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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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모교 제주 남녕고에서 천마상을 받다History 2021. 3. 24.
전문분야 활동을 통해 모교 명예를 고양시킨 동문에게 주는 천마상 소식을 듣고 감개 무량했다. 제주 남녕고 3회 졸업생으로 그 당시 인문계와 자연계 밖에 없는데 유달리 예체능계에 지원하여 독특한 시작을 하였다. 예체능 모의고사 문제지를 푸는 사람은 전체 학교에서 3명이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체육대학을 목표 대학으로 지정하여 입시 준비를 하였다. 솔직히 대학에 진학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 천마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학 진학 후 세팍타크로 만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팍타크로 인생을 걸어오게 되었다. 그 시절 세팍타크로는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스포츠로서 누구나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부모님조차도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포츠 전반적인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국가대표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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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밤문화 인터넷 카페, 신문 실린 것을 보고...Thailand 2013. 1. 30.
포털 사이트 카페에 태국 및 동남아 밤문화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신문기사로 올라왔다. 카페 회원수가 9천면이 넘고 밤문화 후기등 눈에 솔깃한 이야기들이 카페에서 다루어지고 있다고 설명되었다. 문제는 이런 이야기가 수면 위로 올리는 것이다. 인터넷 카페에서는 밤문화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신의 경험담 후기를 올리는데 신문 기사에 글을 쓸 만큼 중요한 사실들인가... 보통 포털 사이트에서 불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카페를 운영할 경우 신고를 하면 바로 조치가 내려지게 된다. 밤문화 인터넷 카페 운영에 부작용 및 불법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면 신고를 하면 될 것이지 모든 사람들이 알게 끔 대문짝하게 홍보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불법 카페가 보일 경우 어떻게 조치를 하면 되는지 혹은 에이즈 감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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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한 우물을 파면서 다가온 불혹의 기회Monologue 2010. 12. 8.
고향 제주를 떠나면서 아버님에게 항상 들어왔던 말은 '남들 하지 않은 것을 해라'였다. 아버님은 평생 장사꾼으로 살아오셨으며 어느 정도 성공하신 분으로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다. 어릴적부터 남들 하지 않은 것을 하라라는 말에 진짜 생소한 스포츠인 세팍타크로와 인연을 맺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12월이 지나면 세팍타크로 길을 걸어온 20년이 되는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인생의 중반인 불혹의 나에 접어들며 어느 정도 세상의 이치를 알고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된다. 하지만 세팍타크로 현실은 언제나 다이나믹하고 불안정한 상황이 전개되었나 행복한 마음으로 20년이란 한 우물을 파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세팍타크로는 작은 볼을 다루는 기능을 연마하는 스포츠로써 누구보다 볼을 다루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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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인생, 조선일보에 나온 후 심정History 2010. 9. 4.
한 우물을 파다보면 향기를 맡고 찾아 온다. 조선일보와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 몰라도 유년시절부터 떨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결국 조선일보에 기사나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인생은 참 묘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조선일보에 기사에 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인생의 맛이 어떤 것인지 조금 알게 된다. 부모님은 학자가 되기를 바라셨다. 세상 듣도 보지도 못한 세팍타크로라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말에 부모님은 아마도 실망을 하셨을 것이다. 한번 발동이 걸리면 끝을 보는 성격을 발휘하여 국가대표가 되고 태극마크 츄리닝을 입고 고향집에 내려갔을 때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부모님은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왜냐하면 운동의 길은 외롭고 평범한 인생이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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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세팍타크로 영웅 품싹이 나오다.SepakTakraw/Information 2009. 4. 26.
전국 각지에서 세팍타크로 조선일보 기사(25/4/2009)로 태국 친구 '품싹'이 나왔다고 전화가 들어왔다. 고향 아버님에게서 뜻받에 전화가 오고 숙소의 같은 동 어르신은 눈을 의심하신 듯 아예 신문을 들고 숙소로 찾아와서 확인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세계 최고의 정상에서 은퇴 후 세팍타크로 선진국인 태국의 지도 방식을 현재 경남 선수단에게 전수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을 받는 셈이다. 품싹이 가르치고 있는 지도와 경험은 세계 최고의 길에 들어 설 수 있는 매뉴얼과도 같다.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폴 국가대표팀에서도 러브콜이 많이 들어왔지만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생활 할 수 있는 경남 세팍타크로가 좋아서 4년째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한국말로 깍듯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