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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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택배, 배려의 첫걸음이다.Monologue 2017. 6. 27.
사람을 상대하는 것도 힘든데 주문한 물품을 안전하게 배달하는 택배 업무는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살다보면 택배 문제로 신경을 쓰인 경험이 있지만 우리사회에서 택배 기사의 처우를 알게 되면 조금이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하게 되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하는 팩트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생수 택배'는 가급적 동네 마트에서 배달하거나 직접 구매하는 방법으로 물을 이용했으면 좋겠다. 한마디로 옥션, 지마켓, 11번가등 인터넷으로 생수를 대량구매하여 택배 기사의 부담을 덜어 드렸으면 하는 것이 취지이다. 물론 생수를 구매하여 마시는 것은 소비자의 자유이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도와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배웠다. 솔직히 우리나라 택배 문화로 인해 우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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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로또 예상번호 선택, 반자동으로 즐기자!Life/knowledge 2012. 12. 2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2012년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다. 연말에 유일한 희망을 갖을 수 있는 로또는 최고의 재미를 안겨줄 수 있다. 로또 사는 일은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작은 행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 될 줄 알면서도 로또를 사는 순간 희망을 꿈꿀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로또가 주는 행복은 대단하다. 로또 당첨되는 경우 중 좋은 꿈을 꾸었을 경우, 조상님이 나타났을 경우, 대통령이 나왔을 경우등 꿈 속에서 징조를 보았을 때 확률이 높다고 나왔다. 간혹 꿈 속에서 당첨된 로또 번호를 보았는데 막상 깨어보면 번호가 잘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확실한 번호만 적고 반자동으로 돌리면 나머지 번호는 기계가 알아서 선택해주게 된다. 6개 번호를 모두 선택하지 않고 하나 혹은 홀수등 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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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Monologue 2011. 12. 22.
경남 고성의 한 교회 정원에 눈이 내린 풍경에 깜짝 놀랐다. 나무 위에 수북히 쌓인 눈을 의심하였다. 왜냐하면 따뜻한 남쪽 지역에 위치한 경남 고성에 눈이 내린 적은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 나무에 눈을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눈이 아니라 솜을 나무에 붙힌 것이었다. 솜을 보는 순간 간절히 눈을 원하고 있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겨울철에는 비가 잘 내리지 않아 솜은 충분히 눈으로 착각할 수 있는 멋진 장식으로 꾸밀 수 있었다. 한마디로 녹지 않는 하얀 솜으로 녹지 않는 눈을 탄생시켜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겨울 연말 분위기를 멋지게 연출한 것이다. 한마디로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또한 얼마나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보고 싶으면 '솜으로 눈 효과를 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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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모기가 없는 이유와 늦 더위 모기 퇴치법Life/knowledge 2011. 8. 18.
후덥지근한 날씨기 이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올 여름 모기를 제대로 물려본 적이 없다. 모기가 없는 있는 집중 호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모기알을 갖는 일도 어렵고 모기가 알을 낳는 하수도의 물이 쓸려 내려가서 모기가 발생하지 못했다. 문제는 여름 후반부에 대대적인 모기 공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만반의 준비를 잘하는 것이 좋다. 모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몸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과 주변 공간을 깨끗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모기에 물렸을 때에는 절대로 긁지 말고 물로 씻거나 약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모기를 잘 무는 체질이라 모기를 무서워 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분에게 한가지 팁을 이야기하면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해충)에 물린 상처에 약품을 바르는 것보다 치약을 살짝 바르면 아주 상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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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으로 동네 시장 골목이 떠들석했다.Monologue 2011. 8. 12.
누구를 향해 목놓아 부르는 듯한 현수막이 동네 시장 입구에 붙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했을까? '방은미는 누구며, 태어나줘서 고맙다'라는 문구가 젊은이의 사랑 고백은 아닌 것 같다. 어제 저녁 아내에게 물었다. 여보, 혹시 시장에 재미있는 현수막 봤어? 응, 알쥐... 여보, 방은미 현수막으로 동네 시장 골목이 난리가 났다. 요즘 같은 세상에 용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올리는 일은 모두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사건이다. 현수막을 올린 이유는 아내가 아이를 낳아 주어서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현수막으로 알렸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동네 시장 골목이 떠들석했다. 방은미는 아내의 이름으로 공개가 되어서 누구의 집 사건인지 온동네 소문이 났으며 현수막 하나로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훈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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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트점에서 공감되는 주부의 포즈Life/family 2011. 7. 7.
꼼꼼히 영수증을 살펴보는 엄마의 뒷모습과 대조적으로 제일 비싼 아이스크림 '설레임'을 먹고 있는 동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우리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아이들과 대형할인마트에 갈 때 엄마는 절대로 불필요한 것에 손을 대지 않으려고 미리 적은 메모장을 꼭 지갑 속에 넣고 동선을 미리 파악한다. 집 밖을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장 보러 가자, 준비해라'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무엇을 갖고 싶은지 머리 속에 떠올린다. 엄마는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미리 계획한 물건을 초과해서 구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동현이 손에는 벌써 설레임이 쥐어져 있고 엄마는 길게 늘어진 영수증을 보는 모습이 매우 신중하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장을 보기가 두렵다는 아내의 말에 들을 때마다 어디까지 생필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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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왕초보 우승한 아내의 스토리Life/family 2011. 5. 17.
결혼하고 나서10년 동안 세자녀를 키우면서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아내는 작년부터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막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오전에 여유가 생겨 건강을 위해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배드민턴을 배우면서 아내는 활기찬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사회체육으로 배드민턴 동우회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스포츠로 태권도 승급이 있듯이 배드민턴에도 급수가 있다. 처음 배드민턴 동우회에 가입하게 되면 '왕초보'란 직함이 붙는다. 경력과 실력에 따라 나누어지는 배드민턴 급수에 따라 대우를 받는 기분이 다르다면서 빨리 왕초보를 딱지를 떼고 싶어 했다. 보통 1년이 지나면 왕초보에서 초보로 승급하게 되는 것과 왕초보 대회에 출전하여 입상을 하게 되면 한달안에 초보로 직행하는 규정이 있다. 아내는 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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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추억이 담긴 어부바 사진Life/family 2010. 12. 22.
둘째 동현이를 어부바 하는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찍은 4년된 사진이다. 아이를 키우고 나면 이런 사진들이 그리울 것 같아서 대회를 마친 후 휴가 기간에 아이들과 함게하는 모습을 아내가 촬영한 사진으로 기억한다. 어부바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가정환경에서 아이들을 잘 키워 준 아내의 사랑에 고마움을 느낀다. 지금은 세 명의 자녀의 아버지로써 안정된 가정을 얻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교육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최고의 영양분은 아이들이 뛰는 심장 소리를 함께 듣고 교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연말을 맞이하여 그 동안 지나 온 나날을 반성해본다. 지금까지 결혼하고 살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뛰어 노는 시간으..