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 트인 바다, 가슴 답답한 아내를 춤추게 한다.
    Life/travel 2012. 7. 3.
    일요일 저녁 아내에게 중요한 계약 약속이 잡혀 있어 약간 긴장한 듯 했다. 맛있는 밥을 먹고 일단 힘내고 탁트인 바다로 나가면 기분이 풀릴 것으로 생각되어 가까운 진동 광암 바다로 아이들과 함께 출발했다. 처음에는 해물탕을 먹을까 했는데 한 상 푸짐한 시골 밥상에 떡갈비가 좋을 것 같아 식당을 변경하였다.


    진동은 마산 끝자락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아담한 광암 포구를 갖고 있다. 마산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광암 포구는 횟집과 낚시 그리고 불꽃낙화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긴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일품이며 이곳에서 수 없이 셔터를 눌렀으며 선수들과 함께 수영을 했던 추억이 담긴 곳이다.


    한 상 가득 차려진 시골 밥상이다. 
    태국 손님을 모실 때 항상 찾는 음식점으로 "대장금" 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바다에 오면 아이들은 발 밑에 움직이는 수중 생물에 신기해하며 끊임없이 손과 발을 움직이게 된다.

     
    우리 딸은 겁도 없이 바다게를 손으로 덥석 잡고 아빠에게 자랑하기 위해 뛰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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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아들이 함께 물놀이를 하는 행복한 풍경이다.


    점점 해가 떨어지면서 아름다운 하늘 구름 풍경이 펼쳐진다.
    광암포구는 언제나 멋진 일몰을 보여주는 것 같다. 사실 매직아워의 참 맛을 알게 해준 곳이 바로 광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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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어디에 있을까...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방파제를 걷고 있었다.
    기분이 좀 풀렸는지 작은 소리로 "점프해봐"하니.... 들렸는지 바로 점프를 한다.
    아내의 점프 포즈를 보고 확실히 바다로 놀러 온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는 행복한 가족 여름 풍경 사진이다.
    개구장이들은 벌써 바다가에서 낭만을 즐기고 있었다. 여름 바다가 좋아... 좋아...
     


    어느새 해는 산 허리 가까이에 내려오고 있었다. 마지막 돌아가는 길에 촬영한 바다 풍경 사진이다.
    가슴이 답답한 아내는 바다 풍경을 보면서 마음을 추수렸으며 어제 저녁 계약을 잘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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