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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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망성쇠의 상징, 아유타야 불상 회고Thailand 2015. 2. 1.
보리수 나무가 불상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왓 프라 마하탓 사원은 태국 야유타야 관광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다. 아유타야는 짜오프라야 하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 줄기로 둘러싸여져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로 등재된 아유타야는 수 많은 제디(불답)과 불상이 인상적이다. 이곳에 오면 태국의 융성했던 과거의 모습이 느껴지며 그 당시 태국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태국인들도 아유타야에 올 때마다 왓 프라 마하탓의 나무 불상을 보기 위해 들리며 신성한 보리수가 불상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운 경험을 하고 간다. 방콕에서 가까운 아유타야 유적지는 태국 고대 문화를 볼 수 있는 좋으 여행지이며 태국의 역사에 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유타야 왕조일 때 태국의 영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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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테타 선언, 정말로 국민을 위한 선택인가?Thailand 2014. 5. 22.
좀 전 뉴스에서 태국은 쿠테타를 선언한 소식이 들려왔다. 숫자를 셀 수 없을 만큼 쿠테타를 일으켜 정부를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뒷 배경은 막강한 국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1927년에 태어난 푸미폰 국왕은 태국에서 절대적인 권력과 존경을 받고 있는 한 사람으로 서서히 생을 마감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그 시점에 전 총리 탁신이란 새로운 인물이 부각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왕실의 부와 명예 그리고 기득권 세력에 대한 저항이 시민의식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1932년 입헌군주제를 도입한 이후 18번의 쿠테타를 성공했고 마지막 19번째 쿠테타가 태국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번 쿠테타는 푸미폰 국왕의 재임 기간 마지막 쿠테타가 될 것이며 더 이상 태국에서 쿠테타를 일으켜 나라를 안정시키는 후진국형 정치는 더 이상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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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대를 실제로 경험한 느낌, 쿠테타를 우려하고 있다!Thailand 2013. 12. 26.
태국 반정부시위가 장기화 되면서 시간이 갈 수록 태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 시위대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한 곳에 태국 동생이 살고 있었는데 이틀 동안 밖으로 외출하기 겁나서 집에서 컵라면으로 떼웠다고 같이 식사하면서 그 당시공포감을 전해 들었다. 미소의 나라가 태국인데 태국인에게 미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큰 충돌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을 거의 대부분의 태국인이 감지하고 있었다. 라차다에서 택시를 타고 민부리를 향하던 중 폭탄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 몸이 저절로 움추려들었다. 정신을 차려 뒤를 돌아보니 오토바이가 도로를 점령하여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억바이(물러나라)'라는 소리가 공포스럽게 들릴 정도로 무시 무시했으며 뒤를 쳐다보기가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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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촛불 축제, 화려함의 극치 자랑Thailand 2010. 8. 28.
태국 전역에서 1년 내내 축제가 열리는 태국은 여행 국가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촛불 축제(Candle Festival)은 아름답고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형 초와 태국 전통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리 행렬이다. 촛불 축제의 탄생은 카오판사(Khao Phansa, 일반적으로 음력 8월 하현달이 시작되는 첫번째 날부터 시작해서 3개월 후인 음력 상현이 되는 날)라는 태국 불교 행사에서 비롯된다. 카오판사는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스님들이 안거에 들어가는 날로 3개월 동안 절 안에서만 생활하게 된다. 이때 동네 주민들은 스님들의 수양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촛불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물품을 공양하게 된다. 카오판사 기간에는 평소 술도 끊고 예의 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