사진, 이때만해도....Life/family 2012. 6. 26.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첫째 아이 사진이 가장 많다. 내려 갈 수록 사진을 찍은 횟수가 적어졌다. 첫째 딸은 아빠의 카메라에 잘 적응했으며 최고의 모델이었다. 당시 사진 촬영에 푹 빠졌을 때였는데 다른 어떤 사진보다 가족 인물 사진만큼 보람되고 만족감을 주는 사진은 없었다. 10년이 다 되어가는 딸의 사진을 보면서 그 동안 크면서 일어났던 일들이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아이 사진을 통해 어릴적 추억도 함께 떠오르게 된다. '그 때는 정신 없이 살았는데, 어떻게 셋을 키웠지....'등 아이 사진을 보면서 잘 커주는 딸이 고맙게 느껴진다. 어릴 때 은화는 남자 아이인지 여자 아이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여자 아이임에 불구하고 성격이 터프하여 왜만한 것은 손으로 다 해결했다. 어릴때 흉내내는 것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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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Life/family 2012. 6. 25.
아기를 갖는 순간 엄마는 모든 것을 아기를 위해 희생한다. 손목이 아퍼도 젖 물고 있는 아기의 미소에 행복을 느끼고 아기 울음 소리에 엄마도 함께 울게 되고 그러다가 어느새 모르게 함께 잠들어버 나날이 수 없이 많다. 아기는 엄마에게 전부라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아기를 갖는 순간 엄마는 새로운 임무가 부여되고 세상 그 누구보다 강해지게 된다. 새록 새록 잠자고 있는 아기를 바라 볼 때 엄마는 아기의 미래를 수 없이 꿈꾼다. 아기를 키울 때가 엄마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아기가 커서 말을 하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는 절실히 느끼게 된다. 대한민국의 엄마, 화이팅~~~ ▶ 빗소리가 불면증과 아기 재우는데 탁월한 효과 ▶ 요런 사진, 커서 다시보면 어떤 느낌일까? ▶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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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의 매직아워 순간 황홀감에 빠지다.Life/travel 2012. 6. 19.
충북 단양 8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의 절경은 오랜 역사 속에서 잘 나타날 정도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풍경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도담삼봉 매력에 빠져 물안개 피어오르는 멋진 일출 사진을 담고 싶어 한다. 그 동안 수 많은 도담삼봉의 작품 사진을 보았는데 가까운 곳에 출장을 가게 되어 드디어 기회가 찾아 왔다. 도담삼봉은 세 개의 석회암 바위로 이루어졌으며 가운데 바위에 멋드러진 정자가 놓여 있다. 도담삼보에 관한 이야기는 다양한 것 같았다. 바위가 남한강에 떠 내려왔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전설에 의하면 '남편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들이자 심통이 난 아내가 새침하게 돌아앉은 모습'이라고 한다. 가운데 봉우리가 남편, 북쪽이 처봉(사진 오른쪽), 남쪽이 첩봉(사진 왼쪽)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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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과 마음 정화되는 농촌 나들이 사진Life/family 2012. 6. 16.
모내기를 끝마친 농촌 논 바닥 안에는 엄청난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낮에는 올챙이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저녁은 맹꽁이들이 쉼없이 울어대고 있다. 넓은 농촌에 아이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호기심이 가득한 행동을 보였다. 특히 논밭에 올챙이들을 보고 신기해하듯 막대기로 마구 흔든다. '올챙이가 엄청 많어?' 몇 분동안 논 밭에 올챙이을 잡으려고 전쟁을 펼친다. 아이들은 올챙이가 움직이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올챙이가 어떻게 개구리가 되는지 자연스럽게 설명하게 되었다. '올챙이는 앞다리와 뒷다리 중 어느 다리부터 나올까?, 지금 보이는 초록 잎파리가 나중에 우리가 먹는 밥이 된다'등 자연 교육이 이루어졌다. 농촌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기분 좋은 활력과 정화되는 좋은 기분을 느낌을 전해준다. 아이들이 올챙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